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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칼럼] 사드배치를 폭탄돌리기 게임으로 아는 몹쓸 정치인들


 정치인들때문에 국정이 더 혼란스럽고, 나라 근간이 더 위태로와지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별탈없던 문제도 정치인들만 끼면 망가져버린다는 소리가 그냥 나오는 건 아닌가 보다.  일부 넋나간 정치인들이 쏟아내는 말들이 온 국민들을 어리둥절케하고, 실제로 사드배치가 결정된 성주군민들을 더 격분시키고 있어 하는 말이다.


어제 경남 양산군 출신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서형수 의원이 사드의 경북 성주 배치로 결정한 국방부 발표와 관련해서 "다행"이라고 표현했다가 사과했다. 서 의원은 이날 국방부의 사드 배치 발표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사드 배치 지역으로 양산 이외의 지역이 결정된 것은 경남·부산의 주민들의 안전을 고려하면 다행"이라고 했다. 서 의원 발언이 알려지자 경북 성주에서는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것이냐"는 등의 격앙된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서 의원은 사태가 심각해지자 사드 배치지역 결정 발표 보도자료와 관련, 미숙한 표현에 사과드린다는 보도자료를 거푸 냈다. 서 의원실은 사과 보도자료에서  "실무진을 통해 보도자료가 나가는 과정에서 미숙하고 부적절한 표현이 포함됐다"며 "사드 배치 자체가 졸속으로 추진됐고 한반도 배치 자체가 재검토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한겨레신문 사장 출신인 서 의원은 지난 4·13 총선 당시 문재인 전 대표가 '영남권 인재 1호'로 영입한 인물로 알려진 인사다. 야권 1호 인사가 이정도로 얼빠진 모양이니 나라가 이모양 이꼴아닌가 싶은 생각이 굴뚝같다.


정치인들의 꼴불견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바로 TK지역 '친박' 정치인들의 모양새다. TK는 지금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자 최대 후원세력 아닌가. 한·미 군(軍) 당국이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지역으로 경북 성주를 공식 발표하자 대구·경북(TK) 지역 의원 21명이 단체로 성명을 발표하며 정부를 비판했다. 4·13 총선 당시 '진박(眞朴)'을 자처한 여권(與圈) 핵심을 포함한 친박계가 대부분이었다. 정쟁(政爭) 벌일 때와 공천받을 때는 친박이라더니 국정에는 반박(反朴)들이 본얼굴들이었나 보다.


박근혜 대통령이 20대 국회들어 처음으로 새누리당 소속 의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가진게 지난 8일이다. 의원들과 일일이 손잡고 대화하며 남은 임기 잘마무리하자는 의미의 모임이었다. 건배사와 각종 구호도 오갔다. 그러고 닷새밖에 지나지 않았다.  TK 의원들은 정부 사드배치 발표 당일 즉각 국회에서 단체 기자회견을 열고 "TK 지역민들은 신공항 건설 무산으로 인한 실망에 이어 최근 불거진 대구·경북 지역 사드 배치설로 불안감과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며 '사드 배치 지역에 대한 국책 사업 지원 등 인센티브 마련'과 '사드 레이더 전자파의 진실을 제대로 알릴 것'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선정 기준을 소상하게 밝히고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라"며 "우리 지역으로 결정되는 것에 대해 시도민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어야 하고 한반도 방어의 최적지임을 전 국민이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도 했다.


이날 성명에는 성주가 지역구인 이완영 의원을 비롯해 친박 핵심 최경환 의원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인 친박계 김광림 의원이 참여했다. 그 밖에도 강석호·곽대훈·곽상도·김상훈·김석기·김정재·김종태·박명재·윤재옥·이만희·이철우·장석춘·정종섭·정태옥·조원진·주호영·최교일(이상 새누리당) 의원과 무소속 홍의락 의원이 동참했다고 언론은 전한다. 서명자 중 친박계가 최소 15명 이상이다.  공천받을땐 그토록 '친박'을 내세우더니 대통령과 나라 생각은 안중에도 없는 모양이다.  그 오찬에서 박근혜 정부의 국정을 뒷받침하겠다는 말은 헛구호였나 보다.


