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코로나19 악영향 본격화…韓 산업 ‘도미노’
[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지난해 말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올해 지구촌 곳곳으로 확산되면서 세계 경제가 혼수상태에 빠졌다. 우리나라의 경우 수출 중심의 경제구조를 지니고 있어 더 큰 타격을 받고 있다. 2분기부터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는 것이다. 산업통산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우리나라 월별 수출은 증감을 보였지만, 1분기 수출액은 1,312억6,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326억9,900만 달러)보다 1% 감소하면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다만, 4월 수출액은 369억2,3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24.3%(118억5,800만 달러) 급감하면서 코로나19 영향을 고스란히 반영했다. 수출이 감소하면서 수입도 줄었다. 국내 수출 기업 대부분이 원자재 등을 수입한 이후 가공해 완성품으로 해외에 판매하기 때문이다. 국내 수입액은 1분기 1,223억9,400만 달러로, 수출 감소율과 비슷한 1.3%(16억800만 달러) 하락했다. 4월 수입액 역시 수출이 급감하면서 15.9%(450억4,700만 달러→378억6,900만 달러) 급감했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4월 무역수지는 지난달 적자(9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