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16층짜리 아파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23일 새벽 3시 57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관교동 16층짜리 한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13층 세대에 사는 A(32)씨가 숨지고 B(26·여)씨와 C(33)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C씨도 의식을 잃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웃 주민 2명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 됐다. 소방당국은 "아파트에서 연기가 난다"는 12층 주민의 신고를 받고 펌프차 등 장비 27대와 소방관 등 91명을 투입해 34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은 A씨만 이 아파트 거주자로 등록이 되어 있다며 B씨와 C씨와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가족과 주변인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세대 내부에 외부 인이 침입한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카페에서 남성 손님이 여주인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하다가 달아났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지난 10일 오후 1시부터 5시 사이 인천시 미추홀구 한 카페에서 여성 업주 A씨는 손님으로 찾아온 불상의 남성 B씨가 커피와 맥주 마시며 음란행위를 했다고 신고했다. 업주 A씨는 B씨가 손님으로 카페를 방문해 커피와 맥주 3병을 마시면서 4시간가량 머무르며 몰래 음란 행위를 한 것을 확인 하고 경찰에 신고 했다. A씨는 전날 인터넷 카페에 글을 올려 "전부터 가끔 오던 남자 손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잠잠해진 요즘 다시 오셔서 반갑게 인사도 했다"며 "주방에 있는데 느낌이 이상해 CCTV를 보니 손님이 계속 날 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뭔가 이상해 "동생에게 당시 CCTV를 캡처해서 보냈더니 동생이 '손이 왜 저러냐'고 이야기해 자세히 보니까 혼자 음란 행위를 하고 있었다"며 "이후 무서워서 카페 일도 하기 싫어 졌다고 토로했다. 카페 업주는 경찰 조사에서 "카페를 자주 찾은 손님이었다"며 "CCTV를 보다가 우연히 음란 행위를 목격했다"고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상가 건물 지하주차장 출입구에 1주일간 차량으로 막은 40대 차주가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5부(박성민 부장검사)는 22일(일반교통방해와 업무방해)혐의로 A(40대)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6월22일 오전 8시30분부터 일주일 동안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한 8층짜리 상가건물의 지하주차장 진출입로에 승용차를 세워 둬 차량의 진출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상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차주 A씨와 그의 가족들에게 출석을 통보했지만, 한동안 연락이 닿지 않았다. 경찰은 해당 차량을 이동시키기 위해 견인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도로교통법상 도로가 아니어서 강제로 차량을 견인하지 못했다. 앞서 경찰은 A씨에 대한 체포영장과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검찰은 체포영장을 청구하기에 시기가 이르고, 범죄혐의 입증을 위해 차량을 압수할 이유가 없다는 취지로 영장을 기각했다 이 건물의 상가 임차인인 A씨는 건물관리단이 최근 주차장 차단기를 설치하고 주차요금을 징수하는 것에 불만을 품고 지하주차장 입구를 막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주차장 막은 사건 실제 내막을 알리고자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 왔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심야 시간에 항공기 내에서 승객들이 잠든 틈을 이용 짐칸에 있던 가방에서 현금 등을 절취한 40대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22일 A(40대 외국인)씨를(절도)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새벽 3시부터 5시30분 사이 싱가포르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항공기 내에서 300만원 상당의 현금과 신용카드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를 목격한 미국인 승객은 "A씨가 화장실에서 자신의 가방을 들고 나와 다시 짐칸에 넣었다"고 항공사 직원에게 알렸고, A씨는 항공사 직원이 관련 사실을 확인하자 "짐칸에서 담요를 꺼내려고 했던 것 뿐"이라며 범행을 부인했다. 이후 항공사 직원이 A씨를 수상히 여겨 화장실을 살폈고, 쓰레기통에서 신용카드가 발견됐다. 항공사 직원은 곧바로 해당 화장실을 1시간 동안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고, 사용제한을 풀자 A씨는 가장 먼저 화장실로 달려갔다. 항공사 직원은 A씨가 사용하고 난 화장실 자리에 싱가포르 달러가 버려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검거 후 경유지인 인천공항경찰단에 인계했다. 비즈니스석에 탑승한 A씨는 승객들이 잠든 사이 좌석 위쪽 짐칸(오버헤드 빈)에 있던 가방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미혼모가 낳은 신생아를 98만원에 사들인 뒤 2시간여 만에 300만원을 받고 되판 20대 여성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22일 인천지검은 아동매매 혐의로 A(20대 여)씨를 구속기소하고 아기를 낳아 판 미혼모 B(20대 여)씨와 A씨로부터 아기를 사들인 C(50대 여)씨도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9년 8월24일 오전 9시57분경 B씨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가 병원비 98만원을 대신 지불하는 조건으로 아기를 사들인 뒤, 2시간여 후인 같은 날 오전 11시34분경 인천 한 카페에서 생후 6일된 D양을 C씨에게 되판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그해 7월 B씨가 인터넷상에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아기가 생겼는데, 키울 능력이 되지 않는다. 좋은 방법이 없냐'는 글을 보고 접근해 자신의 '남편이 무정자증이라 아이를 가질 수 없어 연락 했다“며 아이를 직접 키울 예정'이라는 취지의 거짓말을 한 뒤 아기를 매수했다. A씨는 이후 입양을 희망하는 C씨에게 친모인척 하며 접근해 병원비와 산후조리 비용 등 명목으로 300만원을 받고 D양을 넘겨줬다. C씨는 D양을 자신의 아이로 등록하는 데 어려움을 겪자 결국 베이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30대 여성이 노래방에서 성관계를 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깨진 맥주병 파편으로 남자친구의 얼굴을 긋고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는 21일(특수상해, 상해, 업무방해, 재물손괴 등)혐의로 기소된 A(30대 .여)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5월4일 오후 9시경 서울 영등포구 한 노래방에서 남자친구 인 B(40대)씨의 얼굴과 등 부위를 여러 차례 때리고, 깨진 맥주병 파편으로 B씨의 얼굴을 한차례 그어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노래방 호실 안에서 맥주병과 유리잔을 깨고 파편이 소파에 박히게 이는 등 재물을 손괴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또 자신을 붙잡는 노래방 종업원의 다리 방향으로 맥주병 파편을 집어던지기도 했다. 