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케이블방송 tvN에 대해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 제소했다.새누리당 홍보국은 5일 오후 보도자료에서 “4일 밤에 방송된 케이블방송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과 관련해 tvN이 사전에 3시간 출연으로 당과 사전협의해 놓고 마치 이상돈 비대위원이 무단 퇴장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해 새누리당 선거운동에 막대한 지장 초래했다”고 주장했다.새누리당 홍보국은 “tvN 측이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8시간 방송분량의 ‘끝장토론’ 프로그램에 출연 요청이 와 당 미디어팀은 이준석 비대위원 추천했으나 tvN측이 거부했다”며 “tvN측의 요청에 의해 임해규 의원 등 여러 의원 출연을 타진해 본 결과 장시간 방송이 부담된다며 시간조정 요청을 해왔다”고 전했다.새누리당 홍보국은 “이에 tvN측에 방송시간 단축을 요청하여 방송시간 단축 요청이 받아들�
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에 폭로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청와대는 참여정부 때는 민간인 사찰이 지금보다 더 많았다고 반박했다.하지만 참여정부 시절 국정원장을 지냈던 고영구 전 국정원장과 김만복 전 국정원장은 최근 노무현재단 사료편찬특별위원회 구술기록 등을 통해 참여정부에서는 국정원 등 정보기관의 사찰 정보수집, 정치보고를 아예 하지 못하게 했다고 밝혔다. 고 전 국정원장은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직접적인 간섭이나 지시를 받은 적이 없고, 더구나 정치사찰은 엄격히 금지했다”며 “인수위 시절부터 대통령께서 국정원장의 독대를 받지 않겠다, 또 사찰성 정보 같은 것을 수집하는 것을 엄격히 금하겠다는 등등의 국정원 개혁에 관한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고 말했다.이어 고 전 국정원장은 “구체적으로 어떤 지시를 하신 일은 제가 재임하는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새누리당이 경기 하남시 야권 단일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통합진보당 후보의 무소속 출마를 도왔다는 보도와 관련해 ‘더러운 정치’라고 비판했다.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2일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이 야권 단일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구경서 후보의 출마에 필요한 추천서를 470여장이나 대신 받아주었다고 한다”며 “야권연대의 힘이 두렵고 국민적 심판을 피하고 싶었다고 해도 새누리당이 공당으로서 해야할 일과 하지 말아야할 일이 있다”고 지적했다.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이는 ‘더러운 정치’이며 ‘더러운 정치’와 결별하겠다고 한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의 대국민 약속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라며 “야권연대 파괴에 혈안이 돼 색깔론, 물타기에 이어 공작정치까지 등장시킨 새누리당이 '쇄신'을 말�
4.11 총선 선거전이 시작되면서 정치권을 예전과 다름없이 물고 뜯는 양상전이 시작되고 있다.민주통합당은 KBS 새노조가 민간인 사찰을 폭로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사찰을 규탄하는 성명을 끊임없이 내놓고 있다.이어 새누리당도 이에 질세라 민주통합당에 뜬금없는 친일파 등용을 비판하고 나섰다.이건 부대변인은 2일 오전 논평에서 “민주통합당은 친일 청산이 이뤄지지 않아 우리나라가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고 주장하면서 친일 청산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 부대변인은 서울 은평갑에 출마하는 이미경 후보와 강서갑의 신기남 후보, 강남을 후보인 정동영 상임고문을 예로 들면서 “이미경 의원의 부친은 이봉건 씨로 일본 헌병 출신이다. 또 신기남 후보의 부친인 신상묵씨는 일본명 ‘重光國雄(시게미스 구니오)’으로 친일파 중에서도 가장 악질에 속하는 �
서울대 안철수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고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부인 인재근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이같은 사실은 4.11 총선 운동이 시작된 29일 오전 서울 도봉갑에 출마한 인 후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안철수 교수님이 응원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안 원장이 자신을 지지한 내용을 그림파일로 게재했다.인 후보가 올린 그림파일에는 안 대학원장이 ‘내가 아는 인재근은’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지금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김근태 선생과 인재근 여사에게 너무 많은 빚을 지고 있습니다. 인재근 여사의 삶에 더 이상의 아픔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용기있고 신념을 가진 여성, 인재근과 함께 도봉의 새로운 미래가 열리기를 희망합니다”라는 응원 글을 올렸다.개인 트위터에 올린 글이라 정확하게 안 대학원�
4.11 총선 유세가 시작되는 29일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한자리에 모여 현 정부와 새누리당의 심판을 촉구하며 투표를 독려했다.28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야권연대 양당대표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2012년 4.11 총선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하는 선거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을 결정하는 선거”라며 “바꿔야 대한민국의 품격이 살아나고 국민들의 삶의 질이 바뀐다. 역주행하는 과거 세력에서 새 시대를 여는 미래 세대로 바꾸는 선거”라고 강조했다.한 대표는 이번 선거를 “민생을 짓밟는 세력으로부터 민생을 되살리는 세력으로 바꾸는 선거이다. 평화를 냉전으로 바꾼 세력으로부터 평화를 복원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선거”라며 “두 번 속으면 대한민국은 추락
