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20 (월)

  • 흐림동두천 20.6℃
  • 흐림강릉 16.0℃
  • 흐림서울 22.4℃
  • 흐림대전 24.4℃
  • 구름조금대구 27.2℃
  • 구름조금울산 25.1℃
  • 구름조금광주 28.2℃
  • 구름조금부산 24.3℃
  • 구름조금고창 ℃
  • 흐림제주 24.8℃
  • 흐림강화 18.3℃
  • 구름조금보은 23.6℃
  • 맑음금산 24.5℃
  • 구름조금강진군 29.8℃
  • 맑음경주시 27.8℃
  • 구름조금거제 28.9℃
기상청 제공

문화

LGU+, 트와이스 광고 그대로…Y6 쯔위 광고 중단

URL복사

LG유플러스, 화웨이Y6 단독 모델로 트와이스 쯔위 발탁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쯔위 사태'에 휩싸인 LG유플러스가 트와이스 광고는 그대로 집행하되 대만인 멤버 쯔위(17)의 단독 Y6 광고는 임시 중단했다.

17일 정보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연예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다국적 여성그룹 '트와이스'가 등장하는 'LTE 비디오 포털'의 지상파와 케이블방송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다만 '트와이스'의 대만 출신 멤버 쯔위가 단독 모델인 LG유플러스 전용폰 '화웨이 Y6' 온라인 광고는 일시 중단시켰다.

유튜브에서 조회 수 10만 건을 훌쩍 넘었던 쯔위의 Y6 영상은 '비공개 동영상'으로 전환됐다.

앞서 쯔위는 지난해 11월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리틀텔레비전' 외국인 특집 코너에 출연해 다른 출연자들과 함께 출신 국기를 흔들었다.

대만 출신인 쯔위는 대만기를 손에 들었다. 이 장면은 본 방송에서는 편집됐지만, 녹화가 생중계로 공개되는 프로그램 특성상 쯔위가 대만기를 든 모습은 곧바로 중국과 대만에 퍼져나갔다.

중국 유명 작곡가 황안이 쯔위를 대만 독립주의자라고 표현하자 쯔위 사건은 더욱 크게 확산됐다. 중국은 대만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중국 활동에 직격타를 맞았다. 결국 JYP엔터테인먼트는 박진영 대표 명의의 사과문을 올렸다. 쯔위는 "중국인으로서 해외에서 한 발언과 실수로 회사와 네티즌에게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며 중국어 사과 동영상을 올렸다.

그러나 이는 대만 현지에서 더 큰 논란을 낳았다. 대만 신임 총통까지 16일(현지시간) 당선 직후 연설에서 쯔위 사태를 언급하며 대만 국민의 일체감을 강조했다.

차이잉원(蔡英文·59) 주석은 "한국에서 성장하는 16세 대만 여성 연예인이 중화민국(대만) 국기를 들고 있는 화면 때문에 탄압을 받았다"며 "많은 국민이 분노하고 있으며 국가를 외부의 힘에 대해 단결시키는 것이 총통의 가장 중요한 책임이라는 것을 깨닫게 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예상지 못한 사건에 황망하다"며 "트와이스 멤버가 나오는 광고는 그대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LG유플러스는 중국에서 건너온 화웨이 Y6의 대륙 특징을 강조하기 위해 중화권 연예인인 쯔위를 단독 모델로 발탁했었다"며 "SK텔레콤 '설현' 마케팅에 대항할 전략도 있었는데 시운이 안 따른 것 같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 본격화...법사위·운영위 ‘쟁점’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여야는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전반기 의장 후보 선출을 마무리 지으면서 이번 주부터 22대 원 구성 협상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양당 원내대표는 20일 첫 회동을 시작으로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일정과 국회 상임위원회 배분 등의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대 쟁점은 법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 배분이다. 제1당인 민주당이 법사위와 운영위를 모두 가져가겠다고 공언한 반면 국민의힘은 반발하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찬 회동을 통해 22대 국회 원 구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두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국회에서의 오찬을 겸한 첫 회동을 했다. 당시 만남은 양당이 원내대표단 구성을 마치고 처음 만나는 상견례 성격이었다면 이날 회동은 상임위 배분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오가는 자리일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2주도 채 남지 않은 오는 31일 새로운 국회가 문을 여는 만큼 원 구성에 속도를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20일까지 희망 상임위 신청을 받는다. 지난 16일 접수 시작 하루 만에 당선자 절반가량이 신청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

경제

더보기
[특징주] 예스티, 125매 처리 고압 어닐링 장비…글로벌 기업과 공급 협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예스티는 해외 낸드플래시 전문 업체와 회당 125매 웨이퍼 처리가 가능한 고압 어닐링 장비 공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현재 실무단계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해당 글로벌 반도체 기업은 한 번에 웨이퍼 125매를 처리할 수 있는 예스티의 고압 어닐링 장비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고압 어닐링 장비는 1회에 최대 75매까지 반도체 웨이퍼 처리가 가능하다. 예스티는 자체 고온· 고압 기술을 활용해 동시에 125매의 웨이퍼를 처리할 수 있는 고압 어닐링 장비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해당 장비는 반도체 웨이퍼의 생산성을 약 60% 향상시킬 수 있다. 예스티는 약 24년의 업력을 바탕으로 ▲오토클레이브 ▲웨이퍼 가압장비 ▲PCO 등 '압력챔버'를 사용한 다양한 장비들을 생산·납품한 바 있다. 예스티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의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고압 어닐링 장비의 핵심 기술인 '압력챔버'를 내재화했으며, 고객사로부터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스티는 이미 글로벌 반도체 기업 2곳과 고압 어닐링 장비에 대한 상용화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양산 평가를 위한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