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41.09)보다 3.46포인트(0.13%) 낮아진 2637.63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71.41)보다 2.72포인트(0.35%) 상승한 774.13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33.1원)보다 3.7원 오른 1436.8원에 시작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농·축·수산물 제조·수입·판매 업체와 관련 협회 등을 대상으로 ‘농·축·수산물 잔류물질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설명회’를 26일 한국화재보험협회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 는 국내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잔류물질(농약, 동물용의약품)에는 일률기준(0.01 mg/kg 이하)을 적용하여 관리하는 제도를 말한다. 농·축·수산물에 적용 중인 PLS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축·수산물 PLS 주요 정책 방향 ▲최근 농약 및 동물용의약품 잔류허용기준 등 제·개정 사항 ▲’25년 수입 및 국내 유통 농·축·수산물 잔류물질 검사계획 등에 대해 다룬다. 특히, 이번에는 ’24년부터 시행한 축·수산물 PLS 적용대상을 소, 돼지, 닭, 어류 등에서 추후 양, 염소, 오리, 갑각류 등 단계적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업계 의견과 애로사항 등도 함께 청취할 계획이다. 박종석 식품기준기획관은 설명회에서 “식약처는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현장에 필요한 잔류물질 안전기준을 적극 발굴·마련하는 등 산업 성장과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PC그룹이 말레이시아 조호르(Johor)주 누사자야 테크파크(Nusajaya Tech Park)에 제빵공장을 준공하고 2.5조 달러 규모의 할랄(HALAL) 식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25일 진행된 ‘파리바게뜨 조호르 생산센터’ 준공식에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조호르 생산센터를 교두보로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을 포함한 20억 인구의 할랄 시장 고객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온 하피즈 빈 가지(Onn Hafiz Bin Ghazi)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주지사,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를 비롯해 SPC그룹의 허영인 회장, 허진수 사장, 하나 리(Hana Lee) 파리바게뜨 AMEA(동남아시아·중동·아프리카) 본부장, 김범수 SPC삼립 대표 등이 참석했다. 파리바게뜨 조호르 생산센터는 동남아시아와 중동을 중심으로 세계 할랄(Halal) 푸드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허브 역할을 맡는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베트남∙ 캄보디아∙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6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태국∙브루나이∙라오스 등 3개국에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사우디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SK리츠에 대해 "올해 주유소 특별배당과 SK-C타워 편입 효과가 반영될 예정"이라며 "분기 주당 배당금 최소 66원 이상 지급 기조 유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리파이낸싱 이후 가능한 금융비용 절감과 주유소 매각 관련 특별배당이 향후 기대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800원으로 8% 상향했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에 매각을 추진했던 31개 주유소 중 지난해 10월 기준 6개소에 대한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를 통해 배당 재원 약 24억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중 3개소(13억원)가 1분기 내 매매 종결될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특별배당은 5원, 지급 시점은 올해 2분기"라고 덧붙였다. 또 "SK-C타워 편입 효과가 올해 하반기 이후 반영될 예정"이라며 "평당 매입가 3046만원, 캡레이트 5.7% 고려 시 분기 배당 상승 효과는 3원 수준"이라며 "참고로 금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지난해 말 발행한 SK-C타워 관련 전단채 2310억원을 3.3%의 금리로 재조달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도 분기 주당배당금 최소 66원 이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서비스가 '2025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서비스센터 부문 1위에 선정됐다. 2012년 서비스센터 부문 조사가 시작된 이후 단 한 번의 예외 없이 1위에 오른 대기록이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기업의 역량과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부문에서 1위를 선정하는 인증 제도다. 