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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충격! 해당화 섬마을 선생님, 그녀는 그렇게 스러져갔다


주말 휴일을 낀 황금연휴를 충격으로 빠뜨린 사건에 온 국민이 치를 떨고 있다.  '해당화 피고지는 섬마을~ '  낭만적인 이 노래와 다르게 정작 섬마을 여 선생님이 '상상할 수 없는' 성폭행을 당한 사실에 네티즌들이 그만 입을 딱 벌린 채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그저 짐승같은 섬 주민들의 행각에 대한민국의 모든 학부형들이 치를 떨고 있다. 아니 짐승들도 이러지는 않지 않겠나 싶다.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 이미자씨의 이 아름답고 그리운 노래도 더 이상 서정적으로 불를 수 없을 지도 모른다.  섬마을 초등학교 관사에서 올 초 3월에 부임한 20대 여교사를 학부모와 마을주민 등 3명이 집단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처음으로 정교사 발령을 받고 근무한 지 이제 갓 3개월 근무해온 여교사에게 너무도 가혹한 상처를 남기고 말았으니 너무도 충격적이고 참담하기 이를데 없다.


 '군사부일체'라 하여 스승의 그림자조차 밟지 않았다는 과거 우리 스승상은 더 이상 찾을 수 없다고 하더라도 우리 사회의 어린 자식들을 교육 현장에서 직접 가르치고 보호하는 교사들을 이처럼 찢기우고 내동댕이 친 꽃처럼 만들어버렸으니 앞으로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치고 이 아이들을 우리 어른들은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것인가.


네티즌 중에서는 "인간이길 포기한 금수만도 못한 범인들의 신상을 국민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범인 신상 공개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집단 성폭행 여성이 그 정신적 충격에서 한 평생 온전히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보지는 못할 것이다. 그렇다면, 피해자만 고통속에 한 평생 살아가야 하고, 가해자들은 신상을 보호받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있어선 안될 것이다. 그런 식이라면 제2, 제3의 피해를 막기가 더 어려워진다.  더 이상 인간이기를 포기한 자들에게까지 관용을 베풀 수는 없는 일이다.


또한 그같은 섬에는 더 이상 가르치려고 들어갈 사람이 없어봐야 주민들이 정신차리지 않을까도 싶다. 누리꾼들도 다르지 않는다.  "모두 꺼리는 섬에 들어가 가해자들 자식 교육시키려고 했는데…, 이제 섬에서 선생님 해주겠다는 사람 없어야 정신 차리지"라며 주민들을 향해 격한 충고를 날리기도 한다.


이런 일이 터지고 나면 늘 하는 얘기지만, 성폭행범들에 대한 사법부 처벌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점이 여론으로 들끓곤 한다. 여기서 우리는 사법부의 엉터리 양형제도가 이러한 짐승같은 사회를 배태했던 것은 아닌지 하는 의구심에 가득차게 된다. 즉 실증적, 물증적 자료가 없는 단순 주장에 의한 성폭행 사안에 대해서는 더할 수 없는 준엄한 양형을 들이대곤 했던 우리 사법부지만, 명백한 물증근거가 뚜렷한 사안들에 대해서는 정반대의 관용의 잣대를 들이대는 식이라면 우리 사회의 혼란은 아직도 끝없이 이어질 것이 아니겠는가 싶다.


1심에서 실형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2심을 거치면서 집행유예로 나와 버리는 경우가 많다거나, 여론이 비등할 때에만 성폭행사범들에 대해 엄벌에 처하는 척하는 식이라면 정말 얼마나 더 많은 피해자들이 나와야 바로잡아질 것인가 하는 생각에 이르지 않을 수 없다.


물론 교육당국 역시 교원인사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도 필요하다. 섬 지역 같은 경우에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선생님들 같은 경우에 관리 지도 교사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할 수 있다.


또 하나는 오지에 근무하시는 선생님들에 대한 근무 여건 개선이라든가 자부심이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교육계 내에서의 근본적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 항간에 교대 학생들 중에 6년 정도 의무적으로 오지에서 근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해서 몇몇 학생들을 뽑는 케이스가 있다는 얘기도 있는데, 이것만으로는 대안이 될 수 없다.  /편집국장





[커버스토리] 손학규 정계복귀 '초읽기'...정국, '손의 손'에
4.13 총선 후유증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지각변동을 몰고오는 지진도 본진보다 여진이 더 무섭다는 말을 하듯, 정계를 뒤흔든 총선표심보다 더 무서운건 후폭풍이다. 이러한 정계 지각변동 조짐은 여야 가릴 것없이 모두 진행형이라고 봐야 한다. 무엇보다도 집권 후반기에 들어간 여권의 내홍과 상처가 깊어 어디서부터 어떻게 치유할 것인지, 그 해법을 어디서 구해야 할 지 갈피를 못잡고 있다. 될듯하다가도 뒤틀리는 여권. 불구대천처럼, 또는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 없는 친박-비박 패권정치의 끝모를 쟁패가 여권을 비롯한 정치권 모두를 극도의 피로감으로 몰아넣고 있다. 일찌감치 정가 '새판짜기'를 서둘러야 겨우 내년 대선정국 일정에 맞출 수 있지 않겠느냐는 시각도 없지 않다. 비대위와 혁신위가 가동될 여지조차 가물가물한 새누리당에 선뜻 나설 대선급 주자도 고르지 못하고 있다. 이런 차에, '새판짜기' 언급으로 정계복귀를 시사한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3박 4일간의 방일 일정을 마치고 지난 22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손 전 상임고문은 취재진에게 “새 그릇 만들기 위한 정치권 각성과 헌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8대 대선 후보 경선 당





[아침의향기] 합의추대 너무 좋아하지 마라
4.13총선이 끝나기도 무섭게 3당이 공히 내홍을 앓고 있다. 일약 원내 제1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의 경우,총선을 진두지휘해온 비상대책위원회 김종인 대표의 대표추대론이 불거져나왔다가흠집만내고 말았다. 지난 22일 김종인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의 만찬 회동으로 이른바 ‘김종인 합의추대론’은 사실상 소멸된 이후 되려 무게추가 전대 연기론쪽으로 이동한 듯한 모양새다. 친노-반문세력들이 가만둘리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애드벌룬띄웠다가된서리 맞았다. 김 대표가 지난 비례대표 순번을 정할 때도 '셀프공천' 비난을 받아가면서도 그 자신이 경선을 싫어하고, 경선할 바에는 차라리 갖고 있던 직마저 던져버리는 성격임을 노출시켰던 걸 봐서는 역시자가발전 성격이 짙다. 그런데 이보다 더 집안살림 추스리는 일이 다급해진 새누리당에서도 비슷한 사태다. 초라해진 당세라지만 이마저 조기에 수습하지 않았다가는 차기 대선과 지방선거 등 굵직한 정치일정에 추풍낙엽처럼 굴러떨어질 것이 뻔한 일. 당장에 원내 체제안정화를 위해 원내대표선출문제에서 사단이 나는 모양새다. 본래 치열한 경선보다는 정략적, 정무적 나눠먹기에 익숙한 새누리당의 관성이 좋을 때도 있으나 당 체질을 그저 편하게 나눠먹는 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