[IPM=김한솔 기자]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민생을 파탄내고, 정의를 무너뜨리고, 평화를 파괴한 정권은 이명박·박근혜 정권”이라고 비판했다.한 대표는 28일 오전 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대국민 연설에서 “심판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이 국민에게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며 “지난 4년간 99% 국민의 삶은 너무나 고통스러웠다”고 지적했다.한 대표는 “국민이 눈물을 걷어내고 활짝 피는 그날까지 서민의 눈물을 잊지 않겠다”면서 ‘총리실 민간인 불법 사찰과 증거인멸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의 기자회견을 언급하며 “사익을 위해 권력을 사용하고도 이렇게 뻔뻔할 수 있다니 이 정권의 불통과 오만함은 그 끝을 알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한 대표는 “새누리당은 간판과 옷 색깔을 바꾸고 야당심판이라는 �
통합진보당은 28일 전국민주환경시설일반노동조합연맹과 정책 협약을 체결하고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공기업에 직·간접적으로 고용된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양 측은 협약서를 통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정부·지자체·공기업 사무의 민간위탁(외주·용역·대행 포함)을 금지하는 법안의 제·개정을 추진하기로 약속하는 등 정책 협약을 맺었다.통합진보당 조준호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시청을 비롯한 공기관에서 청소 용역을 하시는 노동자들을 비롯한 다수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동환경과 처우는 열악하다”며 “19대 국회가 열리면 우리 당은 반드시 전국민주환경시설일반노동조합연맹과 오늘 합의한 정책 협약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겠다”고 말했다.양 측은 정�
전태일 열사의 동생으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1번을 받은 전순옥 후보는 “힘들게 일하는 사람들과 일을 하면서 노력을 했지만 한계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정치입문 계기를 밝혔다.전 후보는 27일 오전 한 라디오에 출연해 “국회를 통해서 법 개정도 필요하고 제도적인 필요도 있다고 생각했다”며 “공장에 취직해서 몇 달을 일해봤는데 70년대와 바뀐 것이 없는 열악한 환경이었다”고 회고했다.전 후보는 “3D라는 직업을 3L로 바꾸는 작업을 해왔다. ‘러닝(Learning)’ 배우고, ‘리버레이팅(Liberating)’ 자유로워지고, ‘라이프 체인지(Life change)’ 삶의 질을 바꾸자는 것이 모토”라며 비례대표로서 선거 지원계획에 대해서는 “중구, 종로, 성북에는 수천 개의 공장들이 있고, 수만 개의 유통 영세상인이 있다. 이 지역에 출마하는 후보들과 같이 강북패션 벨트를 이번�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가 함께 야권연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양 당 지도부 회의 결과 야권연대 공동선대위 구성 계획을 밝혔다.양 당은 이날 "전국적, 포괄적 야권연대의 승리를 위해 공동 선대위원회를 만들어 상호 지원, 협력한다"는 데 합의하고, 한명숙․이정희․문성근․박영선․박지원․이인영․김부겸․김진표․유시민․심상정․조준호 등 11명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정했다.또 공동선대위는 별도의 선거대책본부를 두지 않고 상호 지원 협력을 위해 실무협상 대표 및 양 당 유세본부장, 총무본부장이 협의하는 실무협력체계를 만드는 한편, 공동선대위에 단일후보 멘토단과 공동정책공약추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유세본부장은 각각 민주당 임찬규 사무부총장과 통합진보당 비례대�
검찰이 새누리당 김성회(56) 의원과 민주통합당 강기정(48)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23일 오전, 2010년 12월 국회 예산안 처리 당시 국회 본회의장 안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와 관련해 김 의원과 강 의원, 새누리당·민주당·진보신당 당직자 4명 등 모두 6명을 20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은 김 의원에게는 상해 혐의, 강 의원에게는 상해 혐의와 국회 경위 폭행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을 적용했다.또 당직자들에 대해서는 자유선진당 의원들의 본회의장 진입 방해와 국회 경위 폭행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상해 등 혐의를 적용했다.그러나 새누리당 이은재(60) 의원과 민주통합당 최영희(62) 의원 등 당직자 7명은 정황을 입증할 만한 증거 자료가 없다며 불기소 처분했다.검찰 관계자는 “당시 한나라당과 민주당, 자유선진당 등이 모두 6차례�
과거 성추행 전력으로 사퇴 압박을 받았던 통합진보당 윤원석 성남중원구 후보가 사퇴를 선언했다.윤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 심판이라는 국민적 열망에 따라 야권단일후보로 성남시 중원구에 출마하고자 했지난 개인의 불미스러운 과거 행적으로 인해 당에 누를 끼치고 나아가 야권연대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후보직을 사퇴한다”며 “비록 후보직을 사퇴하지만, 야권연대를 통한 4.11 총선승리를 위하여 평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묵묵히 헌신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윤 후보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성남 중원에서 이명박-새누리당 심판을 위해, 야권연대 대의를 위해 힘을 모아주신 중원구민여러분께 머리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며 “이번 4.11 총선에서도 야권연대의 승리와 야권단일후보의 당선을 위하여 변함없는 사�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통합진보당과 야권단일화 경선 결과 발표와 관련해 "야권 단일후보들은 국민승리 후보이자 국민 단일후보"라고 강조했다.한 대표는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진 곳도 있고 통합진보당이 진 곳도 있지만 경선에 합의하고 결과에 승복한 후보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야권과 시민사회는 야권 단일후보를 중심으로 단결해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를 위해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한 대표는 "국민이 만들어주신 야권연대로 현 정권에 맞서 승리를 이뤄내겠다"면서 탈락자들에게는 "상당한 경쟁력을 가진 민주당 후보들이 탈락한 것에 대해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갖고 있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또 한 대표는 "이명박·새누리정권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명령에 순응한 이분들의 양보와 희생정신을 국민과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