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29일 국회정론관에서 보육정책을 발표했다.
우 예비후보가 발표한 보육정책은 이른바 '3無·3有 보육체계 구축'이다.
3無란, ▲어린이집 기본보육료 부모부담 제로 ▲출근시간 아이 맡기는 걱정 제로 ▲초등돌봄교실 미세먼지 걱정 제로다.
3有는, ▲서울형 돌봄전담사 인증제 도입 ▲틈새·긴급 돌보미 사회적 기업 확충 ▲마을돌봄 체계 구축 선도 라는 설명이다.
우 예비후보는 "언젠가부터 아이를 낳기도 힘든데, 키우는 것이 너무 힘든 사회가 됐다"며 "육아와 보육에 대한 부담 때문에 출산을 꺼리고 결국 결혼까지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서울에서 아이 키우기가 너무나 힘들고 불편하다. 국공립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기는 하늘에 별 따기에 가깝다"며 "부모들이 직장을 다니는 초등학생들은 학교를 마치고 학원을 가거나 PC방을 찾아가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에 따라, 그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無·3有 보육체계 구축'이라는 대책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서울시민들의 아이 키우는 경제적 부담을 덜고, 공공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며 "출근하는 부모님의 아이 걱정을 덜어드려 아침이 설레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