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대구박물관은 개관 30주년 기념 특별전 ‘향의 문화사 : 염원에서 취향으로(2024.12.7.~2025.3.3.)’와 연계한 특별 강연 ‘세기의 발굴, 백제금동대향로(국보)’를 2025년 1월 8일(수) 오후 2시에 개최한다. 이번 강연의 강사는 백제금동대향로 발굴 10주년 특별전을 기획하는 등 백제금동대향로와 인연이 깊었던 김규동 관장(국립대구박물관장)이다. 이번 강의에서는 부여 능산리 발굴현장에서 백제금동대향로를 발견하는 긴장감 넘치는 순간부터 백제금동대향로의 형태, 문양, 구성을 천천히 살펴보며, 향을 실제 어떻게 피웠을지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한마디로 백제금동대향로에 대한 총체적 이해와 감상을 돕는 강의이다. 강의를 듣고 기획전시실에 전시된 백제금동대향로를 직접 관람한다면“국보 중의 국보 백제금동대향로를 감상하는 감흥은 새로울 것”이다. 참고로 백제금동대향로는 1월 9일(목)까지 전시되며, 1월 10일(금)부터는 복제품으로 대체 전시된다. 김규동 관장은, 1994년 국립박물관 학예연구사로 들어와 국립중앙박물관 전시과장, 국립공주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 유물관리부장 및 미래전략담당관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용준)은 겨울방학을 맞아 1월 8일부터 2월 22일까지 특별전 ‘사기장, 흙을 빚어 삶을 이롭게’ 연계 가족프로그램인 ‘흙으로 만든 세상’을 운영한다. ‘흙으로 만든 세상’은 특별전의 이해를 돕고,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유산에 대한 정확한 지식 전달과 문화유산을 관찰하고 탐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기간에 매주 수요일, 2주와 4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도슨트의 전시해설과 교육 담당자의 이론교육, 스스로 학습지 풀이 등 문화유산을 흥미롭게 이해하는 시간이다. 온 가족이 협동하여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면서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도자기 색칠하기 체험도 진행한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특별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좋은 추억을 남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국립진주박물관 누리집에서 오늘(30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사기장, 흙을 빚어 삶을 이롭게’ 전시는 2025년 2월 23일까지 국립진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중이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작품 한 점 한 점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며 서양미술사를 한눈에 꿰뚫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이 하준서림에서 출간됐다. 내셔널 갤러리에서 500일 이상을 보내고 200회 이상 해설한 도슨트 유승연의 첫 책이다. 올해로 개관 200주년을 맞는 런던 내셔널 갤러리는 2천300여 점의 걸작을 소장한, 서양미술사를 개괄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서양미술사의 고전으로 불리는 에른스트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에 가장 많은 도판이 실린 미술관 역시 내셔널 갤러리다. 13세기부터 20세기까지 시대순으로 작품을 전시하고 있어 전시실을 순서대로 돌아보는 것만으로 서양미술의 지도가 머릿속에 그려진다. 저자는 집필에 임하며 세 가지를 염두에 두었다고 전한다. 첫째, 내셔널 갤러리를 중심으로 작품을 시대별로 연결하여 서양미술사의 큰 흐름을 전하는 것, 둘째, 작품에 깃든 화가의 삶을 탐구해 예술가의 내면이 반영된 배경을 함께 조명하는 것, 셋째, 다양한 배경지식과 키워드를 제공해 작품을 전체적인 맥락 속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이를 위해 내셔널 갤러리 작품 외에도 관련 작품까지 포함해 총 140점이 넘는 도판을 풍성하게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겪어 봤어?’를 펴냈다. ‘겪어 봤어?’는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카타르, 인도, 싱가포르 등 세계 각지를 누비며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했던 저자의 당시의 현장 경험과 도전, 그리고 고충을 담고 있다. 