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정부는 인도적 구호품을 실은 이란 화물선이 예멘으로 향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란 당국에 이 화물선의 항로를 유엔이 통제하는 홍해 건너편 지부티로 바꿔야 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미 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아랍 동맹군과 친이란 시아파 세력인 후티 반군이 휴전에 돌입한 상황에서 이란 화물선이 예멘으로 향하는 것은 화물선에 무엇이 실렸는지 관계없이 사우디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란이 다른 결정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미 국방부 대변인인 스티브 워런 중령은 "이란이 유엔 협약을 따를 의사가 있다면 화물선을 지부티로 옮길 것을 요구한다"며 "만약에 화물선에 이란 당국이 주장하는 것처럼 인도적 구호품이 들어 있다면 유엔 채널을 통해 그것을 예멘의 난민들에게 전달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조시 어네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란이 유엔의 절차를 따른다면 보다 효율적으로 구호물품이 난민에게 전달될 것"이라며 이란 당국을 압박했다.워런 중령은 "미 국방부가 이란 화물선의 진로를 지켜보고 있다"며 "이란 당국이 화물선을 보호하기 위해 군함을 함께 배치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이란 군함 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전 세계 국가별 학교 순위에서 아시아 국가들이 1~5위까지 상위권을 휩쓴 반면 아프리카 국가들은 하위권에 머물렀다고 영국 BBC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국가별 순위표에서 싱가포르가 1위를 차지했고 홍콩이 2위를 기록했다. 최하위를 기록한 국가는 가나였다.유럽 국가들 중에서는 핀란드(6위)와 스위스(8위), 네덜란드(9위)가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영국은 20위, 미국은 이보다 떨어진 28위를 기록하며 기대치에 못 미쳤다. 이밖에 캐나다는 10위를 했고 뒤이어 폴란드와 베트남이 11, 12위를 기록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제분과 싱크탱크는 76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테스트 성적을 비교한 결과 교육과 경제성장 사이에서는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결론냈다.OECD 교육정책 담당인 안드레아 슬레이처는 "1960년대까지만 해도 문맹률이 높은 편이었던 싱가포르가 이번에 1위를 한 것은 그동안 얼마나 많은 진전이 있었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그는 아시아 국가들이 1~5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 "아시아의 교실에 가면 모든 학생들이 성공하길 바라는 교사를 발견할 것"이라며 "이들 국가는 매우 재능있는 교사를 보유하고 있고 모든 학생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세계 기상학자들이 올해 하반기 엄밀한 의미에서의 강력한 엘니뇨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한 가운데 가뭄, 홍수 등 기상이변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호주 기상청은 지난 수 주 동안 조사한 결과 엘니뇨가 형성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이번에는 지난해처럼 강도가 약하거나 적절한 수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당한(substantial) 수준의 엘니뇨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BBC 등 언론이 전했다. 엘리뇨는 2~7년을 주기로 한다. 시작되면 아시아와 동부 아프리카에서는 가뭄, 중남미 지역에서 폭우나 홍수가 발생한다. 엘니뇨가 발생하면 그 영향 지역은 전 세계로 확장되고, 인명 피해가 확대되는 추세를 보인다. 치명적인 엘니뇨가 발생했던 1997~1998년 전 세계적으로 2만300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기후관측 책임자인 데이비드 존스는 이날 기자회견에 "엘니뇨 현상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향후 극심한 기상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며 올 여름 최고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존슨은 호주에서 통상 6월과 11월 사이에 엘니뇨가 시작된 것을 고려하면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셈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가수 싸이(38·박재상)가 13일 발생한 예비군 총기사고 훈련장에서 조기 퇴소한 사실이 확인됐다. 싸이 측에 따르면 싸이는 이날 오전 해당 훈련장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았다.이 관계자는 "오후 스케줄로 군 당국의 협조를 받고 조퇴를 했다"고 알렸다. 