[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비빔밥 푸드트럭' 아시나요.
비빔밥을 세계에 알리는 청년 단체 '비빔밥 유랑단' 5기 단원들이 푸드트럭을 장착한 채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한식 건강 캠페인 'BEGIN YOUR BIBIMBAP'을 전파하고 있다.
비빔밥유랑단의 푸드트럭은 지난 16일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열린 제6회 한국문화축제 현장에서 약 600명에게 비빔밥을 전달했다.
7천여명의 방문객중 60% 가량이 외국인이라는 점에서 비빔밥 트럭은 그 존재만으로도 한국 음식문화를 알리는 견인차가 되었다. 이날 비빔밥 유랑단은 '한글 이름 써주기' 이벤트도 진행해 시선을 모았다.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들은 비빔밥을 먹으려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묻는가하면 신선한 채소를 기반으로 한 비빔밥을 조리해보고 싶다며 샘플 고추장을 추가로 받아가기도 했다.
'한식'에 '건강 캠페인'을 접목한 비빔밥 유랑단의 '한식 글로벌 마케팅'은 푸드트럭의 도입으로 캠페인의 전파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2016년에는 푸드트럭을 이용해 미국 전역을 돌며 비빔밥을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1년부터 비빔밥 유랑단의 해외 활동을 지원해온 CJ제일제당은 2012년부터 글로벌 한식 통합 브랜드인 ‘Bibigo’의 이름으로 후원하고 있다. 올해도 비빔밥 유랑단의 6개월간 활동 경비 일체와 시식 행사의 식재료는 물론, 푸드트럭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