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당권 경쟁자인 안철수 전 의원을 겨냥해 "다음 대권에 나가야겠다고 생각하면 이번 총선 공천에서 자기 편을 넣고 싶은 유혹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밝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 Y.P.T(Young People Together) 발대식'에서 공정한 공천을 강조하며 "제가 계파에 속하지 않고 정치했다. 무계파로 공정하게 할 사람 측면에서 보면 제가 가장 적임자"라고 말했다. 그는 "총선에서 가장 중요한 첫째 요소는 정당과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높아야 하는 것"이라며 "지지율이 기반 안 되면 그 위에 집을 지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바닥을 형성하는게 정당 지지율과 대통령 지지율이면 둘째는 기둥을 세우고 보를 얹는, 국회의원 공천"이라며 "친이(친이명박), 친박(친박근혜), 친유(친유승민) 이런 당내 계파 있었는데 요즘 친윤(친윤석열)이라 하지만 계파 상관없이 정치해와서 제가 공정한 심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다음 대권에 나가야겠다고 생각하면 이번 총선 공천에서 자기가 다음 대권 후보 되는 게 중요하게 된다"며 "국회의원을 많이 확보하는 쪽이 대선 후보 선정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겨울철 한시적으로라도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긴급 난방비 지원지원하자는 주장을 내놨다. 당권주자인 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서는 2144만 가구 중에서 277만 가구에 대해 난방비를 지원하겠다고 하지만 277만 가구는 긴급 대책으로 편성된 대상이 아니라 평상시에도 지원하던 대상에게 금액만 늘리겠다는 것"이라며 "여전히 현 상황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는 대책"이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비상상황에는 거기에 맞는 정책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난 3년간 코로나 사태로 인해 195.5조원의 천문학적인 추경 예산을 편성했던 것도 비상상황에 대한 대처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195.5조원의 3.3%인 6.4조원만 쓰더라도 매달 10만원씩 3개월 동안 전 국민들에게 난방비를 지원할 수 있다"며 "추위에 떠는 국민들에게 따뜻한 보호막이 될 수 있도록, '긴급 난방비 지원 추경'을 즉각 편성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비상상황에 변명만 하는 국가가 아니라 어려울 때 힘이 되는 국가를 바란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출석한 가운데 검찰 조사의 모든 질문은 진술서로 답변을 갈음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이 대표의 서울중앙지검 출석 직후 공지를 통해 이러한 방침을 전했다. 박 대변인은 "이 대표는 오늘 검찰조사에서 검사의 모든 질문에 대한 답변을 진술서로 갈음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법률에서 보장하는 것으로 부당기소에 대한 정당한 방어권임을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오늘 검찰에 제출한 진술서에서 '중립성을 잃고 이미 기소를 결정한 검찰은 진실과 사건 실체에 관심이 없다', '어떤 합리적 소명도 검찰의 결정을 되돌릴 수는 없을 것이고, 검찰은 이미 결정한 기소를 합리화하기 위해 진실을 숨기고, 사실을 왜곡하며, 저의 진술을 비틀고 거두절미하여 사건 조작에 악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27분께 중앙지검 입장 전 포토라인에 서서 "오늘 이곳은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이 법치주의와 헌정질서를 파괴한 현장이다. 정적 제거를 위해 국가권력을 사유화한 최악의 현장"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제 이
[시사뉴스 강민재재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윤상현 의원은 설 연휴 첫날인 21일 고향인 충청권을 방문해 수도권과 충청권의 총선 압승을 위한 당대표 선택을 호소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에서 고향인 충남 청양으로 내려가 선영을 참배했다. 이어 대전 중앙시장으로 이동해 민심을 살피는 한편, 청년 여성 당원들과 만나 지역 인재 육성에 대해 논의했다. 윤 의원은 대전 시민들에게 내년 총선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승리할 수 있는 당대표를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21일 울산 관내에서 설 명절 인사를 한 뒤, 오는 28일 수도권 통합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수도권 당심 확보에 나선다. 경쟁자들이 내세운 '수도권 당대표론'에 맞대응하면서 수도권 당심을 끌어모아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김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28일 오후 2시 경기 부천시 부천체육관에서 '이기는 김기현 수도권 통합 출정식'을 연다고 밝혔다. 최근 각종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당심 1위'를 기록 중인 김 의원은 경쟁자인 안철수·윤상현 의원이 내세우는 '수도권 당대표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수도권 당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 18일 저녁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경기 당협위원장 30여명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경기 전체 59곳 중 43곳의 당협위원장들이 김 의원에 대한 지지를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성남분당갑)과 사고 당협 11곳, 친유승민계로 꼽히는 4곳을 제외한 43곳의 당협위원장들이 지지를 약속하면서 영남 출신인 김 의원이 수도권 당심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도권 당협위원장들의
▲단성태씨 별세, 최대호(안양시장)씨 장인상=15일,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서울 서초구 반포대로222), 발인 18일 오전 8시. 02-2258-5940
◇승진 ▲국장 김영길 ▲국장(대) 강기호 ▲부국장 박창우 ▲부국장 손용기 ▲부장 오기록 <1월 16일자>
