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경숙 기자]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참상을 전 세계에 알린 독일 언론인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씨의 취재기를 다룬 영화 송강호 주연 '택시운전사(가제)'가 광주에서 촬영된다.2일 광주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달 영화 택시운전사의 제작사인 ㈜더램프 측과 도시공사 소유인 서구 상무소각장 인근 나대지 9900여㎡(3000여평)를 9월15일까지 6개월간 임대키로 계약을 체결했다.해당 부지에는 1980년 5월 핏빛 항쟁이 이뤄진 금남로 거리를 재현한 세트장이 지어질 예정이다.크랭크인은 올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촬영이 마무리되면 세트장은 철거된다.영화 택시운전사는 1980년 5·18 당시 광주의 참상을 영상에 담아 전 세계에 알린 '푸른 눈의 목격자' 위르겐 힌츠페터씨의 취재 행적과 그를 도운 택시기사 김사복씨의 경험담을 담은 실화를 소재로 하고 있다.독일차인 오펠사의 택시를 몰고 서울에서 광주로 달려간 김씨는 학살 현장마다 검문 중이던 계엄군을 따돌리며 10롤의 필름이 광주를 벗어나 전 세계에 타전될 수 있도록 고비마다 힌터페츠씨를 도와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극중 운전기사 김씨는 인기배우 송강호가 맡고, 연기파 배우 유해진과 '응답하라 1988'의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 빨리 집에 가서 엄마를 만나고 싶다. 엄마한테 전화했는데 눈물이 날 것 같아 엄마가 대답도 하기 전에 끊었다. 엄마와 얘기를 하면 실감이 날 것 같다."201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후 노스 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생애 첫 우승을 안은 신지은(24·한화)이 밝힌 우승 소감이다.신지은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2위 그룹과 2타 차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9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그는 은 2010년 퓨처스 투어 상금랭킹 4위로 LPGA 투어 티켓을 따낸 뒤 한국 국적을 유지한 채로 지금까지 톱10에 20차례 이름을 올렸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지난 2012년 HSBC 챔피언스에서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던 그는 통산 133번째 대회 만에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데뷔 5년 만이다. 여자골프 세계랭킹은 38위에서 24위로 오를 전망이다.1위로 출발한 제리나 필러(미국)에 4타 뒤진 채 출발한 신지은은 2번홀(파4)과 3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뒤 5번홀(파4)에서도 1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올랐다.필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그룹 '에이핑크'의 목소리에서 솔로 가수로 데뷔한 정은지(23·사진)가 걱정을 안고 발표한 첫 번째 솔로 앨범 '드림(Dream)'은 완벽한 모가 됐다.음원 발표와 동시에 8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석권한 타이틀 곡 '하늘바라기'는 여전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지난 28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솔로 가수로는 처음 받은 1위 트로피다.“아예 생각도 못하고 있었어요. 당연히 '블락비'가 받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 사진이 딱 떠서 깜짝 놀랐거든요. 되게 이상했죠.”이렇게 잘 될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대중에게 낯설 올드한 포크 장르에 정은지의 옛날 감성을 더한 노래다. 꾸준히 솔로 보컬리스트로 활동할 자신의 색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게 이번 활동의 목표였다.심지어 작곡가 이단옆차기와 함께 만든 자작곡이다. 잘 안되면 고스란히 '정은지의 책임'이 되는 상황, 불안하고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다.“안되면 완전히 독박이니까, 엄청 부담감이 있었죠. 거기다가 (회사)대표님이 계속 불안하다고 하는 거예요! 물론 저도 불안한데, 막 진정시켜 놓으면 '야, 근데 불안하다' 또 이러셔서 저도 더 불안해지고.”“가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이하 시빌 워)가 개봉 5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한다. 나아가 역대 MCU 영화 중 개봉 첫 주말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MCU란 '아이언맨'(2008) 이후 마블 스튜디오가 판권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들이 서로의 세계를 넘나들며 세계관을 공유하는 프로젝트 영화를 말한다. '시빌 워'는 역대 MCU 영화 중 가장 많은 히어로가 등장하면서 ‘어벤져스 2.5’로 불린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서 지난 27일 개봉한 이 영화는 30일까지 누적관객수 298만4436명을 기록했다. 개봉 5일째인 1일 300만 돌파가 확실하다. 전날 30일(토) 하루에만 무려 114만 2380명이 봤다.역대 MCU 영화 중 개봉 첫주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영화는 한국 로케로 화제의 중심에 섰던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다. 344만4438명을 동원했다. 지금의 추세면 ‘시빌 워’는 이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시빌 워’는 앞서 역대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했다.27일 개봉 첫날 72만8038만 명이 관람하면서 ‘어벤져스2'의 오프닝 스코어(62만6334명)를 훌쩍 넘어섰다. 