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17 (금)

  • 구름조금동두천 21.1℃
  • 구름조금강릉 25.1℃
  • 구름많음서울 21.7℃
  • 구름많음대전 22.7℃
  • 구름조금대구 24.1℃
  • 맑음울산 24.4℃
  • 구름조금광주 22.5℃
  • 맑음부산 23.0℃
  • 흐림고창 ℃
  • 맑음제주 22.6℃
  • 구름조금강화 20.6℃
  • 구름조금보은 21.4℃
  • 맑음금산 23.2℃
  • 구름많음강진군 24.0℃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北 ‘5차 핵실험’ 5월초 당대회 전후 실행 예측”[종합]

URL복사

정부 ‘5월초 핵실험 가능성’… “3개월만의 추가 핵실험 잃을게 많아 하지 않을 수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이 지난 23일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수중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다음 수순으로 5차 핵실험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

우리 정부는 25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그동안 자신이 공개리에 했던 말을 행동으로 옮겨왔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에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 인민군 창건일 직전에 SLBM을 쏘아 올린 점에 비춰 5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오는 5월 초께로 예정된 제7차 당 대회 전후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달 15일 탄도 로켓 탄두부 재진입 모의시험을 참관한 자리에서 핵탄두 폭발실험과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다양한 탄도 로켓 발사실험을 단행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관영 매체는 핵탄두에 들어갈 기폭장치와 대륙간 탄도미사일 KN-08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모형, 핵탄두 설계도로 추정되는 그림 등을 김 제1위원장의 현장 시찰 사진을 통해 공개한 상태였다.

이에 정부 당국과 대북 전문가들은 북한이 핵탄두를 실어나를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발사체를 시험하는 동시에 추가적인 핵실험을 할 거라는 예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기 시작했다.

북한이 앞선 4차례의 핵 실험을 통해 핵무기 보유를 기정사실로 했으나, 통상적으로 핵무기 개발의 마지막 단계인 소형화 및 전력화를 위한 핵탄두 폭발실험을 하지 않았다는 점도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가중시켰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이 4차 핵실험을 한 다음부터는 말을 하면 다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핵실험 가능성은 상당이 있으며, 한다면 당 대회 전에 할 거 같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북한 리수용 외무상은 유엔의 지속가능한개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미국과 한국이 공동 군사훈련을 중단한다면 핵실험을 중지할 용의가 있다"며 북핵 사태의 책임을 미국에 돌리는 방식으로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 북한 전문가는 "당초 북한이 당 대회 이후에 대외 전략을 공세적으로 바꾸기 위해 추가 핵실험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압박 등으로 당 대회 이전에 내세울 만한 경제적 성과가 뚜렷하지 않자 전략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통해 안보적 성과를 강조하고 김 제1위원장의 지도력을 최대한 과시하는 동시에 경제성과가 미흡한 게 대외적인 '압박' 때문이라고 핑계 대면서 출구를 마련하려 할 것"이라며 "5차 핵실험을 앞당긴다면 지도부가 처한 어려움과 조급함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북한이 불과 3개월여 만에 추가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잃을 게 더 많은 만큼 섣불리 도발에 나서지 못할 거라는 전망도 적지 않다.

기술적으로 보면 지난 14차 핵실험을 '수소탄 실험'이라고 주장한 북한이 3개월여 만에 대내외적으로 과시할 만한 기술적 진전을 이뤘을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관측이다.

또한 대외적인 환경을 보면 이전과 달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2270호가 채택된 이후 대북(對北) 압박 기조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중국이 철저한 이행을 공언하면서 고립이 심화되는 상황을 북한이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다는 분석이다.

유엔 안보리는 대북제재 결의 2270호를 채택하는 과정에서 북한에 대한 원유 수출과 노동자 해외 송출 등 민생과 연관된 부문에 대해서는 제재를 가하지 않았다. 만약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안보리는 이러한 부문에 대한 추가적인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을 거라는 전망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부정부패 척결”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는 17일 "저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공수처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지켜내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고위공직자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외부의 압력을 막아내 공수처 검사들이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소신껏 일할 수 있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수처가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세 가지 방안을 말씀드리겠다며 먼저 "외부의 압력을 막아내 공수처 검사들이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후보자는 "공수처가 그동안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도 보여드렸지만, 권력에 대한 독립적이고 엄정한 수사와 견제라는 공수처 설립 취지와 그 기능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수처는 출범 이래로 한 번도 검사 및 수사관 정원 전체를 채운 적이 없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회에서 입법을 통해 지원해주시는 것이 필요하다"며 안정적이고 연속성 있는 인사, 입법 등을 통해 "공수처를 강하고 안정적인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그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픈형 가든 페스티벌 ‘2024 로즈아워페스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체육산업개발주식회사(대표이사 신치용)는 5월 18일부터 6월 6일까지 20일간 송파구 소재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에서 ‘2024 로즈아워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로즈아워페스타’는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오픈형 가든 페스티벌이다. 이 행사는 장미 개화 시기에 맞춰 체육산업이 관리·운영하고 있는 올림픽공원 장미광장 인프라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장미와 음악 공연, 식도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로즈아워페스타’에서 시민들이 가장 많은 인증샷을 남긴 일루미네이션 조형물을 새로운 콘셉트로 선보이며 장미들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2023년 화제의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3’ 의 출연진 ‘호림’, ‘임지수’, ‘아샤트리’, ‘leejean(리진)’이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각종 음료와 맥주, 다양한 음식들을 만날 수 있는 F&B 존과 수공예 소품부터 아기자기한 아이템까지 만나볼 수 있는 플리마켓도 준비돼 있다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