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9일(현지시간) "일본의 2차대전의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의문을 제기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나라"라고 비판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20일 보도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 정부 기관지 러시아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방영토 문제와 관련, "북방영토에 대한 러시아의 영유권은 2차 세계대전의 결과"라며 "일본은 2차대전의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유일한 국가로 일본 이외에는 그런 국가를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라브로프는 이어 (2차대전)전승국들이 결정한 것은 흔들릴 수 없다. 일본은 아무 것도 반박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일본의 북방영토 반환 요구를 강력하게 견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