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14.3℃
  • 맑음강릉 24.0℃
  • 맑음서울 17.2℃
  • 맑음대전 16.2℃
  • 맑음대구 16.6℃
  • 맑음울산 15.5℃
  • 맑음광주 17.2℃
  • 구름조금부산 17.6℃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7.6℃
  • 맑음강화 13.7℃
  • 맑음보은 14.0℃
  • 맑음금산 14.0℃
  • 맑음강진군 12.8℃
  • 맑음경주시 13.1℃
  • 구름조금거제 13.7℃
기상청 제공

정치

국방부 “北, 여러곳서 GPS 교란 전파 발사”

URL복사

“北, 대남 긴장 조성 목적인 듯”
“교란 전파 발사 범위 다소 넓어져…우리 군 피해 없어”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국방부는 1일 북한이 전날 오후 군사분계선(MDL) 북방 여러 지점에서 GPS(인공위성위치정보시스템) 교란 전파를 발사했으며 지속적으로 GPS 교란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GPS 교란 능력을 과시함으로써 대남 긴장을 조성할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의 GPS 교란은 정찰총국 산하 전자정찰국의 사이버전지도국(121국)이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21국 등 사이버 병력은 3000여명을 웃도는 것으로 전해진다. 상당수 군사전문가들은 북한의 전자전 기술에 대해 세계적 수준에 오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북한은 10여종 이상의 GPS 교란 장비를 운용하면서 지난달부터 교란 전파를 발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기술적 수준은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교란 전파 발사 범위가 다소 넓어진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군 관계자는 다만 “아직까지 우리 군 장비가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군은 북한의 GPS 교란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에 대비, 대응반을 편성했으며 미래창조과학부 등 관계기관과도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를 갖추는 등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앞서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40분부로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등 북한 접경 지역에 GPS 전파 혼신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교란 전파 발사 지점은 북한 해주와 금강산 일대 지역인 것으로 전해졌다.

GPS 전파 혼신 경보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로 격상된다. 정부는 지난 2010년 이후 3차례에 걸쳐 GPS 전파 혼신 '주의' 단계를 발령했는데, 3차례 모두 북한의 GPS 전파 교란이 그 원인으로 지목됐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화순의 아트&컬처] 다른 듯 닮은 남매 작가 윤석남 윤석구 첫 2인전 <뉴라이프 New Life>
한 가문에서 유명 작가가 여럿 나오기는 쉽지 않다. 국내 대표적인 여성주의 미술작가 윤석남(85)과 조각가 윤석구(77)는 한 뿌리에서 나고 자라난 남매 예술가다. 윤석남이 여성사를 발굴해 여성의 목소리를 되살리는 작업을 해왔다면, 윤석구는 물질만능주의와 자본주의를 성찰하고 생명에 애정을 보이는 작업을 해왔다. 서울 소격동 학고재에서 열리고 있는 윤석남 윤석구의 2인전 ‘뉴라이프 New Life’전은 두 남매가 함께 여는 첫전시다. 윤석남은 2000년대 초반 그린 드로잉 80여 점을, 윤석구는 미발표 신작 17점을 내놓았다. 두 사람이 미술로 함께 한 것은 2012년 전북 익산국제돌문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한 조각이 유일하다. 이번 전시는 동생 윤석구의 조각 작품을 중심으로 윤석남의 2000년대 드로잉을 소개한다. #윤석구, 물질적 욕망 부추기는 자본주의 비판 “살아가면서 하나의 틀에서 출발하는데, 이러한 틀을 극복하지 못하는 우리의 삶에 대해 생각하며 ‘치유와 새 생명 탄생의 의미를 담은 작품을 하게 됐습니다.” 윤석구는 15년 전 독일 유학에서 돌아온 후 원광대학 미술대학에서 제자를 기르고 작업을 하면서 숙명적인 틀을 느꼈다고 한다. “비슷한 작업을 계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