다만, ‘어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MBC TV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2'(토토가2)를 통해 해체 16년 만에 재조명된 그룹 '젝스키스'의 과거 히트곡이 역주행하고 있다.대표곡 '커플'의 순위가 1일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엠넷에서 3위를 차지한 것들 비롯해 네이버 뮤직 7위, 벅스뮤직 3위 등을 차지했다. 최대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는 30위를 찍었다. 이와 함께 젝스키스가 해체할 당시 불렀던 '기억해줄래'도 상위권을 향해 치고 올라오고 있다. 앞서 2014년말과 지난해 초 '무한도전'의 '토토가1'에 등장한 그룹 '터보'와 'S.E.S', 가수 김현정과 소찬휘 등 1990년대 인기를 끈 가수들이 히트곡이 음원차트에서 선전한 바 있다.젝스키스는 1990년대 후반 'H.O.T'와 쌍벽을 이룬 1세대 아이돌 그룹이다. 전날 '무한도전'에서 해체 이후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멤버 고지용까지 총 6명이 완전체로 게릴라 콘서트에 무대에 오르는 모습이 방송을 탔다.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고진영(21·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원)을 통해 2016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고진영은 1일 경기 용인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만 3개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지난해 7월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이후 10개월 만에 차지한 우승트로피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5승째다. 고진영은 지난해 3승을 거뒀다.1번과 3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무난하게 출발한 고진영은 이후 10개 홀에서 파에 그치면서 타수를 벌리지 못했다. 이 사이 김민선(21·CJ오쇼핑)과 박채윤(22)이 추격했다.그러나 고진영은 14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 경쟁자들의 추격을 뿌리쳤다.고진영은 “힘들었던 시간이 길었다가 나온 우승이라서 느낌이 남다르다”며 “마음은 편해졌지만 구체적으로는 부족한 점을 느꼈다. 부족한 점들을 보완한다면 더 좋은 결과들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이어 “작년처럼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시즌을 보내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해외 진출에 대한 질문에는 “미국 투어로 가고 싶은 마음이 분명히 있지만 아직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가수 이하이가 해외에서 인정 받았다.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하이는 미국 퓨즈TV가 꼽은 '2016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퓨즈TV는 이하이가 최근 발표한 앨범 '서울라이트'에 대해 "2012년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출연 당시 대중들이 그녀에게 푹 빠지게 된 이유를 재확인시켰다. 3년이라는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라고 평했다.이하이는 이번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19명 중 유일한 한국인이다. 미국의 배우 윌 스미스의 아들인 제이든 스미스, 미국 여성 팝 그룹 '피프스 하모니', 일본의 3인 여성 아이돌 그룹 '베이비메탈'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편 '서울라이트'의 타이틀곡 '마이 스타'는 공개 직후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의 실시간차트를 휩쓸었다. 중국 최대음원사이트 QQ뮤직의 전체 신곡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하이는 5월1일 SBS TV '인기가요'에 출연한다.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지은희(30·사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텍사스 노스 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2위에 올랐다.지은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6462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적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지은희는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로 선두 제리나 필러(미국)에 1타 뒤진 2위에 이름을 올렸다.2009년 US오픈 이후 우승이 없는 그는 이번 대회에서 오랜만에 통산 3승을 노린다.전날 단독 1위였던 허미정(27·하나금융그룹)은 날씨 때문에 손해를 봤다. 전반에 버디 2개로 2타를 줄이고 12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기세가 좋았다. 하지만 번개를 동반한 비 때문에 13번홀을 앞두고 경기를 멈춰야 했다. 전날 상위권에 포진했던 한국 선수들 중 상당수가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양희영(27·PNS)은 11번홀까지만 소화한 가운데 6언더파로 단독 5위에 있다.지난해 신인왕 김세영(23·미래에셋)도 11개홀에서 중간합계 5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6위에 자리잡았다.공동 9위였던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10개홀에서 이븐파에 그쳐 공동 26위로 떨어졌다.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허미정(27·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텍사스 노스 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허미정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646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적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유소연(26·하나금융그룹)과 지은희(30·한화), 제리나 필러로 구성된 공동 2위 그룹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다.