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은 11일 검찰 출두를 앞두고 "교도소엔 고양이가 없어서 쥐가 많다. 내가 고양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정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당직자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며 이 같은 의미심장한 농담을 던졌다.정 의원은 이날 민주통합당 지도부가 잊지 않겠다는 뜻으로 건네준 10여송이의 분홍색 장미꽃을 받아들고 밝은 표정으로 회의실을 떠났다.BBK진상조사위원장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한 정 의원은 특별발언에서 "오늘은 진실이 구속되지만 다음 차례는 거짓이 구속될 차례"라며 "국민들은 그 거짓의 주범이 누군지 분명히 알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나는 구속되지만 진실을 향한 투쟁은 이제 시작됐다"며 "감옥에서도 굽히지 않고, 쫄지 않고 정권 탈환을 위해 싸우겠다"고 공언했다.그는 국민들에게 "나�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26일 "소프트웨어(SW) 경쟁력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홍 장관은 이날 SW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 IT정책자문단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IT산업이 지금의 HW 위주 성장에서 벗어나 SW로 전환돼야 무역 2조 달러 시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이어 "정부의 역할은 주도가 아니라 기업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뒤에서 강력히 후원해 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회의에서 지경부는 지난 10월 수립한 '공생발전형 SW 생태계 구축전략'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지경부는 먼저 내년 1월1일부터 대기업의 공공정보화사업 참여 제한 강화를 적용하기로 했다. 관련 고시가 이달 안으로 개정되면 매출 8000억원 이상 대기업은 80억원 이하로, 8000억원 미만의 대기업은 40억원 이하로 참여 제한 요건이 강화된다.상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통합당 간사인 강기정 의원은 23일 국토해양위원회 예산안 심의와 관련, "포항에서 삼척까지 철도건설 등 해당 사업 전체가 보류됐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예결위 계수조정소위 현안브리핑을 갖고 "한나라당이 지난 3년 연속 예산안 날치기 과정에서 큰 폭으로 늘어난 '형님 예산'이 또 다시 문제가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강 의원은 "민주통합당은 내년도 형님 예산이 올해 1279억원에서 3526억원으로 늘어난 것은 타 지역과 형평성이 맞지 않아 작년 수준으로 동결할 것을 요구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4대강 사업도 모두 보류됐다"며 "국가하천정비사업 3205억원, 국가하천유지보수비 1997억원, 수자원공사 지원 3558억원 등이다"라고 밝혔다. 또 환경노동위원회 예산안 심의에 대해 "폐기물 자원화사업 23억원, 세입징�
박영선 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은 23일 내달 15일에 열리는 당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 변화, 새로운 리더십으로 새로운 민주통합당을 만들어 내겠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그는 "어제 BBK로 함께 고생했던 정봉주 전 의원에게 유죄판결이 내려진 순간 내 마음이 파르르 떨렸다"며 "이번에는 (출마를)접기로 했던 내 마음에 불이 당겨졌다"고 밝혔다.또 "MB 정권과 끝까지 맞서 싸워 이 땅의 정의를 세우는데 밀알이 돼야겠다고 재차 다짐했다"며 "BBK의 불화살을 쏘아올린 박영선이 총선 승리, 정권 교체 전선의 최선두에 당당히 서겠다"고 공언했다.◆다음은 박영선 민주통합당 대표 후보 출마 기자회견문 당당한 변화, 새로운 리더십, 정의로운 나라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당원여러분!오래 생각해
22일 대법원의 실형 확정 판결로 1년간 옥살이를 하게 된 정봉주(51) 전 민주당 의원이 검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서울중앙지검 공판2부(부장검사 김재훈)는 이날 정 전 의원에게 오후 5시까지 형 집행을 위해 출석해 달라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통보했다.하지만 이날 '나는 꼼수다(나꼼수)' 녹음 중 문자메시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 정 전 의원은, 검찰이 제시한 시각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이에 검찰은 23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해 달라고 다시 통보했다.앞서 검찰 관계자는 "전직 국회의원 신분이라는 점 등을 감안해 시간적 여유를 주고 오후 5시까지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며 "정 전 의원의 사정에 따라 내일 오전 정도까지 편의를 봐 줄 용의는 있다"고 밝힌 바 있다.피고인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다가 실형이 확정되면 대법원은 재판 결과 통지문을 �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22일, 2007년 대선 당시 BBK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정봉주(51) 전 민주당 의원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 출연자 중 한 명으로, 그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 왔던 정 전 의원은 이날 판결로 구속 수감될 처지에 놓였다. 또한 10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돼 내년 총선 등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 정 전 의원은 2007년 대선 때 기자들에게 "이명박 후보가 김경준과 결별했다는 주장은 거짓이다", "BBK는 이명박이 100% 소유하고 있다"는 등의 주장을 했다가 선거법 위반,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이에 1심 재판부는 "정 전 의원은 '틀림없다'는 등의 단정적인 표현을 써 유권자의 공정한 판단을 해쳤다"며 선거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판단,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22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제기된 국가정보원의 대북 정보수집 저하능력 논란과 관련, "원세훈 국정원장을 즉각 경질하고 대북정보망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김 위원장의 급서를 계기로 국정원의 대북정보수집망이 완전히 무너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김 원내대표는 "우리나라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북한과 다양한 접촉 루트를 갖고 있지만 전혀 활용하지 못했다"며 "(사망 발표 전) 한나라당 의원들이 김 위원장에게 변고가 있는 것 아니냐 확인했는데 절대 아니라고 한 게 국정원의 정보수집·판단능력이다"고 말했다.이어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 정치적 탄압으로 인해 인적정보망이 전부 무너졌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
