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두 여성작가가 같은 시기, 같은 갤러리에서 각각 개인전을 열고 있다. 국제갤러리가 4월 28일까지 개인전을 마련한 1세대 여성조각가 김윤신(89)과 리움미술관에서 지난해 하반기 대규모 개인전을 마친 강서경(47)이다. 42년의 연배 차이가 있으나, 나이와 무관하게 열린 세계관은 같다. 넓은 확장성을 보이는 두 작가의 작품세계에 빠져보자. 1 세대 여성조각가 김윤신…‘회고전’서 삶을 살아가는 의미 보여 먼저 국제갤러리 본점 K1, K2에서 열리고 있는 김윤신의 개인전 《Kim Yun Shin》을 보자. 1세대 여성조각가인 김윤신은 아르헨티나에 본거지를 두고 30여년간 활동해오다 지난해 귀국전을 치렀다. 그리고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 제60회 국제미술전 본전시(4.20~11.24)에 초청받은 작가다. 백세시대 작가의 힘을 보여주는 그는, 회고전을 통해 입체와 색면 사이를 자유자재로 오고가는 조형 언어의 힘으로 ‘삶을 살아가는 작업’의 의미를 보여준다. 함경남도 원산 출신인 김윤신은 나무 및 석재 조각, 석판화, 회화를 아우르며 고유의 예술세계를 일구어왔다. 1959년 홍익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하고 5년 뒤인 1964년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파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는 5월에 전국에서 아파트 2만2,605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22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5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2만2605가구로 전월(1만3561가구)보다 67%(9044가구)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물량 자체는 전년 동기(2만3803가구)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지난 달 입주물량이 다소 적어 5월 물량 증가에 대한 체감이 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8238가구, 지방이 1만4367가구 입주하며 수도권(36%)보다는 지방 비중(64%)이 높다. 특히 경남 입주물량이 4640가구로 5월 도시별 입주물량 중 두 번째로 많다. 경남 지역 자체로는 2019년 12월(1만 858가구)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한다. 그 외의 지역은 전남(2305가구), 부산(2221가구), 강원(1516가구), 대구(861가구) 순으로 입주물량이 공급된다. 수도권은 총 823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은 입주물량이 없고 경기 5675가구, 인천 2563가구가 입주한다. 경기는 5월 도시별 물량 중 가장 많은 새 아파트가 입주한다. 오산(1713가구), 양주(1010가구), 안성(705가구), 평택(665가구), 광주(416가구) 등에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새 대통령비서실장에 국회부의장을 지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송 생중계를 통해 정 의원의 비서실장 내정을 직접 발표했다. 정 내정자는 현직 의원인 만큼 국회의장 결재 등 사퇴 절차를 거쳐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정 내정자의 신문기자, 5선 국회의원, 국회 부의장·사무총장, 청와대 정무수석, 당 비상대책위원장 등 약력을 하나하나 소개하면서 '소통' 역량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사회생활을 기자로 시작해서 한국일보에서 15년간 기자로서 근무했다"며 "주로 정치부에서 국회 출입을 많이 하고 워싱턴 특파원, 논설위원도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2000년에는 16대 국회에 진출해서 5선 국회의원을 했고, 청와대 정무수석을 비롯해 당에서도 비상대책위원장과 공천관리위원장, 국회부의장, 국회 사무총장과 같은 국회직도 했다"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그래서 정계에도 여야 두루 원만한 관계를 갖고 있다"며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들뿐만 아니라 내각, 여당, 야당 또 언론과 시민사회 모든 부분에 원만한 소통을 함으로써 직무를 아주 잘 수행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
[시사뉴스 안양=정영창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 “민선 8기도 1년 반이 지나고 7월이면 반환점이다. 항상 최선을 다해 왔지만, 특히 지난해는 안양시 50년 역사를 되새기고 다시 비상하고자 치열하게 고민하며 쉼없이 한 해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2월 지속된 경기침체 속 전 시민 대상 재난기본소득 지급, 4월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지정 승인, 5월 출산지원금 2배 인상, 9월 ‘4중 역세권’의 입지적 강점을 가진 동안구 인덕원 주변을 콤팩트시티(압축도시)로 개발하기 위한 용역을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시작했다. 10월부터는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교통비 지원을 시작했고, 11월 청년특별도시를 더 굳건히 하며 민선 7기 921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 1호’에 이어 59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 2호’를 결성했다.아울러, 국토부로부터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받으며 스마트도시의 위상을 더욱 견고히 했다. 굵직한 수상도 이어졌다. 행정안전부의 ‘제15회 다산목민대상’의 대통령상, ‘2023년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전국 유일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5년 연속 수상이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지난해 감사원
