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우크라이나의 하르키우 등에서 퇴각하던 러시아 군이 발전소 등 기반시설에 대한 폭격과 파괴 행위를 지속해 대규모 정전사태와 화재가 속출하고 있다. 우크라군이 우크라 북동부 지역과 남부 지역에서 격전을 벌여 러시아군을 몰아내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우크라이나의 제2도시 하르키우에서는 러시아군의 무차별 미사일 포격으로 서쪽 외곽에 있던 발전소가 파괴되고 불이 나면서 최소 한 명이 죽고 대규모 정전사태가 일어났다. 이 때문에 일요일 밤 하르키우 시내에서는 자동차들이 캄캄한 거리를 달렸다. 주말 시내 거리에도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휴대전화 불빛과 소형 플래쉬로 발밑을 비추며 걸어 다녔다. 볼로다미리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에 대해 "민간인과 민간 시설에 대한 고의적이고 악랄한 미사일 공격"이라면서 이는 테러행위라고 맹비난했다. 이와 별도로 러시아가 점령했던 자포리자 원전은 근처에서 전투가 가열되면서 방사능 유출등 사고 예방을 위해 완전히 폐쇄되었다. 하르키우 지역에서 최근 강화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러시아군은 고립과 포위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 철수를 시작했다. 러시아군은 너무 급히 퇴각하다가 엄청난 양의 무기와 탄약을 남겨두고 떠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은 막바지 귀경 차량으로 인해 고속도로 곳곳에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67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51만대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귀성 방향은 비교적 원활하고 귀경 방향은 평소 주말 수준의 혼잡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날 서울 방향은 오후 3~4시 사이 정체가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9~10시 사이에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방향은 비교적 원활할 전망이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옥산 부근 2㎞, 목천에서 천안 분기점으로 5㎞ 구간 정체에 있다. 부산 방향은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 방향으로 당진 부근에서 서해대교 8㎞ 구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양방향이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대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속보] 확진 3만6938명, 어제보다 8724명 늘어…연휴 3일째 반등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지난 20대 대통령선거 관련 선거사범 총 73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3월9일 실시된 대선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선거사범 총 1792건, 2614명을 수사해 73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가운데 8명은 구속됐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허위사실유포가 954명으로 전체의 36.5%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선거 현수막·벽보 훼손이 850명(32.5%)으로 많았다. 선거폭력은 110명(4.2%), 금품수수는 68명(2.6%) 등으로 나타났다. 선거법 수사 단서로는 신고·진정이 704건(39.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소·고발 696건(38.8%), 선거관리위원회 고발·수사의뢰 238건(13.3%) 순이었다. 현재 경찰은 지난 6월1일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 관련 선거범죄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총 1963건, 3252명을 수사해 현재까지 809명을 송치했으며 1210명에 대해 계속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청은 "원활한 공소 유지를 위해 검찰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본격적인 '대입 레이스'가 시작됐다. 수험생들에게는 2023 입시의 첫 걸음인 이번 수시 원서접수부터 신중하고 꼼꼼한 지원이 요구된다. 수시 원서접수를 하루 앞둔 12일 입시 전문가들은 수시 전형별로 필요한 제출 서류와 접수마감 시점, 대학별 고사 등 전형 일정을 마지막까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13일 2023학년도 대입 수시지원이 시작된다. 4년제 대학은 오는 17일까지, 전문대학은 10월6일까지다. 전문대학의 경우 11월 2차 수시모집도 진행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전국 대학들은 올해 신입생 34만9124명 중 27만2442명(78%)을 수시에서 뽑을 예정이다. 수험생들은 4년제 대학엔 최대 6장의 수시원서를 쓸 수 있으며, 전문대학은 횟수 제한이 없다. 대부분 수험생이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다량의 원서를 작성하는 만큼 실수할 확률도 크다.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제출 서류다. 인적사항 등이 적힌 서류전형 지원서 외에도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자들은 자기소개서, 수상이력 등이 요구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수상경력을 제출하려는 수험생들은 홈에듀 민원서비스(neis.go.kr)에서 '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추석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이번 주(12~18일) 초반부터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일(13일)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소식이 있겠다. 