싸이가 훈련장을 떠난 지 약 20분 뒤에 총기사고가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싸이는 뒤늦게 사고 사실을 접한 뒤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 외에 '젝스키스' 출신 장수원(35), 배우 정석원(30)도 해당 훈련장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았으나 역시 스케줄로 조기 퇴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국방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께 서울 서초구 내곡동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52사단 예비군 훈련장에서 영점사격 훈련을 받던 최모(23)씨가 총기를 난사,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밴드 '김반장과 윈디시티' 김반장이 오는 15일 아이들의 진정한 행복에 대한 고민과 성찰을 담은 곡 '노 모어 새드-미스테이크'(No More Sad-Mistake)를 발표한다.지난 4월 발매한 싱글 '혼자 걷는 이 시간'에 이어 2015년 '월간 싱글 프로젝트'의 두 번째 곡이다.'노 모어 새드-미스테이크'는 아이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며 만들었다. 소속사 루비레코드는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보이는 어린 아이들의 철든 모습과 김반장이 라오스를 여행하며 만난 아이들 사이의 간극에서 느낀 고민에서 시작한 노래"라고 전했다.그는 '그 어디에 있을까, 아이들의 밝은 모습은. 신나게 놀기도 전에 진열장 상품이 되어가네'라며 어른들이 아이들의 제자리를 찾아주지 못하고 있다고 노래한다. 김반장은 "아이들을 보며 많은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길 잃은 어른과 방황하는 아이의 관계를 풀어냈다"고 말했다.'김반장과 윈디시티'는 오는 2015 인천 펜타포트록페스티벌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희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14일 오전 7시 유성호텔 3층 킹홀에서 '제176차 대전경제포럼 조찬 세미나'를 개최하고 대전시와 대전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 임원 선임 ▲회장 전오종 ▲대표이사 이수창 ▲경영기획본부장 조승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기성용(26·스완지 시티)이 후배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을 위해 지갑을 열었다. 13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여자 축구대표팀 훈련에 합류한 지소연은 영국에서 기성용과 만난 내용에 대해 털어놨다.기성용과 지소연이 만난 것은 약 1주일 전. 오는 6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 나서는 지소연을 위해 기성용이 자리를 마련했다. 또 다른 프리미어리거인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과 윤석영(25·QPR)은 사정상 오지 못했다. 대신 윤석영은 지소연이 출국길에 오르기 전 전화를 걸어 선전을 기원했다. 지소연은 "성용이 오빠가 월드컵에서 잘하라고 이틀 연속 밥을 사줬다. 하루는 소고기를, 다음 날에는 중국요리를 사줬다"고 소개했다. 기성용은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는 지소연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8년 전인 2007년 20세 이하(U-20) 청소년월드컵을 떠올리며 캐나다의 그라운드 상황 등을 세심히 전달했다. 지소연은 "월드컵에 나가니 많이 먹여야 된다고 하셨다"고 고마워했다. 소속팀 경기 일정 탓에 기성용과의 약속 시간이 빠듯해진 지소연은 샤워도 거른 채 식당으로 향했다. 미처 사복으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전 머슬마니아 챔피언 이현민 선수가 ‘2015 GNC 머슬펌프 나바(NABBA) WFF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비키니 프로부문 최정상을 차지했다. 나바코리아가 주관하고 세계적 건강식품기업 GNC 코리아가 후원하는 ‘2015 GNC 머슬펌프 NABBA WFF 코리아 챔피언십’이 지난 10일 개최됐다. 이현민 선수는 국내 첫 프로 출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피트니스계의 떠오르는 별 홍자매(홍주연, 홍유리 선수)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나바코리아 챔피언십은 모든 단체의 아마추어 피트니스 선수들의 꿈의 무대로 유명하다. 송재민 나바코리아 대표는 “진짜 중의 진짜, 별 중의 별만 나바의 100년 역사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이현민 선수도 프로 비키니 챔피언으로서 NABBA WFF 역사에 첫 한국 프로 챔피언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바코리아가 주최하는 코리아 챔피언십은 영화배우 숀 코네리,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배출한 100년 역사의 보디빌딩 피트니스 협회 NABBA와 40년 역사의 WFF가 함께 치러지는 대회다. 