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22일 선대인경제연구소 소장이자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정책운영위원인 선대인 씨가 6.13지방선거에서 용인시장 출마선언을 했다.
그는 이날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출마선언에서 "저는 오늘 2018년 지방선거에서 용인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참여를 선언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시민들의 삶을 바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그동안 기자로서, 공무원으로서, 연구자로서, 저자로서, 강연자로서, 칼럼리스트로서, 방송인으로서, 시민활동가로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며 "다양한 활동을 해왔지만, 지향점은 늘 한결같았다. 주어진 시기마다 최선을 다해 이 사회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이 사회의 바람직한 변화를 위해 기여한다는 것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오늘의 출마선언도 그 연장선상"이라면서 "용인시 곳곳이 ‘2차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렇게 곳곳에서 난개발로 고통받고 있는데도, 용인시는 수수방관행정과 무책임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 고통받고 있는 그 분들께 저라도 힘이 되고, 필요한 변화를 만들고 싶어 출마를 선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세제개혁을 역설했다.
그는 "용인이 변화하려면 세금을 잘 써야 한다"면서 "2조원이 넘는 세금을 쓰면서도, 용인경전철 핑계를 대는 것은 변명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세금을 제대로 걷어서 제대로 쓰겠다"며 "용인시에 있는 대기업들과 재벌 관련 일가들이 소유한 토지의 개별 공시지가를 현실화해 재산세 수입을 대폭 늘리겠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각종 건설사업의 공사비거품을 빼고, 건설업체간 담합을 막아 예산을 대폭 아끼겠다"며 "이렇게 추가로 확보한 예산으로 시민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계획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