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기업 5곳 중 1곳이 인력 구조조정을 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8일 온라인 채용업체 잡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및 외국계 기업 1천21개사를 대상으로 인력 구조조정 계획을 조사한 결과 22.7%가 '올해 인력 구조조정을 계획 중이거나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기업 형태별로 이 같은 응답은 공기업과 공공기관(조사대상 업체 53개사)이 35.8%, 외국계 기업(108개사)이 29.6%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대기업(129개사)과 중소ㆍ벤처기업(731개사)는 각각 26.4%, 20.1%였다.
업종별로는 전기ㆍ전자(31.8%), 기계ㆍ철강ㆍ자동차(28.8%), 건설ㆍ시멘트(20.8%), ITㆍ정보통신(20.2%), 유통ㆍ서비스(19.3%), 금융(19.0%) 등의 순이었다.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거나 할 예정인 기업들은 '부서 통폐합에 따른 인력 감축'(20.7%)이나 '권고 사직'(19.4%), '연봉협상 때 자발적 퇴직 유도'(18.5%), '비정규직 감원'(16.8%), '정리해고'(14.7%)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인력구조조정은 구성원들의 조직에 대한 충성도를 떨어뜨리고 이직률을 높여 유능한 핵심인재까지 놓치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은 조직원들이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고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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