클래식 보디빌딩, 스포츠 모델, 비키니, 하드코어 보디빌딩, 주니어 등 피트니스 전부분에 걸쳐 심사한다. 오는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시즌 4호 홈런과 함께 첫 3안타를 기록하며 연속 안타 행진을 12경기로 늘렸다.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선두타자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 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6경기 만에 터진 시즌 4호 홈런으로 1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첫 3안타. 또 3경기 연속이자 시즌 5번째 멀티히트다.시즌 타율은 0.194에서 0.214(103타수 22안타)로 올라 지난달 13일 이후 한 달 만에 2할대에 복귀했다.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캔자스시티의 선발투수 에딘손 볼케스의 2구를 받아쳐 홈런을 기록했다. 방망이 중심에 맞은 공은 라인드라이브로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두 번째 타석 3회 무사 2루에서는 2루수 앞 땅볼로 진루타를 쳤다.5회 세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안타로 출루했다.추신수는 8회 2사 1루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1루 주자 딜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밴드 솔루션스(권오경·나루·박솔·박한솔)가 무대 위에서 느끼는 희로애락과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디지털 싱글 '스테이지'(Stage)를 13일 공개한다. '스테이지'는 솔루션스가 듀오(나루·박솔)에서 4인조 체제로 탈바꿈하고 처음으로 발매하는 곡으로 오는 6월8일 발매하는 EP 앨범 '노 프라블럼!'(NO PROBLEM!)에 수록된다.EP '노 프라블럼!'에는 '스테이지'를 비롯해 모두 6곡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칸예 웨스트, 레드 재플린 등 유명 아티스트의 프로듀싱을 맡았던 프로듀서 지미 더글라스와 함께 작업한 곡이 포함된다.솔루션스는 오는 6월13일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EP발매를 기념하는 동명의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우리나라의 국부(國富)가 1경103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총생산(GDP)의 7.7배 수준이다.정부와 기업을 뺀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순자산은 6365조원대로 가구당(2.61인) 평균 순자산은 3억3085만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1억2676만원인 셈이다.한국은행과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3년 국민대차대조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민순자산(자산-부채)은 1경1039조2000억원이다. 국민순자산은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371조5000억원 증가했다. 비금융자산이 1년 전보다 309조7000억원 늘어난 데다 경상수지 흑자로 순금융자산도 61조8000억원 늘어난 것이 요인이라는 분석이다.다만 GDP 대비 비율이 2011년 이후 3년째 7.7배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은 비금융자산 증가율이 주춤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명목 GDP의 증가세도 둔화됐기 때문이다. 2013년 비금융자산 규모는 1경1078조5000억원에 달한 반면 금융부채를 뺀 순금융자산은 -39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건물, 토목, 설비, 토지 등으로 구성된 비금융자산 가운데 토지자산과 건설자산은 각 5848조원(52.8%), 3941조5000억원(35.6%)에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 보급률이 증가하는 가운데 PC 사용자를 노리는 악성코드는 꾸준히 발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안랩은 올해 1~3월 누적으로 총 1154만여 개의 PC 악성코드가 수집됐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1187만여 개)와 유사한 수준으로, 3개월 간 하루 평균 약 13만개(12만8000여개) 발생한 것이다. 1분기 동안 탐지된 악성코드를 유형별로 분류하면 'PUP(유해 가능 프로그램)'이 전체의 52.8%를 차지했다. PUP는 주로 광고노출, 툴바 등의 설치로 자체 수익을 추구한다. 하지만 일부 PUP의 경우 허술한 보안 관리로 파밍이나 공인인증서 탈취 악성코드의 전파경로로 악용되기도 한다.이어 공격자에게 원격에서 명령을 받아 사용자의 PC에서 악성 행위를 실행하는 '트로이목마 악성코드(Trojan)'가 27.2%를 차지했다. PUP와 트로이목마, 두 가지 악성코드가 전체의 80%를 차지했다.광고를 전송하는 애드웨어(Ad-ware)가 6%, 웜(worm)류와 악성코드를 추가로 설치하는 다운로더(downloader) 및 기타 악성코드가 소량씩 발견됐다.한창규 안랩시큐리티대응센터(ASEC) 실장은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