수요일(14일)~목요일(15일)에는 강원영동·충청권·남부지방·제주도 등에 비가 오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금요일(16일)~토요일(17일)에는 비가 전국으로 확대돼 주말 내내 흐리겠다. 특히 제12호 태풍 '무이파'(MUIFA)의 이동 경로와 속도,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의 흐름에 따라 강수구역과 강수시점이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 전날 오후 3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370㎞ 부근 해상을 지난 무이파는, 오는 14일 오후 3시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46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진로는 유동적이다. 내주 아침 기온은 17~23도, 낮 기온은 23~30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주요 지역 최저 기온은 서울 20~22도, 인천 20~22도, 춘천 18~21도, 대전 19~22도, 광주 20~23도, 대구 19~23도, 부산 21~23도 등으로 관측된다. 최고 기온은 서울 25~29도,
[시사뉴스 김백순자] 미국 주도의 신경제권 협력체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에 참가하는 14개국이 유사시에 반도체나 의료 물자 등의 재고물량을 융통하는 체제 구축에 나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8일 보도했다. 이는 군사충돌이나 감염병 확산 등으로 인해 물류가 멈추더라도 우방 간에 공급망의 안정성을 높이고, 중요 물자를 외교·안전 보장의 '무기'로 사용하는 중국에 대항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IPEF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주도로 지난 5월에 발족했다.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이 참여하고있다. 9월8~9일 양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장관급 대면 공식회의가 처음으로 열린다. 이번 IPEF 회의 후 나올 성명에 '공급망의 위기관리 메커니즘' 구축이라는 목표를 포함시키는 방향으로 조율중이라고 닛케이가 보도했다. 나라마다 담당자를 두고 재고물 데이터나 리스크 정보 공유, 대체 조달처 조정과 같은 협력체제를 만든다는 것이다. 이에 더해 '중요 물자의 효율적인 이동을 촉진하는 조치'라는 표현으로 재고 융통까지 목표로 하는 방침을 성명에 명시하자는 제안까지 나오고 있다. 반도체 외에 의료용 방호복, 희토류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오는 9일로 예정된 EU 에너지장관 회의에서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대한 가격상한제 도입을 제안하겠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EU집행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끔찍한 전쟁을 벌일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하는 러시아의 수익을 끊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또 "저렴한 비용으로 전기를 생산해 막대한 이익을 거둔 탄소에너지 기업들의 수익에 상한선을 제안할 것"이라며 "이들 기업의 초과 수익을 환수해 저탄소 에너지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높은 비용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원국 대상으로 천연가스 가격상한제 도입을 제안하겠다는 EU의 입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산 석유 가격상한제 도입에 동참하는 국가에는 에너지를 수출하지 않겠다며 보복 조치를 공언한 가운데 나왔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7차 동방경제포럼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제 도입에 동참하는 국가를 가리켜 "어리석은 짓을 하고 있다"며 참여국들에는 석유·천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우크라이나에서 군사행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AP통신,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에서)군사행동을 시작한 것은 러시아가 아니다”며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보낸 것은 8년 간 전투를 계속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의 민간인들 보호가 목표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4년 러시아의 크름반도 합병 이후 우크라이나군과 싸움을 계속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보냈다” 말했다. 그는 또 “우리의 행동은 돈바스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돕기 위함이며 그것은 우리의 의무이기도 하다”고도 했다. 푸틴은 “러시아 원자재에 대한 가격 상한제를 도입하는 나라들에게는 러시아산 원유, 정유 및 천연가스를 일절 판매 공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유럽연합(EU)이 러시아가 석유 및 가스를 무기화하고 공급중단을 ‘위협’하면서 에너지 위기가 나왔다고 비판하자 그동안 크렘린궁은 이 모두 서방의 대 러시아 제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반박해왔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애플이 7일(현지시간)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4' 시리즈를 공개했다. 