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동수 기자]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은 24일 제3금융중심지 지정 문제와 맞물려 부산 이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데 대해 "정부와 국회에서 합리적으로 생각해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은 행장은 이날 낮 서울 중구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방이전이란 것도 여러가지 목적과 목표가 있어서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동안 정치권에서는 금융공공기관의 추가적인 지방이전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수출입은행(수은)의 경우 해양금융 특화 차원에서 부산이 대상 지역으로 거론됐다. 이후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듯 했던 수은의 지방이전 문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문제와 맞물려 최근 다시 불거지는 모양새다. 전북 혁신도시가 제3금융중심지로 지정될 경우 금융공공기관의 이전이 뒤따르게 되는데 기존 금융중심지인 부산의 반발을 고려해 수은을 부산으로 내려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그러나 금융권에서는 서울도 금융중심지로 확고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수은을 비롯한 금융공공기관을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것에 부정적인 분위기다. 은 행장도 수은의 지방이전과 관련해 정부와 국회의 합리적
[시사뉴스 이동수 기자] 네이버의 동영상 서비스인 네이버TV가 올해 상반기 누구나 동영상 창작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오픈 플랫폼으로 전환키로 했다. 창작자에게 단계적 지원과 보상을 제공하는 새로운 보상구조도 검토 중이다. 네이버는 지난 17일 네이버TV 채널 개설 절차를 간소화하고, 기준도 일부 낮췄다고 24일 밝혔다. 기존에는 네이버TV 채널 개설을 위해 다른 플랫폼에서 구독자 300명 이상을 확보해야 했다. 하지만 현재는 100명 이상의 구독자만 확보해도 네이버TV에 채널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채널 개설 시에 필요했던 대표 동영상 설정도 없앴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다양한 창작자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네이버TV의 채널 개설 조건이 완전히 없어진다. 창작 활동 단계별로 다양한 지원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보상구조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월 중순부터는 네이버TV의 광고 정책도 300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300시간 이상의 구독 시간을 확보한 채널을 대상으로 변경된다. 현재 네이버TV는 창작자들에게 관련 내용을 순차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네이버TV는 2013년부터 웹드라마 및 웹 예능 전문관을 만들어 작품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시사뉴스 이동수 기자] 반도체 산업의 진화를 예견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콘 코리아 2019'가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이날부터 3일 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된다. 지난해 방문객은 총 4만8500여명으로 집계됐으며, 올해는 약 5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 469개 업체가 2037개의 부스를 통해 최신 반도체 제조 기술을 선보이며, 전 세계 120여명의 반도체 산업 전문가들의 발표도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SEMI(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의 한국 대표인 조현대 사장의 개회사와 아지트 마노차(Ajit Manocha) SEMI CEO, SEMI 국제이사회의 한국 멤버인 이용한 회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반도체 산업의 주요 인사들과 SEMI 국제 이사들이 리본 커팅식에 참여한다. 기조연설에는 삼성전자, Mentor, IBM에서 연사가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화두인 인공지능(AI)과 미래 컴퓨팅에 대해 발표한다. 올해 세미콘코리아에서는 ▲AI 서밋 ▲MEMS & Sensor 서밋 ▲스마트 매뉴팩처링 포럼 ▲MI(Metrology and Inspection) 포럼 ▲테스트 포럼 ▲SEMI 기술심포지엄(ST
[시사뉴스 이동수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안정성을 확보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총 57명 신규 직원에 대한 2019년도 상반기 공개 경쟁 채용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KISA는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규직 전환기구의 합의에 의한 전환심사를 거쳐 기존 비정규직 직원 46명에 대한 공무직 전환 채용을 2018년 완료했다. 