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3%대를 이어갔다. 특히 사과와 배 가격이 전년보다 88%가량 오르는 등 농축수산물 가격 강세가 지속되면서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2020=100)로 1년 전보다 3.1%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3.1%)에 이어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 중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계절적 요인 등을 고려해 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는데, 지난해 8월(3.4%)부터 9월(3.7%), 10월(3.8%), 11월(3.3%), 12월(3.2%)까지 5개월 연속 3%대 물가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1월(2.8%) 2%대로 내려왔으나 2월(3.1%)부터 다시 3%대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구입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보다 3.8%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11월(3.9%) 이후 넉 달 만에 가장 높다. 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소폭 상승했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3포인트(0.04%) 오른 2747.8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9.61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개장 직후 2770선에 육박하기도 했지만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하면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 제한적인 상승에 그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외국인, 기관 순매수세로 상승했다"면서 "중국 3월 PMI 지수가 51.1포인트로 1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외국인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코스피가 2750선에 정체된 상황"이라면서 "밸류에이션 분기점에 도달한 상황에서 레벨업을 위한 동력이 아직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달 미국 유동성 모멘텀 둔화·약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미국채 10년물은 4.2% 수준에 머물러 있고, 실적 기대가 반도체 업종에 국한된 상황이다. 유동성의 힘으로 밸류에이션을 극복하기에도, 실적 전망치 레벨업으로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도, 금리 레벨다운으로 밸류에이션 수준을 끌어올리기에도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는 "이번주 미국 제조업 PMI, 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제주를 방문해 농산물 판매 활성화와 농가 소득 제고를 위한 농협 판매장 역할을 강조했다. 강 회장은 지난달 31일부터 1일 이틀 연속 제주축산농협 하나로마트와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농·축산물 가격·수급동향 등 국민 물가안정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강 회장은 최근 주요 농산물 가격이 상승해 소비자 부담이 높아진 상황에서 특판행사, 정부할인쿠폰 등을 활용한 할인행사를 적극 추진해 물가안정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협중앙회는 주요 농축산물에 대해 농협 자체할인, 신용카드 할인 등을 실시하는 등 최근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문제되고 있는 물가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강 회장은“물가 불확실성에 대응해 농축산물 가격·수급동향을 상시 점검하는 등 현장에 기초한 물가안정 노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에게 제값주고, 소비자에게 양질의 상품을 공급하며 농산물 가격안정에 기여하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처법)'에 대해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한다. 1일 중기중앙회가 50인 미만 사업장에 확대 적용 중인 중처법에 대해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한다. 중기중앙회가 진행한 청구인 모집에는 총 305명이 모였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에서 중처법 헌법소원심판청구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배조웅 중소기업중앙회 수석부회장, 김승기 대한전문건설협회 상임부회장, 박노섭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처법은 영세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준수하기 어려운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불명확한 의무를 부과하면서도, 그 책임에 비해 과도한 처벌을 규정해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한 영세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극도로 과중한 부담을 지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처법 적용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책임주의의 원칙에 따른 처벌수준의 합리화와 죄형법정주의에 따른 규정의 명확화를 요구하기 위함"이라고 헌법소원심판 청구이유를 밝혔다. 정 부회장은 1년 이상의 징역이라는 과도한 처벌은 반드시 위헌 결정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46.63)보다 19.61포인트(0.71%) 오른 2766.24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05.50)보다 4.12포인트(0.45%) 상승한 909.62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47.2원)보다 3.2원 내린 1344.0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3월 수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3.1% 증가하며 6개월째 플러스(+)를 이어갔다.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며 무역수지 역시 10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년 전보다 3.1% 증가한 565억6000만 달러(76조1863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수출이 13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선 이후 6개월째 늘었다. 지난달 수입은 12.3% 줄어 522억8000억 달러(70조4211억원)를 기록했다. 이에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42억8000억 달러(5조7651억원) 흑자였다. 무역수지는 10개월 연속 흑자로 집계됐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2월 3%대로 진입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 전망이 나온다. 정부의 대규모 재정을 투입으로 농수산물값은 진정 추세지만 3월 물가통계에는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는데다 국제유가와 환율까지 들썩이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가 올해 1월 2.8%로 반짝 하락했지만 2월 다시 3.1%로 상승했다. 