대구 친박들은 지난달 21일 동남권 신공항이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 났을 때도 "정부 발표를 수용할 수 없다"는 성명을 내고 집단 반발하는 등 "본인들 '표(票)'와 관련해서는 떼로 움직인다"는 말들이 오갔었다.


차라리 그들이 그토록 무렴을 주며 핍박했던, 그래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국회에 재입성할 수 밖에 없었던, 그래서 다시 복당절차를 밟아 한 몸이 된 유승민 의원은 동참하지 않았다. 유승민 의원은 '당의 정체성' 운운하는 그들의 핍박 속에서도, '배신의 정치' 비난 속에서도 꿋꿋하게 박근혜 대통령의 존영(얼굴사진)을 지켰었다. 그는 확실한 소신의 소유자 답게,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으려 했는지 모른다.  이밖에도 TK 의원들 중에서는 또 백승주·추경호 의원과 더민주 김부겸 의원 등도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홀로 앉은 박 대통령은 이마를 치며 곱씹을 지도 모를 일이다. 진정한 '배신의 정치'를 말이다.












김부선, "이재명은 깡패·협박범·사기꾼"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가 7일 국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김부선 씨의 관계 의혹을 제기했다. 김영환 후보가 이날 발표한 내용은 이재명 후보와 김부선 씨의 밀회 의혹, 김어준·주진우 씨와 김부선 씨와의 관계 의혹, 사과문 대필 의혹 등이다. ◇이재명·김부선 밀회 의혹 김 후보는 "김부선 씨가 말하기를 '둘 사이의 연인관계에 대해 이재명 후보가 하도 거짓말을 해서 어이가 없다'고 했다"며 "인천 방파제 앞에서 사진을 찍은 일이 있다"고 공개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김부선 씨를 찍어줬다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김부선 씨가 이 후보를 찍어줬다는 사진은 아직 입수가 안됐지만 곧 입수될 것으로 보인다"며 "당시 이 후보가 김부선 씨의 가방을 들고 찍었다고 하니 사진이 입수되면 바로 확인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의 폭로는 계속 이어졌다. 그는 김부선 씨의 말을 이렇게 인용했다. "당시 광우병 집회에 갔고 거기에서 이 후보자가 민변조끼를 입고 있더라구요. 국가인권위원회 지하에 제 차를 파킹해놨는데 거기에서 저에게 요구하더라구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것이 성추행인지 어떤 문제가 있는지




[시사칼럼] 천하 우락 재선거 (天下 憂樂 在選擧)
[시사뉴스 민병홍 칼럼니스트] 천하 우락 재선거 (天下 憂樂 在選擧). 세상의 근심과 즐거움은 선거에 달려있다는 200년 전 조선 순조 때 실학자 최한기의 말로 부산시 기장군에 가면 기장군 선관위가 도로 옆에 세워놓은 표석에 있다. 국민의 근심과 즐거움은 바른 선거를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해석한다. 국민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정치인을 바로 보고 선거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 천하 우락 재선거 작금의 선거가 기왕이면 부모형제인 가족이 우선이고 친척이 우선이고 동성이 우선되는 혈연선거로 전락되어 있고, 기왕이면 같은 학교의 선후배로 우선되는 학연선거로 연결되어있고, 기왕이면 결혼식에 축의금을 보내거나 상가에 부조금을 보낸 사람이 우선이고, 그래도 자주 만난 사람으로 커피라도 한잔 산 사람이 우선되는 지연선거가 상식화 된 선거. 공천만 받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지지하는 정당선거. 돈 없이는 할 수 없는 돈 선거로 고착화된 돈 선거. 혈연, 학연, 지연, 정당. 돈이라는 선거 5대요소로 정착된 대한민국 선거판에서 부산시 기장군 선관위가 도로 옆 에 세워놓은 天下 憂樂 在選擧 표석이 필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어 놨다. “국민의 근심과 즐거움은 바른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