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13.5℃
  • 맑음강릉 23.9℃
  • 맑음서울 16.4℃
  • 맑음대전 14.9℃
  • 맑음대구 15.0℃
  • 맑음울산 14.8℃
  • 맑음광주 15.8℃
  • 맑음부산 17.1℃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6.5℃
  • 맑음강화 13.6℃
  • 맑음보은 13.1℃
  • 맑음금산 13.0℃
  • 맑음강진군 11.5℃
  • 맑음경주시 11.8℃
  • 맑음거제 12.5℃
기상청 제공

정치

국방부 “靑 '北대좌 망명' 발표 지시 사실무근”

URL복사

“유관부처 협의 거쳐 입장 정리해서 말씀드린 것”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국방부는 12일 정부가 북한 정찰총국 출신 북한군 대좌(우리군 대령에 해당)의 망명 사실을 언론에 확인해주는 과정에서 청와대의 개입이 있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군 대좌 망명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절차가 어떻게 이뤄진 것이냐. 청와대의 지시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청와대에서 지시를 했다고 하는 건 사실과 다르다”며 “어제(11일) 모 언론에서 보도가 됐고, 이후 유관부처와 협의를 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이다. 다른 의도가 있었던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문 대변인은 '어제 정례브리핑 이전에 청와대와 통화를 했느냐'는 질문에는 “유관부처 간 협의 과정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다”며 “유관부처 간 이 문제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협의하고 나서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문 대변인은 '유관부처에 청와대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도 “구체적인 건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일 해외에서 근무하는 북한의 식당 근무자 13명의 탈북 귀순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전격 공개한데 이어 11일에는 북한 정찰총국 출신의 북한군 대좌와 아프리카 주재 외교관 가족 등의 귀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이를 두고 일부 언론 등은 청와대가 이른바 '북풍(北風) 효과'를 염두에 두고 이같은 발표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청와대는 이를 공식 부인했다.

한편, 문 대변인은 '북한군 대좌가 망명한 시기가 지난해가 아니라 2014년이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건 말씀드릴 수 없다고 어제 브리핑에서도 이미 밝힌 바 있다”면서도“어제 보도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바 있고 그런 차원에서 이해하면 된다”며 망명 시기가 지난해임을 시사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화순의 아트&컬처] 다른 듯 닮은 남매 작가 윤석남 윤석구 첫 2인전 <뉴라이프 New Life>
한 가문에서 유명 작가가 여럿 나오기는 쉽지 않다. 국내 대표적인 여성주의 미술작가 윤석남(85)과 조각가 윤석구(77)는 한 뿌리에서 나고 자라난 남매 예술가다. 윤석남이 여성사를 발굴해 여성의 목소리를 되살리는 작업을 해왔다면, 윤석구는 물질만능주의와 자본주의를 성찰하고 생명에 애정을 보이는 작업을 해왔다. 서울 소격동 학고재에서 열리고 있는 윤석남 윤석구의 2인전 ‘뉴라이프 New Life’전은 두 남매가 함께 여는 첫전시다. 윤석남은 2000년대 초반 그린 드로잉 80여 점을, 윤석구는 미발표 신작 17점을 내놓았다. 두 사람이 미술로 함께 한 것은 2012년 전북 익산국제돌문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한 조각이 유일하다. 이번 전시는 동생 윤석구의 조각 작품을 중심으로 윤석남의 2000년대 드로잉을 소개한다. #윤석구, 물질적 욕망 부추기는 자본주의 비판 “살아가면서 하나의 틀에서 출발하는데, 이러한 틀을 극복하지 못하는 우리의 삶에 대해 생각하며 ‘치유와 새 생명 탄생의 의미를 담은 작품을 하게 됐습니다.” 윤석구는 15년 전 독일 유학에서 돌아온 후 원광대학 미술대학에서 제자를 기르고 작업을 하면서 숙명적인 틀을 느꼈다고 한다. “비슷한 작업을 계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