애널리스트, 업계 종사자 등 전문가들이 평가에 참여해 조사의 신뢰도가 높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올해 조사에서 ▲서비스 품질 ▲고객 만족 활동 ▲서비스 신뢰도 및 고객 선호도 ▲변화 적응을 위한 혁신성 등 12개 평가 항목 모두에서 동종 업계 최고점을 받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삼성 'AI 구독클럽'과 연계한 구독형 케어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해 고객이 제품을 오랫동안 최적의 상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품별 사용 주기와 특성에 맞춰 원하는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스마트폰, 노트북 등 휴대용 제품은 ▲고객의 수리비 부담을 낮추는 파손 수리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제품을 점검 받는 방문 수리 ▲ 배터리 교체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가전은 제품 생애주기에 맞춰 최적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은 24일 2025년 임금·단체협약의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2025년 임금교섭을 본격 시작한 지난 1월 7일 이후 약 48일만이며, 작년부터 이어온 단체교섭도 이번 임금교섭과 병행하여 마무리했다. 삼성전자는 평균 임금인상률 5.1%,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넷몰 200만 포인트와 자사주 30주를 전직원에게 지급하고 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해 노사공동 TF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3자녀 이상 직원 정년 후 재고용도 제도화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노사는 이번 합의로 2023·2024년 임금협약까지 완료하여 의미를 더했다. 전삼노는 3월 5일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임금·단체협약 타결을 노사 화합의 계기로 삼아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며, 전삼노는 "앞으로도 교섭대표노조로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미약품그룹 창업자 일가 형제와 모녀 간 경영권 분쟁이 모녀 측 4자 연합의 승리로 끝이 나면서 지난해부터 1년간 이어져 온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일가의 경영권 분쟁은 일단락됐다. 이제 경영권 분쟁이 종식 수순을 밟으면서 신속한 경영 안정화와 지배구조 개편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송 회장 복귀로 경영권 분쟁 막 내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13일 이사회에서 임종훈 대표이사가 대표이사직을 사임함에 따라,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결국 1년여 만에 송 회장이 경영에 복귀하면서, 임 대표와의 갈등은 끝나게 됐다. 이날 이사회에는 임종훈 대표이사 등 6명이 참석했고 송 대표 선임안은 만장일치로 통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4인 연합(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라데팡스 파트너스) 측 인사 5명, 형제(임종윤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임종훈 사내이사) 측 5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돼 팽팽했으나, 지난 11일 형제 측 인사인 사봉관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 사임했고, 기타 비상무 이사인 권규찬 이사도 사임했다. 이어 전날 장남 임종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그룹 부당합병 · 회계부정 혐의 재판에서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죄를 받으며, 그동안 멈춰졌던 삼성의 저력이 나타나는 모양새이다. 실제 삼성전자가 전 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에 19년 연속 선두를 달리고 있고, ‘갤럭시 S25 시리즈’가 전 세계에서 공식 출시되는 등 인공지능(AI) 기술이 반영된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재용, 사법리스크 해소…미래 먹거리 확보 전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수년간 지속된 삼성 오너 사법리스크 족쇄가 풀렸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사내이사로 복귀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검찰이 대법원에 상고하면서 불발됐다. 하지만 재계에서는 1·2심에서 나온 19개 무죄 판단이 대법원에서 뒤집어질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전망하고 있다. 삼성 위기론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불확실성 상황에 이 회장이 구심점이 되어 단합된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콘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이 회장의 경영 복귀 이후 삼성 콘트롤타워 재건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의 사법 리스크 해소로 이제는 진짜 경영에 올인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전 세계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소기업 2곳 중 1곳이 환율 급등에 따른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화는 주요 선진국 대비 약세 폭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원화의 과도한 저평가 국면에서 시장변동성이 기업의 리스크로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중소기업 2곳 중 1곳은 ‘환율 급등’ 피해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14일부터 31일까지 중소기업 360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고(高)환율 관련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환율이 급등해 ‘피해가 발생’ 한 중소기업은 51.4%로 조사됐다. ‘이익 발생’ 중소기업은 13.3%에 그쳤다. 환율 급등에 따른 피해 유형 조사 결과(복수응답) ‘환차손 발생’과 ‘고환율로 인한 생산비용 증가’로 응답한 기업이 각 51.4%로 가장 많았다. ▲수입 비용 증가로 인한 가격경쟁력 저하(49.2%) ▲환율상승분에 대한 납품단가 미반영(40.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수입기업 중 수출을 하지 않은 기업은 ‘환율 상승으로 인한 생산비용 증가’가 63.