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10명 중 1명만이 현재 자신의 소득 수준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0명 중 2명만이 우리사회의 소득분배가 공평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지방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07년 사회통계조사 결과'에서 확인됐다. 조사는 지난해 6월중 서울 4000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 9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중 78.1%는 우리 사회가 소득분배나 빈부격차 측면에서 '불공평하다'고 답했다. '공평하다'는 응답은 1.9%에 불과했으며 '보통'도 19.9%에 머물렀다. 소득 만족도도 4년 전보다 크게 떨어졌다. '만족'한다는 응답은 9.8%로 2003년(11.9%)보다 2.1% 감소했고 '불만족'의 비율은 54.0%로 2003년(46.9%)보다 7.1%P 증가했다.
특히 자신의 노력에 비해 현재의 소득수준이 '보통' 또는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각각 38.8%와 4.7%인 반면, '낮다'고 응답한 사람은 절반이 넘는 56.5%에 달했다.
미래 소득에 대해서도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했다. 응답자의 47.7%가 증가할 것이라고 답한 반면, 동일하거나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은 각각 35.3%와 17.0%를 차지해 절반을 넘었다.
한편 가족, 소득과 소비, 노동, 교육, 보건, 환경, 복지 등 총 11개 분야에 걸쳐 실시된 이번 조사결과는 서울지방통계청 홈페이지(seoul.ns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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