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월 4년제 대학 졸업자 5명 중 1명은 졸업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자사회원 중 올해 2월 4년제 대학 졸업자 1,689명을 대상으로 “졸업식에 참석했거나, 하실 예정입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23.5%가 ‘아니오’라고 응답했다.
취업여부에 따라 살펴보면, 미취업자가 24.9%로 취업자(17.5%)보다 높게 나타났다. 참석하지 않았거나, 않으려는 이유로는 ‘취업에 성공하지 못해서’(30.7%)가 1위를 차지했고, ‘참석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30.5%)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귀찮아서’(10.6%), ‘취업공부를 하려고’(5.5%), ‘친한 친구들이 다 안가서’(3.5%), ‘원하는 기업에 입사하지 못해서’(3.5%) 등이 있었다.
졸업식에 참석하는 대신 ‘취업준비를 하겠다’는 응답자가 35.8%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그냥 집에 있겠다’(30%), ‘기타’(13.9%), ‘친구들과의 약속’(8.1%), ‘졸업식 뒤풀이만 참석’(6%) 등의 순이었다.
반면, 졸업식에 참석했거나, 할 예정이라고 한 응답자(1,292명)는 그 이유로 ‘대학생활을 잘 마무리 하기 위해서’(36.1%)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당연하다고 생각해서’(23.1%), ‘부모님이 원해서’(20.8%), ‘친구들을 보기 위해서’(12.5%), ‘기타’(3%), ‘원하는 곳에 취업을 했기 때문에’(2.3%)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졸업을 하면서 가장 아쉬운 점을 묻는 질문에는 31.6%가 ‘취업 준비’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어학연수’(15.7%), ‘해외, 배낭여행’(11%), ‘다양한 대외 활동’(9.1%), ‘전공공부’(7.3%), ‘연애’(5.9%), ‘인턴십 활동’(5.6%), ‘돈독한 선, 후배 관계’(4.1%), ‘장학금 획득’(3.9%) 등의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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