금번 공개 채용을 통해 민원상담, 환경미화, 시설안전 등 공무직 직무 결원 48명에 대한 신규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채용에서는 공무직 채용 이외에도 기술 일반, 홍보, 노무, 법·정책 등의 분야에서 신규 채용(9명)이 함께 진행된다. KISA는 기관 지방이전 혁신도시(광주·전남지역) 지역 인재 및 국가유공자 등 사회형평적 채용을 위한 우대정책을 시행하며, 채용 모집기간 중 지역 사회 및 대학교 대상 기관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한편, 입사 지원서 접수는 오는 2월7일 15시까지이며, 자세한 채용정보는 인터넷진흥원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시사뉴스 이동수 기자] 현대상선은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경력사원을 공개채용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모집분야는 신입사원의 경우 영업, 영업관리, 관리지원(전략, 기획, 재무, 회계, 심사 등) 부문이며 경력사원의 경우 컨테이너(영업관리, 전략관리, 기획, 운항관리 등), 관리지원(전략, 재무, 회계, 인사 등), IT(SW개발, 보안, 인프라 등) 부문이다. 1차 서류접수 마감은 오는 30일로 채용 사이트를 통해서만 입사지원서 작성과 제출을 할 수 있다. 서류 심사 후 인적성검사와 1차, 2차 면접전형, 신체검사의 순으로 진행되며 단계별 합격자는 개별 통보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2019년은 초대형 컨테이너선 도입과 IMO 환경규제를 기회 삼아 현대상선이 글로벌 톱클래스 선사로 거듭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해야 하는 시기"라며 "이번 공채를 통해 채용된 인재들과 현대상선의 재도약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개채용에 관련돈 자세한 내용은 현대상선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사뉴스 이동수 기자] '규제 샌드박스' 제도 시행에 따라 이르면 두달 내에 공공기관의 고지서를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로 간편하게 받게 될 전망이다. 카카오페이와 KT는 17일 '정보통신융합법'이 발효됨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융합 규제 샌드박스'에 모바일 전자고지 활성화를 위한 '임시허가'를 신청했다. 규제 샌드박스는 신기술·서비스가 빠르게 창출되는 상황에서 신기술·서비스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저해되지 않을 경우, 기존 법령이나 규제에도 불구하고, 실증(실증특례) 또는 시장 출시(임시허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카카오페이와 KT가 신청한 과제는 공공기관 모바일 전자고지 활성화를 위한 연계정보(CI, Connecting Information) 일괄 변환과 이를 활용한 모바일 통지 서비스다. 지금까지 국민연금공단, 경찰청 등 공공기관은 종이 우편을 통해 고지 업무를 수행해 왔다. 앞으로 모바일 전자고지를 활용하게 되면 카톡 알림이나 문자 메시지로 쉽고 빠르게 받을 수 있게 된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공공기관에서 우편으로 발송하는 통지서·고지서를 카카오톡으로 수신한 후 '카카오페이 인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
[시사뉴스 이동수 기자] 네이버가 제공하는 AI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Papago)가 18일 높임말 번역 기능을 선보였다. 한국에 체류하거나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들이라면 파파고를 통해 정확한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파고 사용자들은 최신 버전 업데이트 후 텍스트 번역 결과 하단의 '높임말 온·오프(ON/OFF)' 스위치를 켜면 된다.스위치를 켜면 파파고가 고유의 높임말 체계를 갖춘 한국어 특성을 고려해 '나→저', '너→당신', '~했다→~했습니다'처럼 높임말 표현으로 번역해준다. 반말과 높임말을 함께 제공했던 것과 달리 2개 이상의 문장을 동시에 입력해도 일관되고 자연스러운 높임말 번역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예컨대 I’m really happy to meet you 문장의 경우 기존에는 '널 만나서 정말 기뻐'로 번역하지만 높임말 기능을 사용하면 "당신을 만나서 정말 기뻐요"로 번역한다. 파파고는 높임말 번역 기능을 통해 수집되는 학습데이터를 AI가 스스로 학습하며 높임말 번역 품질을 고도화해 나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우선 영한 번역에 적용하고, 향후 언어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이동수 기자] LG전자는 초경량 노트북 ‘LG 그램(LG gram) 17’이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17인치 노트북’으로 등재됐다고 17일 밝혔다.세계 기네스 협회는 미국, 영국 등 7개국에서 판매중인 약 150종의 17인치 노트북 무게를 측정한 결과, LG 그램 17의 무게가 1340g으로 가장 가볍다고 인증했다. 이로써 LG전자는 14인치, 15.6인치 LG 그램에 이어 17인치 모델까지 총 3개의 기네스 월드 레코드를 보유하게 됐다.LG 그램 17은 2560 X 1600 해상도의 WQXGA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화면 비율은 16:10이다.LG전자는 LG 그램이 연속으로 기네스 월드 레코드를 기록한 것을 기념해 다양한 체험 마케팅을 진행한다.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 상영관에 ‘LG 그램’ 이름을 딴 전용관을 운영한다. 관람객들을 위한 LG 그램 17 체험공간도 마련했다. ‘LG 그램관’은 6월 말까지, 제품 체험공간은 2월18일까지 운영된다.LG전자 손대기 한국HE마케팅담당은 “LG 그램만의 혁신을 통해 17인치 대화면과 초경량을 모두 갖춘 LG 그램17을 완성했다”며 “LG만의 차별화된 대화면 그램 시리즈를 앞세워 노트북 시
[시사뉴스 이동수 기자] IBK기업은행은 17일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완화와 중기 근로자의 안정적인 퇴직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새로운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창업기업과 사회적 기업 등 일자리 창출·확대 기업에게는 수수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확정급여(DB)형과 개인형퇴직연금(개인형IRP)의 수수료도 인하하는 게 골자다. 퇴직연금에 신규 가입하는 창업 3년 이내 기업에게 가입 첫해 수수료 전액 면제, 다음해에 70%, 그 다음해에 30% 감면혜택을 제공한다. 사회적 기업에게는 가입 기간에 관계없이 수수료 50%를 감면한다. DB형의 경우 적립금 5억원 미만 구간의 수수료를 0.06%포인트, 5억원에서 10억원 미만 구간은 0.04%포인트, 10억원에서 20억원 미만 구간은 0.02%포인트 내린다. 기업은행의 DB형 가입 기업 중 약 95%는 적립금 5억원 미만 구간에 속해 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해당 구간의 수수료 인하 폭을 가장 높인 것이라고 기업은행은 설명했다. 또 중소기업 근로자의 비용부담 완화와 노후자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개인형IRP의 사용자부담금 수수료는 최대 0.07%포인트, 가
