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간 서울에서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세금에 대출금을 합쳐 매입할 수 있는 곳이 크게 줄었다.
2006년까지만 해도 전세금이 매매가의 절반이 넘어 대출금 등 추가 자금을 조달해 장만할 수 있는 아파트가 서울 지역에서 절반에 육박했으나 지금은 2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가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와 전세금을 분석한 결과 서울 지역 아파트 115만417가구 중 전세금이 매매가 대비 50% 이상인 곳은 전체의 23.96%인 27만5687가구에 그쳤다. 이는 2006년 9월 당시 전세금 비율 50% 이상 가구 수가 53만15가구로 전체의 47.37%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가량 줄어든 것이다.
지역별로는 노원구가 2006년 9월 11만9337가구에서 현재 5만4960가구로 6만4377가구 감소했다. 전세금이 매매가의 50% 이상인 가구 수 비중이 2006년에는 90.73%에 달했는데 지금은 41.57%로 감소한 것. 도봉구도 4만8353가구에서 1만5907가구로 줄었다.
강서구(1만7138가구) 성북구(1만3786가구) 관악구(1만2776가구) 구로구(1만2398가구) 동대문구(1만760가구) 영등포구(1만199가구)에서도 1만가구 이상이 매매가 대비 전세금이 50% 이하로 떨어졌다.
경기 지역은 83만846가구에서 35만5813가구 줄어든 47만5033가구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시흥시가 5만8603가구에서 1만5473가구로 4만3130가구 줄었다. 이어 의정부시 3만7707가구, 수원시 3만6730가구, 안산시 3만872가구, 부천시 2만7716가구, 고양시 2만7098가구 순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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