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21 (월)

  • 구름조금동두천 10.8℃
  • 맑음강릉 8.4℃
  • 구름조금서울 14.3℃
  • 흐림대전 15.8℃
  • 흐림대구 12.3℃
  • 박무울산 10.0℃
  • 흐림광주 17.2℃
  • 흐림부산 13.0℃
  • 흐림고창 15.6℃
  • 구름많음제주 16.8℃
  • 맑음강화 13.1℃
  • 흐림보은 12.4℃
  • 흐림금산 14.4℃
  • 흐림강진군 14.9℃
  • 흐림경주시 10.3℃
  • 흐림거제 13.2℃
기상청 제공

정치

국민 51% “세월호 특조위 활동기간 더 보장해야 한다”

URL복사



수도권/호남, 40대 이하, 중도/진보층과 TK, 50대 이상, 보수층 간에 뚜렷하게 엇갈려


[시사뉴스 김재순 기자] 국민 10명중 5명은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활동 기간을 더 보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정부가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기간이 이달 6월 말로 종료된다고 발표한 데 대해 활동기간 연장 여부를 놓고 야당과 정부 당국 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세월호 특조위의 활동기간 논란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에서 밝혀졌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활동기간을 ‘더 보장해야 한다’는 응답이 51.0%로 ‘더 보장하지 않아야 한다’는 응답(35.0%)보다 16.0%p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이다. ‘잘모름’은 14.0%.


세월호 특조위의 활동기간을 ‘더 보장해야 한다’는 응답은, 지역별로는 광주·전라(더 보장해야 72.3%, 더 보장하지 않아야 15.6%), 서울(55.1%, 34.6%), 경기·인천(53.0%, 33.4%), 대전·충청·세종(46.2%, 35.9%), 연령별로는 30대(72.4%, 14.5%), 40대(69.6%, 19.4%), 20대(62.1%, 18.8%), 직업별로는 사무직(70.7%, 20.6%), 학생(58.1%, 23.8%), 노동직(51.3%, 37.3%),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68.6%, 22.8%)과 중도층(60.5%, 32.8%)에서 ‘더 보장하지 않아야 한다’는 응답보다 우세했다.


하지만 대구·경북(더 보장해야 36.7%, 더 보장하지 않아야 47.7%)과 부산·경남·울산(42.5%, 42.2%), 60대 이상(23.2%, 63.1%)과 50대(34.3%, 52.1%), 가정주부(39.1%, 42.2%), 자영업(44.4%, 46.8%), 보수층(31.4%, 57.8%)에서는 ‘더 보장하지 않아야 한다’는 응답이 ‘더 보장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우세하거나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대통령 대응의 적절성 조사, “필요하다” 54.5% vs “불필요하다” 26.5%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이 적절하게 대응했는지에 대한 조사에 대해서는 국민 10명중 5명 이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가 진상규명 과제 중 하나로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이 적절하게 대응했는지에 관한 조사를 추진해 온 것에 대해 정부와 여권이 대통령의 사생활 침해라며 반발하면서 논란이 있는 가운데,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이 적절하게 대응했는지에 대한 조사의 필요성과 관련해서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54.5%로 ‘불필요하다’는 응답(26.5%)의 2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모름’은 19.0%.


대통령 대응의 적절성 조사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지역별로는 광주·전라(필요 74.5%, 불필요 7.4%), 경기·인천(55.9%, 24.7%), 서울(55.9%, 31.6%), 대전·충청·세종(49.9%, 28.2%), 대구·경북(47.6%, 32.7%), 부산·경남·울산(47.2%, 33.2%), 연령별로는 30대(77.0%, 10.7%), 20대(66.8%, 13.6%), 40대(66.4%, 21.3%), 직업별로는 사무직(69.3%, 18.3%), 학생(65.9%, 16.5%),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80.1%, 13.2%), 중도층(58.0%, 27.6%) 등 모든 지역과 대부분의 계층에서 ‘불필요하다’는 응답보다 우세했다.


세월호 선체 조사 주체, 세월호 특조위 53.9% vs 정부(해수부) 25.2%


국민 10명중 5명 이상은 세월호 선체 조사를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가 주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호 인양 후 선체 조사의 주체를 묻는 질문에서는,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가 주관해야 한다’는 응답이 53.9%로 ‘정부(해양수산부)가 주관해야 한다’는 응답(25.2%)의 2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는 9.4%, ‘잘모름’은 11.5%.


이번 조사는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08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71%)와 유선전화(29%)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전화조사 및 스마트폰앱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고,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를 통해 통계 보정했다. 응답률은 6.9%(총 통화 14,517명 중 1,008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제21대 대통령 선거/국민의힘】 1차 8명 경선 레이스 시작...범보수 구심점은 누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8명의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1차 경선 후보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 8명이다. 4명으로 후보가 추려지는 1차 경선(컷오프)은 22일 발표된다. 1차 경선 방식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인데,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해 타 정당 지지층을 배제한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한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여론조사에서 범보수 대선 후보 1위로 나오며, 이재명 후보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경선 미디어데이 개최...“이재명 막을 것” 국민의힘은 17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1차 경선 토론회 A조에 유정복·안철수·김문수·양향자 대선 경선 후보가, B조에 이철우·나경원·홍준표·한동훈 후보를 각각 편성했다. 후보자들은 각자 행사장에 도착한 순서에 따라 자신의 조와 번호를 선택했다. 안철수·김문수·유정복·이철우·나경원·양향자·한동훈·홍준표 후보 순이다. 각 조마다 다른 토론 주제를 두고, 본인의 상대를 직접 결정하는 방식이다. A조의 주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