◇승진 ▲국장 정춘옥 ▲부국장 이경숙 <1월 16일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15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당은 이재명 대표의 주요 브랜드 '기본 시리즈' 구현을 통한 민생 행보를 구상 중이다. 이를 위해 당 기본사회위원회 마련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기본사회위원장은 이 대표가 직접 맡는 방안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한다. 여러 차례 강조해 온 '기본사회' 구상 현실화를 진두지휘하겠단 것으로 읽힌다. 기본사회위는 향후 민생 행보 주요 축 가운데 하나가 될 전망이다. 장기 전략 측면에서 이 대표 체제를 상징하는 기구로 작동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대표는 지난 1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이른바 '기본 시리즈'를 재차 꺼내든 바 있다. 올해를 기본사회 대전환 원년으로 삼겠단 포부도 내보였다. 당시 그는 소득, 주거, 금융 등 분야 보편적 지원 방향을 언급했다. 나아가 여가, 교육, 의료, 교통, 통신 분야 기본 서비스를 점차 확대하겠다고 제안했다. 기본사회위원장을 이 대표가 직접 맡은 배경으론 그가 적임이란 공감대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가 위원장에 자원하진 않았다는 전언도 있다. 민주당은 민생 정책, 입법 측면 행보에도 힘을 실을 전망이다. 앞서 이 대표는 30조원 규모 긴급 프로젝트 등 '민생경제 위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보수 원로인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15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나경원은 장수(將帥)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불명예를 당한 나 전 의원이 설욕하려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번 당대표로부터 호된 시련을 겪었다고 생각하는 대통령실로선 궁합이 맞는 당대표를 당연히 선호할 것이다. 이른바 핵관(핵심 관계자)들이 나서는 것도 이런 연유일 것"이라면서도 "몇몇 인사들의 나경원에 대한 지속적인 공격은 지나친 감을 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연 그가 그렇게 비난받을 일을 했는가. 당내에서 이만한 일도 용납되지 않는단 말인가. 이준석이 대표로 있을 땐 입도 벙긋 안 하더니 왜들 이러는가"라고 반문했다. 김 전 부의장은 "나경원은 당내 몇 안 되는 장수(將帥) 중 한 사람"이라며 "1년 후에 치를 총선이라는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이 장수들이 합심하고 정치 생명을 걸고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수는 명예를 먹고 산다. 불명예를 당했다고 생각하면 반드시 설욕하려 들 것이다. 지금 나경원이 그런 상황에 몰리지 않았나 싶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사태로 당은 또 한 번의 약점이 드러났다"며 "당대표 선거를 통해 당이 다시 뭉치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자신을 제2 진박감별사라고 직격한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해 "저는 제2 진박 감별사 결코 될 생각이 없으니 나 전 의원도 '제2 유승민'이 되지 말길 바란다"고 반격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꼭 내가 당대표가 돼 골을 넣어야겠다' '스타가 돼야 겠다'고 생각하는 정치인은 필요 없다"고 밝혔다. 사실상 나 전 의원의 비판을 정면 반박하면서 당대표 도전을 경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장 의원은 "나 전 의원의 주장에 한 가지는 동의한다. 공천 파동을 걱정하는 부분"이라며 "맞다. 당의 중진 의원으로서 같은 걱정을 한다. 우리 당이 총선에 실패할 때마다 공천 파동으로 참패했다. 저 자신이 공천 파동의 가장 큰 피해자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우리 당의 실패를 다시는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 함께 힘을 합쳐 막아야 한다"며 "어렵게 세운 정권이다. 다시 빼앗겨서는 안 된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장 의원은 마키아벨리의 '개인의 욕망이 전체의 이익에 해가 되지 않는 경우는 드물다'는 어구를 인용하며 나 전 의원을 향해 "대의명분 앞에 개인의 욕망이 설 자리는 없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대한민국이라는 팀이 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9일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한다. 안 의원의 전당대회 선거대책위원장은 옛 '친이계' 출신의 김영우 전 의원이 맡기로 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9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안 의원은 선거대책위원장에 옛 '친이계' 출신의 김영우 전 의원을 선임했다. 안 의원 측은 8일 경선 캠프 선대위원장·총괄본부장 인선과 출마 선언 일정을 발표했다. 안 의원은 9일 오전 국회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 뒤 당사를 들렀다가 창원으로 이동해 경남도당과 창원·진해 당협 당원을 만난다. 선대위원장을 맡은 김영우 전 의원은 기자 출신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도왔던 옛 친이계 전직 3선 의원이다. 탄핵 국면에서 바른정당으로 옮겼으나,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해 안 의원의 바른미래당에 속한 적은 없다. 지난해 대선 국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안 의원의 단일화 필요성을 주장하는 쪽이었다. 총괄본부장은 안 의원의 최측근 인사로 꼽히는 김도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선임됐다. 김 전 부시장은 안 의원의 보좌관, 대표비서실장을 거쳐 서울시 정무부시장, 대통령직인수위원을 지냈다. 안 의원의 후보단일화 후 서울시청과 인수위에서 핵심 역할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일 서면 브리핑에서 "껍데기뿐이었던 안보가 아니라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제대로 지키는 철통같은 안보 태세가 갖춰지고 있음을 강조한다"고 전했다. 또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핵무력 강화를 예고한 데 대해 "김정은 정권의 종말만 앞당길 뿐임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제사회의 고립을 자초하는 북한이 주민의 굶주림은 외면하고 핵과 미사일 개발에만 집중하며 한반도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북한의 도발 행태를 보나, 전원회의 보고를 보나, 북한은 올해 지난해보다 더 공세적이고 위협적인 도발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핵을 만지작거리며 도발을 강행하는 것이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하는 유일한 수단인 양 대단한 착각을 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확고한 응징과 보복만이 북한의 고삐 풀린 도발을 억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정권 허수아비에 불과했던 대한민국의 안보가 국제사회의 공조와 우리 군의 강력한 대응으로 바로 서고 있다"며 "북한의 핵 무력 강화는 김정은 정권의 종말만 앞당길 뿐임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강조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