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전국 의대 교수들이 예정대로 25일부터 병원과 진료과정에 따라 사직을 시작한다고 밝힌 가운데 정부는 의대 교수들이 법적으로 사직할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전국 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 등에 따르면 전국 의대 교수들 가운데 일부는 이날부터 사직에 들어간다. 의대 교수들은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개혁에 반대해 지난달 25일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이날로 1개월이 지나 민법상 사직서의 효력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23일 온라인 총회 후 "예정대로 4월 25일부터 사직이 시작된다는 것을 재확인했다"며 "정부의 사직서 수리 정책과 관계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정부는 국립대 전임교수의 경우 '공무원' 신분이어서 임용권자의 사표 수리가 있어야만 사직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더라도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대학 총장 등 임용권자가 승인하지 않으면 사직 효력이 생기지 않는다는 얘기다. 정부는 지난달 25일 제출된 사직서라도 형식상 요건과 절차를 갖춰야 수리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전날 "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현대건설이 터널공사 안전을 위해 맞춤형 스마트 안전시스템 'HITTS' 를 적용한다. 현대건설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 프로젝트와 남양주 왕숙 국도 47호선 지하화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맞춤형 스마트 안전 시스템 'HITTS'를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 HITTS(Hyundai Integrated & TVWS-based Tunnel Smart Safety System)는 TV 방송용 주파스 대역 중 누구나 사용 가능한 유휴대역(TVWS·TV White Space)을 활용해 터널 및 지하 전 구간에서 와이파이 무선 통신을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TVWS를 활용한 무선 통신 기술은 비가시거리와 깊은 지하 구간에서도 통신이 가능하다. 터널 굴진에 따라 이동 설치와 운용도 용이해 ▲고해상도 고배율 폐쇄회로(CC)TV ▲사물인터넷(IoT) 유해가스 센서 ▲비상 경광등 및 양방향 스피커 ▲IoT 기상 센서 ▲근로자 장비 위치 트래킹 등 다양한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지상과 동일한 수준으로 지하 터널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가능하다. 스마트 통합관제 시스템 'HIBoard'와 연계해 현장
◇부이사관 승진 ▲에너지정책과장 이경수 ▲자원안보정책과장 김재은 ▲자유무역협정협상총괄과장 박근오 ◇과장급 전보 ▲기계로봇항공과장 신용민 ▲배터리전기전자과장 박재정 ▲무역진흥과장 정승혜 ▲전력계통혁신과장 최성준 ▲기술안보과장 손용하 ▲재생에너지정책과장 남명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현지시각) 유럽 의회가 본회의에서 유럽연합(EU) 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공급망 내 인권·환경 관련 실사를 의무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공급망실사지침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EU 집행위원회가 지난 2022년 2월 지침 초안을 제안한 후 지난해 12월 이사회·의회와 잠정 합의에 도달했으며, 지난달 대상기업 기준 등을 완화한 타협안이 마련됨에 따라 이사회·의회 승인이 이뤄지게 된 것이다. 공급망 실사는 기업 활동에 따른 인권·환경 관련 부정적 영향을 예방·해소하고 관련 정보를 공시하는 등의 절차이며, 실사 의무는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에 적용된다. EU 역내 기업의 경우 직원 수 1000명 및 전세계 순매출액 4억5000만 유로(약 6600억원), 역외의 경우 직원 수 기준 없이 EU내 순매출액 4억5000만 유로를 초과하는 기업이 공급망 실사 의무 대상에 해당한다. 공급망실사지침은 EU 차원의 가이드라인 규정이다. 향후 최종 법률검토 등을 거쳐 관보 게재·발효되면 2년 이내에 EU 회원국은 관련 국내법을 제정해야 한다. 각국 법은 기업 규모에 따라 지침 발효 후 단계적으로 적용돼 이르면 오는 2027년부터 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목요일인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은 오전까지 가끔 구름이 많겠다. 강원영동 등 동쪽 지역은 내몽골 고원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을 받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며 "황사는 대부분 우리나라 상공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나, 일부가 하강하면서 오늘과 내일(26일)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6~13도, 낮 최고기온은 18~27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수원 10도, 춘천 10도, 강릉 12도, 청주 11도, 대전 11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18도, 수원 23도, 춘천 24도, 강릉 27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대구 27도, 부산 23도, 제주 20도다. 오늘 아침 인천·경기서해안과 경기남부내륙, 강원남부내륙, 충청권, 전북서해안,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75.75)보다 28.95포인트(1.08%) 내린 2646.80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62.23)보다 6.45포인트(0.75%) 하락한 855.7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69.2원)보다 7.0원 오른 1376.2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천안시가 지역 대학생에게 천안 쌀을 이용한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한다. 시는 아침밥 결식률이 높은 지역 대학생을 위해 ‘천안(天安)의 아침밥’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천안(天安)의 아침밥은 지역 대학생에게 천안 쌀로 만든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해 아침밥 먹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에서 생산한 쌀 소비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천원의 아침밥 사업’ 공모에 선정된 지역 대학 중 올해 사업 참여를 신청한 6개 대학의 대학생에 아침밥 1식 당 시비 1,000원을 지원한다. 천안시는 6,000만 원을 들여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천안 쌀을 현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天安)의 아침밥 사업이 대학생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천안 쌀의 우수성을 알려 소비를 늘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6월부터 독립·국가유공자 가족 대상 「보훈으로 마음 잇기」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훈으로 마음 잇기」는 나라를 위한 공헌과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 독립·국가유공자 가족과 후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3년에는 독립운동가 후손 청년과 시니어를 대상으로 실시하였고, 2024년에는 더 나아가 가족 3대가 모여 의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가족캠프를 추가적으로 신설한다. 