[시사뉴스 의왕=우민기 기자] 의왕시를 다시 한 번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자연친화적인 도시개발과 함께 지하철 사업, 그리고 교육과 복지,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져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의왕시가 수도권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 다음은 김성제 시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후 1년 9개월 가까이 지났다. 그동안의 성과는 이번 민선8기 들어 교육, 복지, 교통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에 집중해 다양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심각한 문제인 저출산 문제에 도움이 되기 위해 지난해부터 산모들에게 산후조리비와 산모도우미 지원비용을 100만원까지 지원해 출산가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우리 의왕시의 특성을 반영한 의왕형 어린이집 모델을 개발해 숲체험, 놀이 문화 프로그램, 환경 교육 프로그램, 레지오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보육의 품질을 높여 나가고 있다. 아울러, 다함께 돌봄센터와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맞벌이 부부 등 양육가정의 보육 부담을 완화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새 대통령비서실장에 5선의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사실상 낙점하고 이르면 22일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여당의 총선 참패 후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 인선을 진행해 왔다. 윤 대통령은 최근 정 의원을 만나 장시간 대화를 나누며 비서실장직에 제안했다고 한다. 정 의원은 김진표 국회의장의 미국·캐나다 방문에 동행해 22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겨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국회 부의장을 지냔 5선 중진의원으로, 이명박 정부때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데다 현 정부 출범 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격임해 '정무형' 비서실장에 적임자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언론인 출신으로 대언론 관계 조율에도 기여할 것이란 평이 있다. 아울러 윤 대통령 부친과 같은 고향인 공주출신이어서 서로 '고향 친구'라 할 정도로 윤 대통령과 막역하고, 계파색이 옅고 친화력이 좋은 점아 비서실장으로 꾸준히 거론돼 왔다. 이번 4.10 총선에서 지역구인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패해 낙선해 원외 지원보다는 윤 대통령과 여의도를 잇는 가교 역할로 정 의원을 점찍었을 것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광주북구을 전진숙 당선인은 자신을 광주의 대표적 풀뿌리 정치인이라고 말한다. 구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후 광역의원, 청와대를 거치며 정치 역량을 다졌다. 제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와신상담 끝에 이번 총선 경선에서 승리하고 마침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전 당선인은 ‘민생’을 22대 국회의 최우선 과제로 꼽고,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부에 ‘광주다운 정치’로 맞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Q1] 국회 첫 입성 소감과 국회의원으로서의 포부는? 지역 주민들께서 선거기간 동안 주신 말씀 두 가지가 있다. ‘윤석열 정부와 제대로 싸워라’는 것과 ‘민생을 잘 챙겨라’라는 것이었다. 자기 밥그릇만 챙기는 정치인이 아니라, 국민 삶의 어렵고 힘든 일들을 꼼꼼하게 챙겨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진짜 정치인이 되라는 말씀으로 새기겠다. 무능·무책임·무대책 3無 정권, 윤석열 정부에 ‘광주답게’ 맞서겠다. 항상 민생을 의정활동의 중심에 놓고,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라면 물러서지 않고 헌법 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생각이다. [Q2] 22대 국회의 최우선 과제는 무엇이라 보는지? 첫째도 둘째도 민생회복이다. 서민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경기 포천·가평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뒤집고 국회 입성에 성공한 김용태 당선인은 1990년생으로 30대 젊은 정치인이다. 공천 과정부터 5자 경선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줘 화제를 모았다. 정치입문 처음부터 탄탄대로를 걸었던 건 아니다. 2018년에 송파구의원에 도전해 5위로 낙선했다. 2020년 총선에서는 광명시을에 출마했으나 다시 쓴잔을 마셨다. 김 당선인은 당선되자마자 연일 당 혁신과 정치 개혁을 위한 소신 발언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미래가 기대되는 정치인이다. [Q1] 국회 첫 입성 소감과 국회의원으로서의 포부는? 먼저 저를 국민의힘 후보로 뽑아주시고 국회의원으로 당선시켜 주신 포천시민, 가평군민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33살의 젊은이를 지역의 대표로 뽑아주신 건 포천시민과 가평군민들께서 젊은 패기로 대한민국 정치를 한 번 제대로 바꿔보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그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선거때 보내주신 격려와 응원을 늘 가슴에 새기며 의정활동에 매진할 것이다. 앞으로도 권력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과 국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하는 정치인, 소외된 시민과 국민이 없도록 잘 살펴 그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
