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우리는 죽음의 조에서 생존했다.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프로축구 FC서울의 최용수(42) 감독이 2015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상대인 감바 오사카(일본)전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최용수 감독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16강 진출을 이뤄낸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입을 뗀 뒤, "상대는 2부리그 강등이라는 상황에서도 지난해 3관왕을 차지한 팀이다. 우리는 16강 진출에 만족하지 않겠다. 1차전에서 목표의식을 가지고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강조했다.서울은 20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감바 오사카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서울은 '죽음의 조'로 불리던 H조에서 살아남았다. 서울은 지난 5일에 열린 조별리그 최종전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몰리나의 극적인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16강 진출권을 따냈다.최 감독은 "감바 오사카는 수비가 조직적으로 잘 돼 있는 팀이다. 우리는 감바의 수비를 잘 뚫어내야 한다. 이와 함께 패트릭과 다카시 우사미 등 순간 움직임이 좋은 공격수들도 효과적으로 막아내야 승산이 있다"고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에서 득점을 많이 한 선수 뿐 아니라 골 세레모니를 잘하는 선수들도 상을 받게 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경기 중 가장 멋진 세레모니를 펼친 선수를 뽑아 시상하는 'SSHILLA STAY 이달의 골 세레모니상'을 신설했다고 19일 밝혔다.골이 터진 극적인 순간, 선수들이 관중들의 기쁨을 극대화하는 골 세레모니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취지다.선수 선정은 팬 투표를 통해 진행된다. 투표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K리그 홈페이지, 공식 SNS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지난 3월과 4월 합산된 이번 수상에는 모두 5명의 후보가 올랐다.지난 3월15일 포항전에서 공중제비를 펼친 제파로프(울산)와 같은 달 21일 대전전에서 '요람' 세레모니를 한 송진형(제주), 다음 날인 22일 '크게 외쳐' 세레모니를 선보인 김승대(포항)가 대상이다. 또 지난달 18일 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득점 이후 '마에스트로'로 변신한 염기훈(수원)과 19일 '슬라이딩' 세레모니의 주인공인 스테보(전남)도 이름을 올렸다.시상은 홈 팬들의 박수 속에서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신라스테이'가 후원하는 숙박권이 주어진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진종오(36·kt)가 포트베닝 월드컵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금메달을 땄다.진종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포트베닝 군사격장에서 열린 2015 국제사격연맹(ISSF) 포트베닝 월드컵사격대회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02점을 쏴 199.9점을 기록한 이사코프 블라디미르(러시아)를 제치고 우승했다.진종오는 본선 4위(584점)로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1위를 놓치지 않았다. 결선 14발 사격 후 블라디미르가 0.1점차까지 따라붙으며 추격했지만 진종호는 선두를 사수했다. 진종오는 "올해 초 총을 교체했기 때문에 두 번의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르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동기부여가 필요해 총을 교체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올해는 리우올림픽을 준비하는 해다. 이번 대회도 내년을 대비하는 훈련 과정이다"며 각오를 다졌다.진종오는 지난달 ISSF 창원월드컵 국제사격대회에서 남자 10m 공기권총 세계신기록(206점)을 세운 바 있다. 다음 출전 대회는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SSF 월드컵파이널대회다.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진종오가 지난 13일 획득한 50m 권총 은메달을 포함해 금 1, 은 1개의 메달로 종합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비수기인 5월에도 예년보다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7305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5월 거래량(6053건)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5월은 통상 주택거래 시장에선 비수기로 분류된다. 그러나 이달 일 평균 거래량은 406건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노원구의 거래량이 이달 들어 66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서구(513건) ▲강남구(490건) ▲송파구(454건) ▲성북구(408건) ▲강동구(396건) 등의 순이었다.