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아이폰14 시리즈와 애플워치8, 에어팟 프로2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아이폰14 시리즈는 아이폰14, 아이폰14 플러스, 아이폰14 프로, 아이폰 14 프로 맥스 등 4종으로 구성됐으며 기본 모델과 프로는 6.1인치(15.4㎝), 플러스와 프로 맥스는 6.7인치(17.0㎝) 디스플레이스가 적용됐다. 아이폰13까지 출시됐던 미니(5.4인치)가 사라졌고 '맥스'의 명칭이 '플러스'로 변경됐다. 출시가는 아이폰13 가격과 동일하지만 한국 출시가는 환율로 인해 전작보다 인상됐다. 미국 출고가는 799달러, 899달러, 999달러, 프로맥스 1099달러로 시작하는 반면 한국 출시가는 최근 연이은 환율 상승으로 인해 ▲아이폰14 125만원 ▲아이폰14 플러스 135만원 ▲아이폰14 프로 155만원 ▲아이폰14 프로 맥스 175만원부터 시작된다. 아이폰14 시리즈는 미국·영국·중국·프랑스 등 30여개 1차 출시국에서 오는 9일 오전 5시(현지시간)부터 사전 주문이 시작되고 16일부터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국내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서울시는 추석 명절 연휴기간에도 시민이 가까운 병·의원과 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총 5228개소의 '문 여는 병·의원'과 '문 여는 약국'을 지정·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연휴기간 중 환자의 일차 진료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외 병·의원 1793개소가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 여는 약국은 시민 편의를 위해 문 여는 병·의원의 인근 약국을 지정해 3435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은 서울시·25개 자치구 누리집과 응급의료포털, 국번없이 전화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서울시내 67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처럼 24시간 돌아간다. 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등 31개소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9개소 ▲응급실 운영병원 등 17개소 등 총 67개소다. 안전상비의약품(소화제·해열진통제·감기약·파스 4종류 13개 품목)은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342곳(서울시 누리집→안전상비의약품에서 확인)에서 쉽게 구입 가능하다. 시는 또한 의료방역을 위해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중장기 교육정책을 정하는 국가교육위원회(국가교육위) 위원직을 두고 교원단체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위원 추천 절차에서 배제된 교직단체들이 헌법소원을 제기한 데 이어 '규모가 큰 순서대로 위원을 추천한다'는 법령상 절차를 문제 삼는 가처분도 제기됐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전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국가를 상대로 교원단체 몫의 국가교육위 위원 2명에 대한 추천 절차를 중단하라는 내용의 '확정 절차 중단 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7일 밝혔다. 정부가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지 않아 공정한 추천 절차에 참여할 권리를 침해당했고, 향후에도 평등권과 인격권을 계속해 침해당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노시구 전교조 정책실장은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가처분만 단독으로 낼 수 있다고 해 미리 대응한 것"이라며 "추천 절차를 강행하면 본안 행정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을 법원에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교육위 추천권을 두고 줄곧 전교조와 대립각을 세워 온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전교조의 가처분 신청은 절차적 정당성이 없는 행동이며 교원단체가 국가교육위 위원 추천을 사실상 할 수 없게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절기상 이슬이 내리기 시작한다는 백로(白露)이자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8일은 전국이 맑겠다.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커 유의할 필요가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6~21도)보다 2~5도 낮고 낮 기온은 평년(25~29도)과 비슷해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21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9도, 수원 16도, 춘천 15도, 강릉 18도, 청주 17도, 대전 16도, 전주 16도, 광주 18도, 대구 16도, 부산 20도, 제주 21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7도, 수원 29도, 춘천 29도, 강릉 27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대구 29도, 부산 28도, 제주 28도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이날 오전 9시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와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