이 책은 단순히 건설 현장의 기술적 성과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당시 한국 근로자들이 처했던 열악한 환경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헌신을 진솔하게 풀어낸다. 저자는 해외 근무라는 낯선 환경에서 겪어야 했던 문화적 차이와 가족과의 이별, 그리고 고국에 대한 그리움까지 솔직히 고백하며, 이를 극복해 나간 과정을 담담히 전한다. 현지 근로자들과의 협력과 갈등, 예상치 못한 사고와 난관 등은 한 개인의 회고를 넘어선 산업적,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그가 만난 현지인들의 신앙과 문화적 특징, 그리고 이를 존중하며 공사를 진행한 과정은 독자들에게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의 복합적인 면모를 생생히 전달한다. 1970~1980년대 해외 건설 붐의 최전선에서 활약했던 한국 기술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 건설 산업의 발전사를 조명하는 중요한 기록이 바로 이 책에 담겨 있다. 당시 중동 건설 붐은 단순한 산업적 성과를 넘어 한국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재난사회복지전문기관 더프라미스는 대전 서구 용촌동 정뱅이마을의 수해 복구 과정과 주민들의 심리적 변화를 담은 재난 스토리북 ‘우린 지금, 나아가는 중입니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지난 7월 10일 폭우로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긴 정뱅이마을의 대피소 생활, 복구 과정, 주민들의 이야기와 사진을 통해 공동체 회복과 희망을 기록했다. 정뱅이마을은 지난 7월 10일 새벽 4시경 폭우로 인근 제방이 무너지며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더프라미스는 이재민 35세대가 여름철 대피소 생활에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건강·위생 용품을 지원했다. 이후 더프라미스는 정뱅이마을 공동체 회복 사업을 이어갔다. 국제이주기구(IOM) 한국대표부가 미국 정부의 해외원조기관인 미국국제개발처(USAID) 인도적지원국(BHA) 예산을 지원받아 더프라미스와의 재해 위험 경감(DRR) 기금 사업수행 파트너십을 통해 이뤄졌다. 그리고 지난 11월 재난 복구 감사 예술제 ‘물길이 열어 준 희망 씨앗: 이야기의 조각들’을 통해 정뱅이마을의 이야기를 예술로 표현했다. 이 행사에서는 사진과 설치미술 전시, 음악회가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 스토리북 ‘우린 지금, 나아가는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정동길 경향아트힐 2층에 위치한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2025년 첫 프로그램으로 '브루노 뒤몽 특별전 - 균열의 풍경'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2025년 1월 2일(목)부터 26일(일)까지 진행되며, 브루노 뒤몽 감독의 대표작 9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1997년 <예수의 삶>으로 데뷔한 이후 독창적이고 강렬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브루노 뒤몽은 인간 내면의 모순과 사회의 균열을 독독특한 블랙코미디적 시선으로 그려내며, 현대 영화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플랑드르>(2006), <하데비치>(2000), <프랑스>(2021)와 같은 작품은 평범한 일상의 풍경 속에서 예고 없이 등장하는 폭력과 과잉의 이미지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그의 최근작인 <릴 퀸퀸>(2014), <슬랙베이 : 바닷가 마을의 비밀>(2016) 등에서는 대중적인 화법을 채택하면서도 특유의 예리한 통찰을 유지하며 끊임없이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특별전 기간에는 정락길 교수(강원대 인문과학연구소), 김성욱 프로그램디렉터가 '브루노 뒤몽과 인간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브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2’가 지난 12월 26일 공개됐다. ‘오징어게임2’ 개봉에 발맞춰 ‘오징어놀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구슬치기’ 같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디지털 공간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지역N문화’ 사이트가 주목받고 있다. 