[시사뉴스 이동수 기자] 신한은행은 베트남 호치민 '잘로(Zalo)' 본사에서 베트남 1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잘로와 디지털 특화 대출상품 '포켓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으로 포켓론 이용 고객은 잘로 앱에서 대출 가능 금액과 금리를 조회한 후 바로 대출 신청까지 할 수 있다. 양사는 빅데이터 분석으로 대상 고객을 필터링하고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품은 올해 1분기 중 출시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가 베트남의 디지털 금융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신호탄"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가별 금융시장 특성에 맞는 다양한 특화 상품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이동수 기자] 금호타이어는 미래에셋대우와 '광주공장 부지 도시계획 변경·공장 이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참석자 소개와 금호타이어 대표이사·광주광역시장 인사말, 협약서 서명·상호교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양사는 광주공장 부지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토지이용계획 수립 중요성의 공감대를 나누고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양사는 이날 업무제휴 협약식을 통해 광주 송정역 인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부지의 효율적인 활용과 지역사회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광주공장 부지 개발계획 검토의 시작을 알렸다. 또 현 광주공장 부지 토지이용 계획안이 확정되면 이후 공장 이전도 검토해 나갈 것이며 광주공장 부지 개발에 따른 모든 수익은 새로운 공장에 재투자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 공장은 친환경 설비와 첨단 자동화 프로세스를 적용해 효율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예정이며 "생산규모와 고용확대를 통해 다시 지역사회에 이익을 환원하는 선순환 고리 역할을 할 것"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대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부사장은 "공장 이전은 금호타이어의 생존과 미래존속이 걸린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앞으로 노동조합, 미래에셋대우,
[시사뉴스 이동수 기자] 쌍용자동차가 대주주 마힌드라&마힌드라그룹을 대상으로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쌍용차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신주 1189만606주를 발행키로 했다. 증자 비율은 8.6%(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1억3794만9396주), 신주 발행가는 4205원이다. 납입 예정일은 오는 25일, 상장 예정일은 2월12일이다. 이번 증자는 2013년 800억원 유상증자에 이어 대주주가 참여하는 두 번째 유상증자다. 마힌드라는 2011년 3월 5225억원의 투자를 통해 쌍용차 지분 70%를 인수했으며, 2013년에 이은 두 번의 유상증자로 지분을 74.65%로 확대한다. 쌍용차는 마힌드라로의 인수합병(M&A) 이후 지난 7년여간 5종의 신차 개발에 1조4000억원을 투자했다. 이렇게 개발된 티볼리와 렉스턴 브랜드는 현재 쌍용차 주력모델로 해당 세그먼트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쌍용차는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정부의 친환경 미래차 육성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신차종 개발은 물론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핵심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파완 고엔카
[시사뉴스 이동수 기자] 다이렉트 보험시장 후발주자 삼성화재가 시장점유율 30%를 넘어섰다. 삼성화재는 자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이 시장점유율 30%를 넘어서고 가입자수도 5년 연속 업계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화재는 지난 2009년 보험업계 최초로 인터넷 완결형 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 이후 10년 만에 연 매출 573억원에서 1조8864억원으로 성장했다. 같은기간 가입자수도 8만4000명에서 238만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7월에는 전화로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상담·가입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그해 11월에는 보험가입에 필요한 메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인터넷 홈페이지 디자인을 개편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가장 늦게 다이렉트 시장에 진출한 후발주자이지만 88.1%의 높은 재가입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