주택 거래량이 이처럼 늘어나는 것은 계속되는 전세난과 저금리 영향 등으로 주택 구매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세난에 지친 세입자들이 매수자로 전환하고 있는 것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사장은 19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호텔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면담을 가진 후 기자와 만나 "인도와 삼성이 앞으로도 협력을 많이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삼성이 1995년부터 인도에서 단말기도 팔고 네트워크도 구축하는 등 오랫동안 사업을 하고 있다"며 "모디 총리도 협력을 좀 더 많이 하자고 하더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인도 현지에 휴대전화 생산 1·2 공장을 운영 중이다. 인도 노이다에 설립한 제1공장(1995년)과 첸나이에 설립한 제2공장(2007년) 등이 있으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다.신 사장은 인도에 제3공장을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신 사장은 이날 오후 12시 25분께 회동 장소에 도착해 20여분간 모디 총리와 대화를 나눴다. 면담에는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도 배석했다.한편 모디 총리는 이날 신 사장 외에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등과 차례로 면담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국IBM이 국내 스타트업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한국IBM은 19일 네오위즈 판교타워에서 열린 'K-Global 스타트업 2015' 출범식에 참석해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IBM 소프트레이어 무상 지원 계획을 밝혔다.한국IBM은 선발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앞으로 1년간 총 12만달러(약 1억2000만원)에 해당하는 소프트레이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소프트레이어 무상 지원 대상 업체에는 ㈜에스랩아시아, 온헬스넷, 게임베리, 컨실리언스아이, 블렌더, 로버트로드리게스, 게임코치, 팜베일, 넷도어, 토이스미스, 엔플랫, 노블트리, 에버스핀, 와임 등이 포함됐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한국무역협회와 협업을 통해 지난 18일 중국 최대의 온라인마켓인 티몰(Tmall)에 한국관을 개설했다고 19일 밝혔다.티몰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 그룹의 B2C(Business to Consumer·인터넷 쇼핑몰) 사이트다.지난 2003년도에 설립된 티몰은 중국 최대의 B2C 인터넷 쇼핑 사이트로 2014년 11월11일 솔로데이 때 하루 매출액만 10조원에 이르는 성과를 올리는 등 국내 유명 브랜드들이 앞 다퉈 입점하기 위해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번 티몰 한국관 개설은 급신장 중인 중국 온라인 시장에 한국 농수산식품 진출을 확대 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티몰 진출을 위해 aT는 지난해 10월 알리바바(1688.com)와 협력사업을 발표하고, 중국 최초의 B2B 한국식품 전용관을 개설했다.이에 앞선 8월에는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 자리에서 'Kmall24' 상품의 티몰 입점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지난 1월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마윈 회장이 면담을 통해 알리바바 B2C 티몰에 한국관을 개설키로 협의 한후 관계자 간 업무 진행을 통해 이번에 그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SK케미칼이 중국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공략을 본격화한다.SK케미칼은 20일부터 나흘간 중국 광저우 파저우 수출입 전시장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15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차이나플라스는 유럽의 K페어, 미국의 NPE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전 세계 40개 국가에서 3000여 개 업체, 12만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할 전망이다.SK케미칼과 SK케미칼이 데이진과 손잡고 설립한 합작사 이니츠는 전시회 기간 중 금속을 대체하는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부터 친환경 바이오 소재까지 7종의 제품군을 선보인다.▲PPS 소재 에코트란 ▲PCT 소재 스카이퓨라 ▲컴파운드 브랜드 스카이트라 ▲TPEE소재 스카이펠 ▲바이오플라스틱 에코젠 ▲친환경 PETG 소재 스카이그린 ▲생분해성 플라스틱 에코플란 등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SK케미칼은 이니츠의 PPS 소재 에코트란이 하반기 중 제품 출시가 이뤄진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에코트란은 이니츠가 개발한 세계 최초 무염소 PPS 소재로 기존 PPS와 달리 염소를 함유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염소로 인한 정밀 전자·기기의 오작동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한편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19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나 인도 서부에서 진행 중인 하(下)공정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권 회장은 이날 오전 모디 인도 총리와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포스코가 인도에서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 많이 도와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권 회장은 오디샤 일관제철소 프로젝트 현황에 대한 질문을 받고 "서쪽으로 많이 치중할 계획이다. 