◇국장급 승진 ▲물류정책관 김근오 ◇과장급 전보 ▲생활교통복지과장 신보미 ▲물류정책과장 최정민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가 확산되면서 금융시장 등 우리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충격파가 밀려오고 있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국내 증시가 출렁거렸고,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미 달러화와 금 가치는 치솟았다. 고유가, 고환율, 고금리 등 이른바 ‘3고(高)’ 현상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사태가 악화되면 석유나 가스 등 에너지 원료에 대한 수급 불안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출에 비상이 걸릴 수 있다. 다행히 지난 4월 14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이후 양측 간 추가적인 충돌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들썩이던 환율과 주식시장은 일단 진정 모습이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향후 재보복에 나서겠다 공언한 만큼 중동지역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단시일 내 완화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유가는 세계 경제 ‘연쇄고리’...물가 자극, 주가 하방압력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가 확산되면 우리 경제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기름값이다, 유가는 세계 경제의 ‘연쇄고리’에 위치해 있다. 유가가 뛰면 물가가 뛰고, 물가가 뛰면 미국이 금리를 올린다. 그렇게 미국 달러 금리가 오르면 세계 외환시장이 불안정해지면서 경기가 침체되고, 자산시장이 요동치는 일들이 발생한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료계에서 요구한 사항에 대해 과학적 근거와 와 합리적 논리에 기반한 통일된 대안 제시를 요구했다. 조 장관은 의료계에서 요구하는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및 1년 유예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며 의료개혁을 멈춤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의료계를 향해 "시급한 필수의료 확충이 지연되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원점 재논의와 1년 유예를 주장하기 보다 과학적 근거와 합리적 논리에 기반한 통일된 대안을 제시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지난 금요일(19일) 의료현장의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하고자 국립대학 총장님들의 건의를 전격적으로 수용하기로 결단했다"며 "의료계도 열린 마음으로 정부의 이러한 노력을 받아들여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붕괴되고 있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며 "정부는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료개혁을 멈춤 없이 추진하되 합리적 의견을 열린 마음으로 듣고 적극적으로 수용해갈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의료개혁 과제에 대한 사회적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전주 대비 국민의힘 지지도는 상승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하락하면서 양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인 0.8%포인트(p) 격차로 역전됐다는 여론조사가 결과가 22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35.8%, 민주당은 35.0%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은 14.4%, 개혁신당(4.8%), 새로운미래(2.2%), 진보당(1.1%), 기타 정당(1.5%) 등이 뒤를 이었다. 지지하는 당이 없는 무당층은 5.2%였다. 국민의힘은 전주 조사보다 2.2%(p) 상승했고, 민주당은 2.0%(p) 하락했다. 전주 조사에선 민주당이 국힘에 3.4%(p) 앞섰으나 이번 주 조사에선 0.8%(p) 차로 역전된 결과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은 총선 여파로 한 때 지지율이 30%대 초반까지 하락했으나, '총선 참패 이후의 당 재건'이 지지층의 관심도 제고 요인으로 등장하며 전 주 대비 상승한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민주당은 총선이 끝나자마자 '채상병 특검법', '제2양곡법 개정안 발의' 등으로 여당을 압박하고 나섰으나 외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의 군사 지원 예산 통과를 우크라이나와 서방 국가 정상들은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우크라이나와 서방 국가 정상들은 21일(현지시간) 그 동안 애타게 기다려왔던 미국의 군사지원 예산안이 미 하원을 통과한데 대해서 대대적인 환영의 성명을 발표했다. 반면에 러시아 정부는 미국의 지원 예산 통과로 우크라이나에는 " 폐허가 늘어나고 더 많은 죽음의 원인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일 미 하원은 우크라이나 안보 추가 세출법안을 찬성 311대 반대 112로 통과시켰다. 이번 950억달러(131조여원) 규모 패키지에는 우크라이나 및 지역 파트너를 위한 610억달러(약 84조 1200억원) 지원이 포함됐다. 230억달러(약 31조 7200억원)는 미국의 무기, 비축물자 및 시설을 보충하는 데 사용되며, 110억달러(약 15조 1700억원)는 역내 미군 작전 자금으로 사용된다. 이 중 140억달러(19조 3000여억원)는 우크라이나가 첨단 무기 시스템과 기타 방위 장비를 구입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어서 우크라이나군과 군사전문가들은 이것이 러시아의 침략전쟁 3년째를 맞아 우크라군이 공세를 취하며 반격을 할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