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예년 보다 이른 불가마 더위가 예고됐다.
23일 기상청은 ‘3개월 기상전망’을 발표, 올해 5월에서 7월의 월평균 기온이 평년(17.0~17.4도)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5월 강수량은 평년(77.4∼115.4㎜)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으나, 6월에는 후반 들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는 날이 많아 평년(130.3∼186.0㎜)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여름이 시작되는 7월에는 동남아처럼 무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7월은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고, 일시적으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무덥고 습한 날씨가 나타날 때가 있겠지만, 강수량은 평년(240.4∼295.9㎜)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적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