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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업] 효성,‘압도적인 기술력으로~’ 대륙 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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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폴리스 2018 참가…사드보복때도 투자 늦추지 않아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조현준 회장 체제로 전환 후 승승장구중인 효성이 베트남 인도 시장에 이어 PP글로벌 시장1위 중국을 넘본다.

효성은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18(The 32nd International Exhibition on Plastics and Rubber)’에 참가한다.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의 플라스틱 및 고무 무역박람회로 모든 제조업의 기본 소재로 활용되는 화학제품 산업 분야에서 전세계 바이어의 관심이 집중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도 40여개국 4000여개 이상의 국제 기업들이 참가하는데다 관람객도 18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중국이 2016년 기준 PP원료 수입량(약 475만톤) 1위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박람회가 효성의 1년 농사에 있어 중요한 분수령을 제공할 전망이다.
 
효성도 이번 전시를 통해 시장점유율 세계1위의 PP인 ‘토피렌 R200P’ 등을 내놓고, 전 세계 바이어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는 복안이다.

회사측은 “‘토피렌 R200P’은 냉ㆍ온수 공급용 파이프의 재료로 쓰이며 경제성과 친환경성, 화학적 안정성을 자랑하는 제품이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효성은 제품 전시 외에도 자사 제품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글로벌 고객을 위한 ‘기술세미나’를 실시한다. 

효성은 이 세미나를 통해 PP ‘토피렌 R200P’를 홍보할 계획이다. 효성은 지난해 중국의 사드 보복 속에서도 공격적인 중국 현지투자를 단행했다.

이는 안주하면 안된다는 조현준 회장의 경영관이 반영된 것이다. 효성은 지난해 장쑤성 창수지역에서 672억원 규모 에어백 생산설비 증설을 추진하고 있고,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스판덱스 사업과 관련해 중국 취저우 공장 증설에도 나섰다. 효성의 스판덱스 글로벌 점유율은 32%로 세계 1위다. 그중 20~30%가 중국으로 팔려나간다. 

효성은 베트남 시장에도 10년을 투자해 2008년 베트남 시장 매출 60억원에서 2014년 매출 1조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냈다.

이처럼 효성이 어려운 국제 시장환경에도 불구, 좋은 성적을 내는데는 조현준 회장의 리더쉽과 더불어 최고 수준의 글로벌 기술력도 빼놓을 수 없다.

효성은 앞서 언급한 토피렌 R200P를 비롯해 사람의 머리카락보다 1/20 더 가는 폴리에스터 극세사 M2, 고기능 흡한속건사 에어로쿨, 타이어코드, 폴리에스터계 신축사 제나두, 점유율 1위 스판텍스 원사 크레오라 등 우수한 상품들이 즐비하다.

조현준 회장은 “차이나플라스는 효성 PP제품의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며 “이 무대를 통해 다양한 응용산업에서의 고객의 요구를 경청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의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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