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20 (일)

  • 맑음동두천 10.0℃
  • 흐림강릉 9.4℃
  • 박무서울 10.1℃
  • 흐림대전 15.1℃
  • 구름많음대구 19.3℃
  • 구름많음울산 16.1℃
  • 광주 16.7℃
  • 흐림부산 17.2℃
  • 구름많음고창 13.9℃
  • 흐림제주 18.2℃
  • 맑음강화 7.1℃
  • 흐림보은 15.0℃
  • 흐림금산 15.5℃
  • 흐림강진군 17.1℃
  • 구름많음경주시 13.3℃
  • 흐림거제 17.1℃
기상청 제공

사회

국내 최대 음란사이트 ‘소라넷’ 핵심서버 ‘폐쇄’

URL복사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유럽지역에 소재한 음란사이트 '소라넷'의 핵심서버가 마침내 폐쇄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1일 오전 0시48분께 국제 공조수사를 통해 네덜란드에 위치한 소라넷 핵심서버를 폐쇄고 소라넷 광고주와 회원 등 6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소라넷은 '몰카(몰래카메라)', '리벤지포르노(revenge porno·헤어진 연인에게 앙심을 품고 유포한 성관계 동영상)', 집단성관계 등 불법 음란물을 공유한 국내 최대 음란 포털사이트로 알려졌다.

소라넷 운영자는 미국과 일본에 서버를 두고 'Terry Park' 'Kay Song' 등 가명을 사용해 운영자 노출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1999년부터 지난 3월까지 17년간 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원은 1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며, 소라넷 운영자는 도박사이트·성매매업소·성기구 판매업소 등의 광고를 통해 약 100억원의 이익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소라넷에서의 음란물 공유가 사회적 문제로 불거지자 지난해 3월 미국 수사기관과 공조했고, 같은해 12월 경찰청 사이버범죄대응과 주관으로 소라넷 폐쇄를 위한 TF팀을 확대 구성했다.

경찰에 따르면 소라넷 운영자는 미국과 공조수사가 진행되자 지난해 말 '훔쳐보기(몰카)' '합성' 등 음란 사진 및 동영상 공유 서비스와 성매매 업소 광고 공간인 '카페' 서비스를 중단했다.

또 미국에 있던 서버를 네덜란드 등 유럽으로 분산 이전해 소라넷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서버 폐쇄 이후 현재 소라넷은 접속 불가능하며, 일부 소라넷 회원들은 트위터를 통해“회원들이 올린 자료도 다 걸리게 되는 거냐”며 항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소라넷 운영자가 백업 파일을 보관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사이트 재개설을 막기 위해 국제 공조수사를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제21대 대통령 선거/국민의힘】 1차 8명 경선 레이스 시작...범보수 구심점은 누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8명의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1차 경선 후보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 8명이다. 4명으로 후보가 추려지는 1차 경선(컷오프)은 22일 발표된다. 1차 경선 방식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인데,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해 타 정당 지지층을 배제한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한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여론조사에서 범보수 대선 후보 1위로 나오며, 이재명 후보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경선 미디어데이 개최...“이재명 막을 것” 국민의힘은 17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1차 경선 토론회 A조에 유정복·안철수·김문수·양향자 대선 경선 후보가, B조에 이철우·나경원·홍준표·한동훈 후보를 각각 편성했다. 후보자들은 각자 행사장에 도착한 순서에 따라 자신의 조와 번호를 선택했다. 안철수·김문수·유정복·이철우·나경원·양향자·한동훈·홍준표 후보 순이다. 각 조마다 다른 토론 주제를 두고, 본인의 상대를 직접 결정하는 방식이다. A조의 주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봄철 찾아오는 미세먼지와 큰 일교차, 심장 관리 필수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꽃샘추위가 지나가고 화창하고 따스한 햇살을 만끽할 수 있는 봄이 우리에게 성큼 찾아왔다. 봄철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야외 나들이를 기대하는 동시에, 꽃가루와 미세먼지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이나 기관지염,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걱정하곤 한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환이 있다. 바로 심혈관질환이다. 심혈관질환이란 심장과 주요 동맥에 이상이 생겼을 때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하며 고지혈증, 부정맥,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이 있다. 심장 근육이 활발히 움직이기 위해서는 혈액 공급을 원활하게 받아야 하는데, 이 혈액 공급을 담당하는 혈관이 바로 심장의 관상동맥이다. 관상동맥에 동맥경화증이 발생해 해당 부위가 혈류 공급을 충분히 받지 못해 손상되게 되면 심혈관질환이 발생한다. 전 세계 사망원인 1위이자 국내 사망원인 2위인 심혈관질환은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겨울에 위험성이 높다고 인식되어 있다. 그러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심혈관질환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은 3월로, 총 346,778명이 병원을 방문했다. 가장 환자 수가 낮은 9월과 비교했을 때, 33,914명의 차이를 보인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