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지방해양경찰청과 국정원 부산지부는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수억 원어치를 중국에서 밀수입해 시중에 유통시킨 박 모(30) 씨에 대해 상표법과 약사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 씨는 4일 낮 1시쯤 부산 서구의 한 호텔에서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 7천여 정과 시알리스 2만 7천여 정 등 시가 4억 5천만 원 상당의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소지하고 있다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조사결과 김 씨는 가짜 비아그라 등을 중국에서 밀수입해 의사의 처방없이 택배를 이용하거나 직접배달하는 방법으로 시중에 유통시켜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박 씨가 중국산 가짜 발기부전제를 대량으로 밀수입한 경로와 공모한 일당이 있는 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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