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입 비용 증가액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의 70.3%가 ‘1억 원 미만’으로 응답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여야가 '과세 기준점'을 올리자는 방향에선 대체로 의견을 같이 했지만, '최고세율 인하 관련해서는 다른 의견으로 대립 중에 있다. 20년 넘게 묵혀져 있던 상속세를 현실에 맞게 개편하자는 논의가 정치권에서 들끓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과세 기준점'을 올리자는 방향에선 대체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만 '최고세율 인하'를 두고는 첨예하게 대립 중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불합리한 세제를 손본다는 측면에서 올바른 방향이라는 목소리가 높았다. 다만 동시에 대규모 세수 결손 상황에서 '감세 카드'는 위험할 수 있다는 진단도 나왔다. 또한 탄핵 정국으로 인한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여야가 포퓰리즘 경쟁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됐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지금 우리나라의 상속세는 한 세대 간 재산이 이동할 뿐인데 상속세 폭탄을 맞게 되는 이상한 구조"라며 "특히 수십 년 동안 과세 기준점이 바뀌지 않으니 물가가 오른 현 상황과는 맞지 않는 세제"라고 지적했다. 김정식 명예교수는 "주지해야 하는 것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반(反)하면 돈은 다 빠져나간다는 것"이라며 "공제 기준을 현실에 맞게 높이고, 최고세율도 낮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는 다음달 10일까지 ‘2025년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에 참여할 학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여경협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여학생들이 비즈니스 실무 역량을 키우고 미래의 여성 경제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선배 여성CEO가 멘토가 되어 여학생들에게 실전 비즈니스 경험을 전수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여성 CEO 특강 △여성 기업 현장 탐방 △실전 창업 멘토링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 탐방 △통합 워크숍 등이다. 지난해 전국 30개교(고교 26개교, 대학 4개교)의 여학생 총 1,200명이 참여하여, 만족도 95%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사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협회와 학교, 여성기업 간 3자 협약을 체결할 계획으로, 지역 여성기업과 차세대 여성경제인이 될 학생들을 연결하는 가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사업에 참가한 학생 중 참여도가 높거나 우수한 성과를 거둔 개별 학생에게는 별도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경협 홈페이지와 여성기업종합정보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창숙 여경협 회장은 “올해로 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가 에너지 정책의 청사진이 되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국회 보고를 마무리하고 사실상 확정됐다. 대형원전 2기와 소형모듈원전(SMR) 1기 신규 건설 등 정책 방향이 정해졌지만 업계에서는 정치적인 상황을 고려해 차기 정부의 에너지 정책 기조가 담길 12차 전기본에 더 주목하는 분위기다. 20일 국회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지난 19일 오전 10시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첫 안건으로 11차 전기본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38년의 전력수요를 129.3GW(기가와트)로 전망하고 10.3GW의 신규 발전설비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본다. 이를 위해 2031~2032년 현실적인 진입 가능성을 고려해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으로 발전설비를 충당한다. 2033~2034년엔 전원 구성을 유보했다. 향후 무탄소 발전기술 추이 등을 감안해 차기 전기본에서 판단할 방침이다. 이후 2035~2036년엔 기술개발 및 인허가 획득을 전제로 한국형 SMR 1기의 상용화 실증 물량을 반영하고 남은 물량에 대해서는 무탄소 전원 용량 시장을 새롭게 개설해 발전원이 시장에서 결정될 수 있도록 한다. 그러면서 신규 대형 원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박창숙, 이하 여경협)’가 여성기업의 국내 판로개척을 위한 ‘2025년 여성기업 판로역량 강화 지원사업’의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본 사업은 본 사업은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여경협이 시행하는 사업으로, 2017년 처음 시행하여 작년까지 총 2,679개 여성기업을 지원하였다. 올해는 교육과 MD상담회를 통해 여성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역량 강화 부분, 전시출전 및 홈쇼핑 방송 입점을 지원하는 ▲판매확대 부분, SNS 홍보 영상제작비를 지원하는 ▲홍보·마케팅 지원 부문 등 총 3개 부문 5개 항목으로 나누어 지원예정이다. 여경협은 이번 모집 공고를 통해 판매 확대와 홍보·마케팅 지원을 희망하는 여성기업 총 38개사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전시부스 출전(메가쇼 시즌1) △SNS홍보 영상 제작비 지원 △공영홈쇼핑 방송 입점 등이다. 특히, ‘전시부스 출전 지원’은 연간 관람객 수 8만 명을 기록하며 국내 최대 B2C전시로 평가받는 ‘메가쇼’에 ‘여성기업제품관’을 조성하여 여성기업제품의 홍보 및 판매활성화를 지원한다. 전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