앞서 A씨는 노래방 안에서 B씨와 성관계를 하려다가 거절당하자 이에 화가 나 다는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해자 B씨는 얼굴 부위를 찔려 천측 두동맥이 절단될 정도의 위중한 상처를 입었다"면서 "피해자 B씨로부터 용서받지 못해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국제공항 출국장과 연결 된 고가도로에서 20대 중국인 여성이 추락해 크게 다쳤다. 22일 인천공항경찰단과 영종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18분경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출국장 서편의 고가도로 난간에서 20대 중국인 여성이 10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여성이 추락하면서 허리와 다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 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람이 난간에 앉아 있다가 떨어졌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 여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지만, 추락하게 된 경위 등에 대해 설명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인천 해양경찰서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제트스키를 타고 중국에서 인천 앞바다로 밀입국을 시도한 30대 중국인이 해양경찰에 붙잡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20일(출입국관리법 위반)혐의로 중국 국적 A(30대)씨를 구속했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9시23분경 인천 연수구 송도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인근 갯벌을 통해 국내로 밀입국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해경은 이날 오후 8시경부터 군 당국이 미확인선박으로 감시·추적해 오던 수상 오토바이가 오후 9시23분경 인천 송도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인근 갯벌에 좌주돼 확인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았다. 이어 인천해경은 119구급대로부터 안전 우려자가 같은 날 오후 9시33분경 갯벌에서 긴급구조 요청한 사실을 연락받아 위치를 확인한 결과, A씨와 동일인일 가능성을 염두하고 38여 분만인 오후 10시11분경 A씨를 구조해 신병을 확보했다. 조사결과 A씨는 지난 16일 오전 7시경 인천에서 300㎞ 이상 떨어진 중국 산둥 지역에서 구명조끼와, 망원경, 나침반, 헬맷 등을 소지하고 수상 오토바이(약 1800cc)를 타고 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씨는 수상 오토바이에 기름 70ℓ를 가득 채우고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30대 남성을 치어 숨지게 한 30대 승용차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17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승용차 운전자 A(30대)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47분경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한 왕복 3차선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B(30대)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운전자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과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A씨의 신호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40대 여성 운전자가 중앙선을 넘나들며 3㎞ 가량 역주행 하다가 3차례 사고를 내 모두 3명이 다쳤다. 16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후 6시경 인천시 연수구 원인재역 인근 도로에서 A(49.여)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 했다. A씨는 문학경기장 방향에서 선학지하차도까지 1㎞가량 역주행한 뒤 인근에 있던 승용차 2대를 들이 받고 다시 유턴해 송도국제도시 방향으로 1.9㎞를 또 역주행 하다가 경원고가교에서 또 다른 승용차를 충돌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A씨 포함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했으나 알코올 농도 수치가 나오지 않았으나 "내가 사고를 냈느냐"며 "기억이 안 난다"고 주장해 "정신 이상이나 마약 투약 여부를 추가로 확인한 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40대 여성이 음주운전을 하다 신호대기 중인 싼타페 SUV 차량을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9시 41분경 인천시 서구 가좌동 한 도로에서 A(40대. 여)씨가 자신의 렉스턴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운전하다 신호 대기 중인 싼타페 SUV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싼타페 차량이 앞으로 밀리면서 앞서 정지해 있던 택시를 또 추돌했다. 경찰은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수치(0.08%)를 넘었다. 경찰은 "싼타페 차량에 4명, 택시에 1명이 타고 있었지만 일단 부상자는 A씨 혼자"라면서도 "이후 피해 차량 탑승자들이 진단서를 제출하면 A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 등을 추가로 적용할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40대 여성이 구치소에서 취침 자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나체로 난동 부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단독(오기두 부장판)는 15일(상해 및 공무집행방해)혐의로 기소된 A(44·여)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월7일 오후 8시경 별건 범죄로 인천 미추홀구 인천구치소에 구금돼 취침 자리에 불만이 있다는 이유로 교도관 B(26·여)씨에게 욕설하고, 이를 말리는 교도관들에게 팔을 휘둘러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자신을 제지하던 교도관이 다른 교도관에게 지원요청을 하자 "남자직원을 부르면 나도 옷을 벗겠다"고 소리 지르며 입고 있던 옷을 모두 벗어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오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죄질이 무겁다"면서도 "피고인이 이 사건으로 26일간 구치소 독방에서 지내게 된 점, 피고인이 더불어민주당 C의원과 아동학대 피해자들을 도우며 살았다고 주장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30대 남자가 편의점에 침입해 흉기로 여 종업원을 위협하고 담배 등 2만원 상당의 금품을 강취해 달아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15일 A(30대)씨를(특수강도)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새벽 3시 6분경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한 편의점에 손님을 가장해 침입 20대 여 종업원 B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2만원 상당의 물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B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계산대 위에 있던 금고를 열라고 하는 것을 B씨가 이를 강하게 거부하자 손과 발을 노끈으로 묶고 현금 통을 열려다가 실패하자 담배와 우유 등을 강취해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로 힘들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하자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탐문 수사를 벌려 지난 12일 경기 안산 자택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