민주통합당호(號)의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는 당권 레이스가 본격화되고 있다.통합 전 민주당 인사들은 21일 잇따라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당권 경쟁에 불을 붙였다.3선 출신의 김부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통합당을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당으로 만들 것"이라며 당대표 경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이어 우제창 의원도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잊혀진 사람들을 위한 정당을 만들 것"이라며 당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당내 486 대표 주자인 이인영 전 최고위원은 오후에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젊은 야당, 역동적인 야당으로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에 앞장서겠다"며 출마를 발표했다.지난 18일 민주통합당이 공식 출범한 후 이날까지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인사는 10명 안팎에 이른다.신기남 전 의원은 지난 1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21일 "민주통합당 대표가 된다면 정치인생 마지막의 심정으로 정권교체를 우선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한 전 총리는 이날 전남 여수에서 열린 '한명숙 서포터즈 출범식'에서 160명의 서포터즈와 지역 정치인, 여성단체 회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같이 말했다.한 전 총리는 "그동안 거머쥔 것도 없고, 비판받을 것도 없고, 더 이상 자리를 탐할 것도 없다"며 "오직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 정권과 싸워 민주통합당의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비우겠다"고 약속했다.한 전 총리는 이명박 정권은 총체적으로 볼 때 실패한 정권이라고 못박았다.그는 서포터즈를 자처하고 나선 140여 명의 전남 동부권 시민을 향해 "이 정부가 만들어낸 불신과 불통의 시대가 지속되면서 나라를 어둡게 만들었다"며 "북한 김정일 사망소식에서도 모든 것이 막힌 완전한 불�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최근 현대로템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고속전철의 품질을 조기에 현대차처럼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라”고 강하게 주문했다.정몽구 회장은 이와 함께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의 품질 역량을 충분히 활용하여 현대로템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강조했다고 19일 현대차그룹은 밝혔다.현대로템은 이에 따라 KTX-산천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현대차 그룹의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RD 및 설비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연구 품질 담당 인력을 대규모로 증원하는 대대적인 고속전철의 품질혁신에 나설 방침이다. 현대로템은 이를 통해 KTX-산천의 안전성 확보에 더더욱 만전을 기하는 한편, 브라질 등 해외 진출에 앞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현대로템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전방위적인 고속전철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20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하여 “금강산관광과 개성공업지구협력사업을 열어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위해 노력했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러운 타계에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의 예의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상선(hmm21.com)이 세계 최대 규모의 새로운 얼라이언스를 출범한다고 20일 발표했다. 현대상선에 따르면 아시아-유럽 항로에서 현대상선이 소속되어 있는 TNWA(뉴월드얼라이언스)와 GA(그랜드얼라이언스)가 합쳐 새로운 얼라이언스 ‘G6’가 탄생했다. 이번에 출범하는 ‘G6’ 얼라이언스는 세계 최대의 선사인 머스크를 뛰어 넘는 규모다. 이로써 새로 출범하는 얼라이언스 ‘G6’에는 TNWA 소속의 현대상선을 비롯, APL(싱가포르), MOL(일본)과 GA 소속의 하팍로이드(독일), NYK(일본), OOCL(홍콩) 등 6개 해운회사가 참여한다. 이석희 현대상선 사장은 “새로운 얼라이언스인 'G6' 출범으로 글로벌 영업망을 확대해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세계 유수 선사들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함으로써 글로벌 리딩 해운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추었다”고 �
■ 현대상선《 승 진 》▲전무(5명)강성일(姜聖一),이택규(李宅圭),김수호(金洙浩),이석동(李奭東),이영준(李永俊)▲ 상무(2명)신현종(申鉉鍾), 임종기(林鍾基)▲ 상무보(9명) 이석철(李錫鐵), 계용백(桂鎔伯), 정진일(鄭鎭逸),정세진(丁世鎭),박성윤(朴聖潤), 손현주(孫顯柱), 최준영(崔俊永), 한재민(韓在民),김정범(金正凡) ■ 현대증권《 승 진 》▲ 전무(1명) 김병영(金秉濚)▲ 상무(4명) 박선무(朴善武), 장윤현(張允炫), 임인혁(任仁赫), 최인섭(崔寅燮)▲ 상무보(2명) 이현기(李鉉基), 한 석(韓 錫) ▲ 상무보대우(5명) 조재형(曺在炯), 서용석(徐瑢錫), 윤호희(尹虎熙),나기수(羅基秀), 이선근(李先根) ■ 현대아산《 승 진 》▲ 전무(1명) 김영현(金永炫)▲ 상무(2명) 조영민(曺泳敏), 김영수(金永洙) ■ 현대엘리베이터《 승 진 》▲ 상무보대우(1명) 현기봉(玄起奉) ■ 현대로지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