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40대 여성 운전자가 중앙선을 넘나들며 3㎞ 가량 역주행 하다가 3차례 사고를 내 모두 3명이 다쳤다.
16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후 6시경 인천시 연수구 원인재역 인근 도로에서 A(49.여)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 했다.
A씨는 문학경기장 방향에서 선학지하차도까지 1㎞가량 역주행한 뒤 인근에 있던 승용차 2대를 들이 받고 다시 유턴해 송도국제도시 방향으로 1.9㎞를 또 역주행 하다가 경원고가교에서 또 다른 승용차를 충돌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A씨 포함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했으나 알코올 농도 수치가 나오지 않았으나 "내가 사고를 냈느냐"며 "기억이 안 난다"고 주장해 "정신 이상이나 마약 투약 여부를 추가로 확인한 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