현재 인도에서 하공정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그 부분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포스코는 2005년부터 인도 오디샤주에 일관 제철소 건립을 추진했지만 인도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반대 등으로 첫 삽도 뜨지 못한 상태다.지지부진한 상공정 대신 중간재를 투입, 최종 제품을 생산하는 하공정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 연산 180만t 규모 냉연공장을 준공하는 등 자동차 강판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살인범 누명을 쓰고 종신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던 도미니카 출신의 재소자가 매사추세츠 법원의 무죄 선고로 18일 21년만에 출옥,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갔다.항소법원의 데이비드 로우이 판사는 1994년 린에서 다이넬 로드리게스를 총격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받고 수감 중이던 앙헬 에카바리아(48)에 대한 재심에서 검찰의 수사에 결함이 많다며 무죄 석방을 선고했다.말쑥한 양복을 차려입은 아케바리아는 가족과 후원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법원 문을 나와 울면서 가족들과 포옹했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하기를 항상 고대해 왔다고 말했다."마침내 정의가 실현되었다. 나는 너무 오래 감옥에 있었다. 나는 무죄다. 그래서 포기할 수 없었다"고 그는 보스턴 글로브지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그는 전자위치 추적장치 착용과 매사추세츠 밖으로 나갈 수 없다는 제약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도 검찰이 항소 여부를 결정할 때까지만이다. 검찰은 재심을 청구할지 여부를 이달 30일까지 결정할 예정이다.이번 석방은 10년 이상 이 사건의 재심을 위해 노력해준 브랜다이스 대학의 셔스터 탐사저널리즘 연구소의 도움으로 이뤄졌다며 아카바리아는 연구소측에 감사를 표했다.이 연구팀은 이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가수 성시경(36)이 이승철이 떠난 '슈퍼스타K'의 빈자리를 채운다.성시경이 윤종신, 백지영, 김범수와 함께 하는 Mnet '슈퍼스타K7'의 메인 심사위원에 합류하면서 일곱 번째 슈퍼스타K를 뽑기 위한 라인업이 확정됐다,19일 엠넷은 "윤종신, 백지영, 김범수, 성시경을 '슈퍼스타K7'의 메인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히고 제작진을 만나 포부를 밝히는 성시경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에서 성시경은 "자신의 감정과 끼, 생각을 노래로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1등이라고 생각한다"며 심사 기준을 밝혔다.'슈퍼스타K' 제작진은 "어느 해보다 메인 심사위원을 빨리 확정했다"며 "각자의 음악적 개성이 돋보이는 시즌이 되도록 사전제작 단계부터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심사위원 네 명은 오는 6월 시작되는 심사위원 예선부터 도전자들을 만난다.앞서 지난 18일, '슈퍼스타K' 첫 시즌부터 자리를 지켜 온 이승철이 음악활동을 이유로 메인 심사위원 자리에서 하차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엑소'의 멤버 시우민(25)이 영화 '김선달'(감독 박대민)에 출연한다.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시우민이 영화 '김선달'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영화는 조선 후기 시대에 대한 풍자와 해학을 담은 '봉이 김선달' 설화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앞서 배우 유승호가 출연을 확정했다.시우민은 '김선달'(유승호)의 사기단 일행 중 한 명으로 김선달이 아끼는 동생 역할이다. 연출은 '그림자 살인'(2009)의 각본과 연출을 담당한 박대민 감독이 맡는다.시우민이 배우로 데뷔하게 되면 '엑소' 멤버 여섯 번째 연기 겸업 멤버가 된다. 현재 디오·찬열·수호·레이·백현이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현재 '엑소'의 멤버는 10명이다.시우민은 현재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크라임씬2'에 출연 중이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잘못 송금한 돈을 돌려받을 때 은행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콜센터를 통해 반환청구를 할 수 있게 된다. 착오송금 반환기간도 2영업일로 단축하고, 장기적으로 실시간 반환 시스템 구축이 추진된다. 다만 보이스피싱 등을 막기 위해 반환동의 절차는 은행창구를 거치는 현행 방식이 유지된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착오송금 예방 및 반환절차 간소화' 방안을 발표했다. '착오송금'이란 돈을 보내는 사람이 금액이나 계좌번호 등을 잘못 입력해 발생하는 금융사고를 말한다. 금감원에 따르면 우선 앞으로는 착오송금 반환을 신청할 때 은행창구에 직접 가지 않아도 콜센터에서 반환청구를 접수할 수 있게 된다. 반환청구는 돈을 보낸 은행의 콜센터에 신청해야 하며 콜센터는 돈을 받은 은행에 연락해 반환을 의뢰하게 된다. 돈을 받은 은행은 송금받은 통장 주인에게 착오송금을 안내하고, 돈을 돌려주도록 요청하는 절차를 밟는다. 송금은행 콜센터 접수는 영업시간이 아니어도 가능하지만, 반환요청은 평일 오후 6시, 주말과 휴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만 할 수 있다. 또 콜센터는 반환요청만 할 수 있으며, '반환동의'는 돈을 송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