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이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다소 놀라운 전망을 내놓았다.
코스피지수가 매년 7% 성장하게 될 경우 40년 후에는 지수가 3만 포인트를 돌파하고 시가총액은 2경에 달할 수 있을 것이란 내용이다.
황 회장은 4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기자단 신년하례식에서 "40년 후 코스피 3만 포인트, 시가총액 2경은 70~80% 확률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이날 "오늘(4일) 거래소 60주년을 맞아 40년 후 열어볼 타임캡슐에 들어갈 편지를 쓰는 데 자본시장은 어떨까를 고민했다"며 "주식이라는 것은 장기적으로 보면 오른다고 생각해 혼자 계산을 해봤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주식시장이 해마다 등락은 있겠지만 매년 평균 7% 성장은 이룰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를 근거로 다시 타임캡슐을 열어보게 될 40년 뒤에는 코스피 지수가 3만포인트가 넘을 것이며 시가총액은 현재의 10배 이상인 2경에 달한다는 계산을 내놓은 것이다.
이럴 경우 미국과 중국에 이은 세계 3위의 주식시장이 될 것이란 게 황 회장의 생각이다.
황 회장은 "미국이나 일본처럼 발달한 주식시장은 성장 동력이 떨어지겠지만, 한국이나 중국, 베트남 주가지수는 30~40년 뒤에는 20배 이상이 돼 있어야 정상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만 포인트 노후를 대비해 코스피에 투자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주식투자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