허미정은 지난주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을 공동 6위로 마쳤다. 상승세를 탄 그는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클래식 이후 줄곧 실패했던 통산 3승에 도전한다.전반에 허미정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무난한 출발을 했다. 14번까지 잠잠했던 그는 15~18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는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허미정의 뒤로도 '태극낭자'들이 대거 포진했다. 한국 선수들의 시즌 5승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유소연과 지은희가 나란히 4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에 올라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후속 그룹인 공동 5위 그룹도 만만치 않다. 시즌 2승을 노리는 김세영(23·미래에셋)과 양희영(27·PNS), 신지은(24·한화)이 3언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한류스타 송혜교(34)와 주얼리브랜드 로만손(제이에스티나, 이하 J)간의 초상권 침해 분쟁과 관련, 제작사인 뉴(NEW)가 “J사에 계약조항 위반 사실을 고지하고 시정 요구를 했다”고 말했다. “현재 불법도용사례가 성행해 채증 중이며 저작권 침해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뉴 관계자는 “극중 ‘태양의 후예’ 장면을 무단으로 도용해 광고한 사례가 수백 건에 이르러 조사 중”이라며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무더기로 발견되고 있으며, 업종과 사례가 매우 다양하고 광범위하다. ‘태양의 후예’ 공식 협찬사 중에서도 계약 위반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J사와 관련해서는 “사전협의없이 배우의 초상권을 사용하게 허락하지 않았다”며 “PPL총괄대행사가 이미 J사에 사실을 고지하고 시정을 요구했다. 곧 공식보도자료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7일 송혜교 측은 J사가 배우에게 초상권 관련 동의를 전혀 하지 않고 드라마 장면을 이미지와 동영상으로 변형, 각 매장에 광고물(증거 첨부1)로 돌렸다고 3억원의 부당이득금 반환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소속사 UAA는 “J사는 업계의 관행과 상식을 무시했다. 부당한 행위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대표 선발전을 모두 마친 박태환(27)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한체육회의 선처를 재차 호소했다.박태환은 28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 겸 제88회 동아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 결승이 끝난 뒤 결산 기자회견을 갖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오늘부로 다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현재 박태환은 금지약물을 사용으로 징계처분를 받은 이는 징계가 만료된 날로부터 3년 간 대표 선수 자격이 제한된다는 대한체육회 규정에 발목이 잡힌 상태다.2014년 9월 국제수영연맹(FINA)이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18개월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박태환은 현규정이 유지될 경우 이번 올림픽에 나설 수 없다.박태환은 대한체육회가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경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질문에 "그 질문은 내 손을 떠난 것 같다. 내 입에 많은 분들이 집중하실텐데 어떤 말을 했을 때 논란이 될까봐 조심스럽다. 할 수 있는 것은 경기로 다 보여드렸다. 긍정적인 생각을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전날 대한체육회 조영호 사무총장이 "기록은 기록이고 규정은 규정"이라고 말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태양의 후예'가 완전히 떠나고 MBC TV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연출 한희 김성욱)이 새로운 수목드라마 강자로 등극했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굿바이 미스터 블랙' 시청률은 전국 기준 8.7%로 동시간대 1위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10.1%, 10.2%로 더욱 높았다.수목드라마의 절대강자였던 KBS 2TV '태양의 후예'가 끝난 지난 20일부터 전회 대비 두 배 이상 수직상승한 시청률로 저력을 발휘하며 수목극 1위에 안착했다. 한편 이날 첫 발을 내딛은 KBS 2TV '마스터 국수의 신'은 7.6%로 시작했다. SBS TV '딴따라'는 7.2%에 그쳤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탤런트 구혜선이 28일 첫 정규앨범 '그리고 봄'을 발표했다.타이틀곡은 신곡인 '머리가 나빠'다. 어쿠스틱 감성의 봄에 어울리는 노래다. 구혜선이 프로듀서 최인영과 함께 2010년 기타를 배우면서 즉흥으로 만들었던 곡이다. 또 자신이 감독했던 2010년 첫 장편영화 '요술' OST로 사용한 후 이번 앨범을 위해 정식으로 작업해 재탄생시킨 곡이기도 하다. 앨범에는 이와 함께 기존 디지털 싱글로 발표한 '갈색머리' '그건 너' '편히봐요 우리' '행복했을까' 등 총 11곡이 실렸다. 구혜선은 '골목을 돌면'을 제외한 전곡의 작사, 작곡을 맡았다. 편곡과 프로듀서는 최인영이 담당했다. 특히 다음달 21일 배우 안재현과 결혼하는 구혜선이 2012년 디지털 싱글로 발표한 자작곡 '메리 미'도 이번 앨범에 실려 눈길을 끈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해 11월부터 약 3개월간 중국 현지에 머무르며 중국 드라마 '전기대형' 촬영을 마쳤다. 하반기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