현재 한국문화원연합회는 ‘지역N문화’(www.nculture.org) 포털 사이트를 통해 각 지방문화원 향토자료와 지역의 특색이 담긴 1만1000여 건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N문화’ 포털의 테마스토리 ‘생활과 민속’ 카테고리에서 지역놀이 탭을 클릭하면 ‘오징어게임’ 드라마에 등장한 민속놀이인 ‘오징어게임’과 ‘구슬치기’를 포함해 대한민국의 지역별 다양한 전통놀이 350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또한 강원도 영월에서 산간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정월대보름에 행해지던 ‘영월칡줄다리기’에 대한 유래와 방식 등도 삽화와 함께 자세히 소개돼 있다. 대한민국의 다양한 전통놀이는 특정 지역에 살았던 사람들의 삶이나 생활상을 보다 자세히 소개해 줄 뿐 아니라 지역문화의 다양성과 가치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 전통놀이는 지역마다 부르는 명칭이 다르거나 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해운대문화회관(관장 전정희)이 12월 27일(금) 오후 7시 30분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송년 특별기획으로 육중완밴드의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 해의 끝자락을 유쾌함과 감동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송년공연이 될 예정이다. 육중완밴드는 그간 ‘봉숙이’, ‘퇴근하겠습니다’, ‘오빠라고 불러다오’ 등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히트곡들을 선보여왔으며, 이번 콘서트에서 그들의 음악을 통해 관객과 특별한 시간을 나눈다. 그간의 명곡들을 라이브 밴드의 강렬한 연주와 함께 생동감 넘치는 공연으로 재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육중완밴드는 특유의 유머와 따뜻한 감성으로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가사 속 진심이 담긴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취학아동 이상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예약은 홈페이지나 전화로 하면 된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트래블라이크가 ‘지구의 축소판’과 같은 뉴질랜드의 초자연적 매력을 담은 ‘팔로우 뉴질랜드’를 출간했다. ‘팔로우 뉴질랜드’는 호주, 미국 여행 전문 콘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는 인플루언서 제이민 작가와 오세아니아 대륙을 빈틈없이 다니며 트렌드를 수집하는 현지 교민 원동권 작가가 집대성한 뉴질랜드 여행 가이드북이다. ‘팔로우 호주’, ‘디스 이즈 미국 서부’를 집필하고 영국과 미국에서 오랜 시간 생활한 저자답게 뉴질랜드와 가까운 호주, 문화적 뿌리를 공유하는 영국, 같은 영어권인 미국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뉴질랜드를 가장 흥미롭고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여행 방법을 소개한다. ‘팔로우 뉴질랜드’는 떠나기 전에 미리 보는 최강의 플랜북과 현지에서 도움받는 실전 가이드북으로 분권 제작해 무게는 가볍고 정보의 밀도는 높다. 산, 빙하, 호수 등 순수한 자연 풍광을 지닌 남섬과 마오리족의 역사와 문화의 향기가 보존된 북섬 여행 정보를 각 권에 담아 보기 편하다. 필수 관광 명소와 즐길 거리, 미식, 쇼핑, 숙소 정보는 물론 지역별 상세 추천 코스와 최신 교통 정보는 여행자의 동선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잘 정리돼 있다. ‘반지의 제왕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출판사 바른북스가 인문분야 신간 ‘21c 아다지아 ADAGIA’(이하 아다지아)를 출간했다. 책 ‘아다지아’에서는 1500년 에라스무스의 고전 격언집 ‘Collectanea Adagiorum’에서 영감을 얻어 10여년간 고전을 읽고 기록해놓은 수많은 격언들을 한데 모아 놓았다. 본문의 구성은 한글의 ‘가나다라’ 순서에 입각해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들을 중심으로 격언들을 정리했으며, 사전형식으로 돼 있어 살면서 부딪치는 문제들에 대해 즉시 현명한 답을 찾아볼 수 있도록 편리하게 구성돼 있다. 책의 목차 구성은 △기역편 △니은편 △디귿편 순으로 △히읗편 까지 편리하게 정리돼 있으며, 우리가 살면서 고민하고 부딪치는 문제들,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는 가치들을 내포하고 있는 단어들을 중심으로 최고의 격언만을 선별해 엮어 놓았다. 