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비수기인 5월에도 예년보다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7305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5월 거래량(6053건)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5월은 통상 주택거래 시장에선 비수기로 분류된다. 그러나 이달 일 평균 거래량은 406건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노원구의 거래량이 이달 들어 66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서구(513건) ▲강남구(490건) ▲송파구(454건) ▲성북구(408건) ▲강동구(396건) 등의 순이었다.
주택 거래량이 이처럼 늘어나는 것은 계속되는 전세난과 저금리 영향 등으로 주택 구매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세난에 지친 세입자들이 매수자로 전환하고 있는 것도 원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