연초부터 농산물값이 강세를 이어오면서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이에 정부는 물가 상승 주범으로 지목된 농산물 물가를 잡기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정부는 농축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납품단가 지원과 할인지원, 과일 직수입 등 긴급 가격안정자금 1500억원을 투입했다. 이 같은 조치에 농산물 가격이 서서히 하향세를 나타내긴 했지만 아직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농산물 가격 상승과 함께 식료품 등 가공식품과 외식물가도 크게 뛴 상황이어서 당분간은 3%대 물가 상승률이 이어지지 않겠냐는 시각이다. 여기에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까지 들썩이면서 3%대 물가 상승률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28일 배럴당 83달러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또 불발됐다. 정부는 WGBI 연내 편입을 목표로 외국인 투자 제도개선을 추진해나간다는 입장이다. 세계 3대 채권지수인 WGBI를 관리하는 FTSE러셀은 27일(현지시각) 2024년 3월자 채권시장 국가분류(FTSE·Fixed Income Country Classification)를 발표하고 한국을 향후 WGBI 편입 검토 대상인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WGBI에는 현재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일본, 중국 등 20개 이상 국채가 속해 있다. 추종 자금은 2조~2조5000억 달러 수준이다. 한국은 2022년부터 WGBI 편입을 추진, 같은 해 9월 WGBI 관찰대상국에 포함됐다. 한국은 국채 발행 잔액이나 신용등급 기준은 충족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시장 접근성이 그간 걸림돌로 여겨져 왔다. FTSE러셀은 2019년 3월부터 관찰대상국을 포함한 채권 시장을 0~3단계로 분류했는데 한국은 1단계다. FTSE러셀은 이날 발표에서 "현지 시장 당국은 국제 투자자들의 한국 국채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계획을 계속 진전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FTSE러셀은 매년 3월과 9월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55.11)보다 1.89포인트(0.07%) 내린 2753.22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11.25)보다 1.08포인트(0.12%) 상승한 912.33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48.7원)보다 1.9원 오른 1350.6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27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동서울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출범을 맞아 진행 중인 농축산물 특별할인행사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28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농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마련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새봄맞이 초특가전' 할인행사는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19일간 전국 2272개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진행된다. 농협은 이번 행사에서 천혜향, 대저 토마토, 한우 불고기(앞다리, 설도, 우둔), 돈육 목심, 오징어채 등 주요 농축수산물을 최대 45% 할인 판매한다. 또 딸기, 감자, 달래, 한우 안심 등은 최대 33% 할인 판매하고 김치, 라면, 밀가루, 햇반 등 가공식품과 부탄가스, 세탁세제, 위생용품 등 생활용품도 최대 7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강호동 회장은 "물가 불확실성에 대응하여 농축산물 가격·수급동향을 상시 점검하는 등 현장에 기초한 물가안정 노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26일(현지시각) 숨고르기를 이어가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31.31포인트(0.08%) 하락한 3만9282.3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61포인트(0.28%) 빠진 5203.58에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8.77포인트(0.42%) 떨어진 1만6315.70에 폐장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 15일 이후 가장 큰 일일 하락폭과 하락률을 기록했다. 앞서 세 지수 모두 지난 21일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선 올해 실적 부진으로 저조했던 테슬라가 2.92% 상승했다. 미국 하드디스크 생산업체 씨게이트 테크놀로지도 모건스탠리가 인공지능(AI) 관련 낙관론으로 비중확대 의견으로 상향 조정한 뒤 7.38% 상승했다. 도넛 업체 크리스피크림은 맥도날드가 미 전역에서 크리스피 도넛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뒤 39.36% 급등했다. US뱅크 자산관리의 수석투자전략가인 톰 헤인린은 "시장이 확장되고 있고, 경기 순환적인 부문이 더 많이 유입되고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K-방산'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방산과 산업·에너지를 패키지로 묶어 수출하는 국가별 전략을 수립한다. 27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산업부는 최근 이런 내용의 '수요국 맞춤형 방산수출 전략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우선 20여개 방산 수출 유망 국가를 추려 해당 국가 무기체계 수준을 살펴본다. 여기에 상대국 제조업 역량과 국내 주력 산업 수출과 연계, 에너지 수급 현황 분석을 통한 에너지 협력 가능성 등을 들여다본다. 이를 통해 산업부는 방산 수출 유망국의 유형별 맞춤형 수출 전략을 만들고 상반기 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방위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절충교역이 제도화 된 특징이 있다. 절충교역은 다른 나라로부터 무기를 구매할 때 반대급부로 기술이전이나 부품 제작·수출, 군수지원 등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방산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산업·에너지 분야에 대한 다른 나라의 간접 절충교역 요구가 많아지고 있어 정부가 선제적으로 수요 파악에 나선 것이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언급하진 않지만, 과거에도 방산분야와 함께 산업·에너지를 수출한 전례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 수주가 아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757.09)보다 12.09포인트(0.44%) 하락한 2745.00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16.09)보다 1.76포인트(0.19%) 내린 914.33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9.5원)보다 4.3원 오른 1343.8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