책을 살펴보면 1, 2권 총 4778건의 격언 중에서 유사 이래 사상가, 철학자들의 촌철살인의 말씀들 가운데 단연코 니체의 격언이 1권 117건, 2권 109건, 총 226건으로 다수를 차지해 최고의 격언 철학자로 판명됐으며, 두 번째는 세네카로 총 179건, 세 번째는 톨스토이로 총 135건 등장하고 있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연말을 맞아 4개 주요 분야(에세이·경제경영·IT 모바일·자기계발)에서 출간된 2024년 신간들의 제목 트렌드를 살펴보고, 올 한 해 출판 및 베스트셀러 동향을 분석했다. 책 제목을 보면 한 해의 ‘트렌드’가 보인다. 책 제목에 자주 쓰인 키워드를 보면 그 해의 출판 트렌드는 물론 화제가 된 사회적 이슈까지 짐작할 수 있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 소식이 전해진 11월부터 12월 한 달 사이 ‘트럼프’가 제목에 포함된 도서는 11종이나 새롭게 출간됐다.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자신만의 색깔을 이야기에 담아내는 에세이. 2024년에는 ‘인생’을 제목 키워드로 삼으며 삶을 회고하는 에세이가 다수 출간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제목에 ‘인생’이 들어간 에세이는 올해만 126종이 출간되며 세 자리 수를 돌파했고, 판매량도 전년 동기(1.1~12.15) 대비 24.4% 증가했다. 관련서 베스트셀러 분석 시, 중장년층 유명 작가들이 선보인 인생 에세이가 동년배 독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로 유명한 유홍준 작가의 신간 ‘나의 인생만사 답사기’는 작가와 동년배인 50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 신화를 기반으로 한 마로의 몰입형 온라인 공연 ‘미여지뱅뒤’가 레벨업 PC방 36개 지점에서 관객을 만난다. 관객이 직접 컴퓨터를 통해 신화적 세계에 접속해 관람하는 독창적인 형식이며, 이는 전통예술과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융합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2월 7일, 서울 가산점 레벨업 PC방 인피니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미여지뱅뒤는 공연 만족도 4.5점(5점 만점)을 기록했다. 발표회는 이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아레나석에서 진행됐으며, ‘PC방에서의 공연’이라는 이색적인 접근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기존 공연과는 다른 색다른 경험이었다’, ‘제주 전통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등 소감을 남기며 공연예술계의 새로운 시도를 호평했다. 미여지뱅뒤는 서천꽃밭, 하늘올레, 푸다시 등 제주 신화와 굿의 상징적 공간과 이야기를 가상현실로 구현했다. 전통음악과 디지털 그래픽의 조화가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또한 관객의 선택에 따라 공연 내용이 달라지는 상호작용적 연출로 온라인 공연만의 차별성을 보여줬다. 이번 프로젝트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기존 공연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경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올겨울 극장가 기대작 <하얼빈>이 개봉 전날 압도적 예매율과 예매량을 기록했다. 하얼빈>이 9일 연속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예매량 40만장을 돌파했다. 이러한 예매율 추이는 <하얼빈>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의 1,312만 흥행작 <서울의 봄>의 동시기 예매량 대비 2.9배, 2024년 천만 영화 <파묘>의 동시기 예매량 1.6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다. <하얼빈>은 역대 크리스마스 시즌 한국 영화 개봉작 중에서 예매량 1위를 기록했으며 역대 개봉작 중 <범죄도시>, <베테랑> 등 시리즈 영화를 제외한 非시리즈 한국 영화 흥행작 중에서도 역대급 수치를 기록 중이다. 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 우민호 감독과 <내부자들>부터 모든 영화를 제작해온 ㈜하이브미디어코프 및 <서울의 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에 참여한 제작진의 신작이다. 겨울 극장가의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