시니어 대상 ‘다 함께 보훈 여행’은 보훈공단 보훈복지타운에서 운영하는 복지시설에 거주 중인 보훈대상자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전시 관람 및 체험 활동으로 선열들의 공적을 확인하고, 여가문화를 향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청년 대상 ‘다 함께 역사 마주보기’는 광복회에서 선발한 독립유공자 후손 청년 30여 명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전시관 탐방, 독립운동사 강의 등을 통해 선열들의 자취를 탐구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가족 대상 ‘다 함께 1박 2일’은 광복회와 협업하여 독립유공자·유족 및 후손 단체인 광복회원 50가족이 참여하는 가족캠프 프로그램이다. 1박 2일간 독립운동의 가치를 나눌 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10 총선 불출마·낙천·낙선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격려차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24일 22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했거나 낙선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초청해 비공개로 오찬을 함께하며 "우리는 민생과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라고 밝혔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당과 국민을 위해 헌신해온 의원들을 격려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찬 모두발언을 통해 통해 "나라와 국민, 그리고 당을 위해 애쓰고 헌신한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민생과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라고 했다. 이어 "현장 최일선에서 온몸으로 민심을 느낀 의원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의 도리"라며 "국회와 민생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 온 여러분들의 지혜가 꼭 필요한 만큼, 여러분들의 고견을 많이 들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참석 의원들의 선거 패인 분석, 제언이 이어졌는데, 쓴소리도 여과없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말없이 참석자들의 발언을 경청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는 지난 22일 1학기 중간고사를 맞이하여 재학생들을 위한 떡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준비한 떡과 음료를 김재현 총장이 직접 나눠주며 재학생들을 응원했다. 아침식사를 하지 못하고 등교한 학생들은 떡과 음료를 받아 기쁨을 표현했으며, 총장님의 학생 사랑에 감사함을 전했다. 김재현 호산대 총장은 “시험기간에 지친 재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떡나눔 행사를 준비했다며, 남은 시험기간을 힘내고 각자의 소중한 꿈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 라고 전했다. 호산대학교는 학생 격려 차원에서, 매년 학기마다 간식을 나눠주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그 외에도 푸드트럭, 헌혈 캠페인 등 다양한 학생들을 위한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상승한 뉴욕증시에 힘입어 2%대 강세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의 투자심리 개선이 국내 증시에 유입되면서 대형주들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23.02)보다 52.73포인트(2.01%) 오른 2675.75에 장을 닫았다. 전날 뉴욕증시의 상승세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이 주요 배경이다. 특히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쇼크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나타났고, 엔비디아, 슈퍼마이크로, AMD 등 인공지능(AI) 관련주의 동반 강세로 국내 시총 상위 종목인 반도체주에 자금이 유입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948억원 순매수해 증시 상승을 이끌었고, 기관도 2639억원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8699억원 순매도해 차익실현에 나섰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나홀로 6500계약 순매수했고, 기관은 5780계약, 개인은 795계약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4.26%), 기계(3.53%), 제조업(2.8%), 화학(1.45%), 서비스업(1.45%)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전기가스(-1.93%), 보험업(-1.41%), 금융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배재대 AI(인공지능)·SW(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대전 관평동 대덕밸리캠퍼스에서 기업 재직자 30명을 대상으로 업무자동화 실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4일 배재대에 따르면 무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기업의 반복적 업무를 자동화, 인력 낭비를 줄이고 단순 정보를 알맞게 전달하는게 목적이다. 또 기업 재직자들의 AI·SW 실무교육으로 직무능력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교육은 로보틱 처리자동화(RPA) 활용을 주제로 15시간 동안 회사 문서를 학습한 채팅봇을 만들거나 회사 업무 자동화, 회사 서비스를 챗 GPT로 만들기 등을 다룬다. 정회경 사업단장은 “기업의 일상적인 업무를 챗GPT로 자동화한다면 사람은 다른 심도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고 기업은 일관된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된다”며 “대전지역 기업 재직자들이 AI·SW 활용 실무능력을 배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우리 땅에 있는 전나무 노거수(老巨樹)들의 대부분이 일제에 의해 심어졌다고 주장하는 책이 출간됐다. 북랩은 국립산림과학원 출신의 산림과학자가 전국 곳곳에 있는 전나무 노거수들이 일제의 잔재임을 고찰한 ‘전나무 노거수는 일제의 신목이다’를 펴냈다.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환경은 전나무가 자생할 만한 생육조건과는 거리가 멀다. 1980년부터 약 40여 년간 산림과학을 연구하고 강의해온 저자는 우리 남부지방 곳곳의 사찰에 전나무 노거수들이 있는 것을 보고 호기심이 일었다. 이에 대한불교 조계종 24개 교구 본사와 조선 왕릉, 대관령 산신당, 이순신 장군의 사당인 통영 충렬사, 권율 장군의 묘소 및 각지의 공공시설을 답사하며 조사했다. 전나무가 가슴높이 직경 60~100cm 정도로 자라는 데는 80년에서 100년 이상이 걸린다. 저자가 답사한 각지의 전나무들 대다수의 크기가 이 가슴높이 직경에 해당했다. 즉, 이 전나무들이 사람에 의해 심어진 것이라면 1800년대 말에서 1900년대 중반까지 일제가 심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그중에서도 가슴높이 직경 60~69cm급의 나무가 월등히 많은 것으로 보아 일제강점기 중의 특정 시기에 집중적으로 전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