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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배현진, 열세 딛고 최재성 넘을까…‘집값’변수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자유한국당의 배현진 송파을 후보가 오는 6ㆍ13지방선거에서 관록의 최재성(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을 넘어설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지역은 최근 최명길 전 국민의당 의원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재선거 지역이 됐다.

배현진 후보는 지난 13일 오후 5시 서울 잠실새내역 인근 서경빌딩에서 선거개소식을 갖고 송파을(석촌동, 삼전동, 가락1동, 문정2동, 잠실본동, 잠실2동, 잠실3동, 잠실7동) 재선거 출정을 공식 천명했다.

이에 따라 송파을 재선거는 배현진, 최재성, 박종진(바른미래당)의 3파전으로 전개된다. 송파을 지역구는 매 총선때마다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졌던 곳이다.

송파을은 보수성향과 진보 성향이 혼재되어 있는 선거구이기에, 표심도 제각각이다. 롯데월드와 잠실역, 석촌호수를 중심으로 펼쳐진 아파트촌은 대표적인 서울 ‘중·상층’의 본거지다. 잠실본동과 잠실 1~7동이 모두 여기에 해당한다.  

가락시장 주변은 중산층과 서민들이 밀집해있다. 석촌동과 삼전동은 송파을의 이른바 ‘완충지대’다.  

이번 6월13일 열리는 재선거의 각종 여론조사 결과는 최재성 후보의 압승으로 나온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JTBC 의뢰로 조사해 지난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재성-배현진-박종진 대결구도에서 최재성 57.3%, 배현진 18.6%, 박종진 12.6%로 나타났다. 조사방식은 5월 8일~9일 2일간 무선전화면접 87%(통신사제공표본, 무선전화번호, 휴대전화 가상번호),  유선전화면접 13%(RDD) 방식으로 서울특별시 송파구을(석촌동, 삼전동, 가락1동, 문정2동, 잠실본동, 잠실2동, 잠실3동, 잠실7동)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608명의 응답을 받았다. 응답률은 10.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0%p다. (이상 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 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그렇다고 다른 후보에게도 역전의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송파을은 예로부터 집값이 표심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송파을의 지난 20대 총선 때 선거인수는 16만6803명. 지난 2012년 기준 이 지역구의 유권자수는 17만5280명이며 가구수로는 21만9천426가구다. 이 가운데 자택 보유자는 8만5천여가구, 전세살이는 8만4천여 가구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도 이점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이날 개소식의 인사말을 통해 “내가 15대 총선때 송파갑(의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 잠실 재건축을 하겠다고 약속했고, 이명박 서울시장 때 재건축을 실시하게 했다”며 “그렇게 해서 잠실이 천지개벽이 되고 보수 우파의 동네가 됐다”고 말했다.

실제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송파을의 후보로 나서 당선된 박계동 전 의원(당시 한나라당)는 서민들이 많이 사는 가락시장의 재건축을 반대해 초반의 열세를 뒤집었다.

박계동 전 의원은 “재건축 문제가 지역에서는 가장 큰 문제인데, 달랑 집 한채 가지고 있는 서민들에게 분양권전매금지나 낮은 용적률 등에 대한 저항감은 상당히 크다”고 밝혀 서민층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같은 당이었던 유일호 후보 역시 18대 총선에서 “잠실5단지 재건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형주택과 임대주택의 비율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며 부동산거래 활성화, 재건축ㆍ재개발 규제완화, 신규분양 활성화 등을 내세워 표심을 자극한 끝에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 (1위 유일호 61.62%득표, 2위 장복심(통합민주당) 35.77%)

유일호 전 의원은 이 기세를 몰아 19대 총선에서도 천정배 민주통합당 후보를 근소한 차(3.9%)로 따돌리고 또 다시 당선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한 선거전문가는 정치적 신인인 배현진 후보는 송파을에서 좋은 승부를 펼치기 위해선, 표심이 이반된 보수층의 결집을 유도하기 위한 부동산 정책 등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여기에 더해 효과적인 서민 복지 정책 등을 알릴 수 있다면 좋은 승부도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세 굳히는 롱패딩, 틈새 노리는 숏패딩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패션업계의 F/W 상품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겨울 ‘대세 아이템’으로 떠오른 롱패딩이 이번 겨울에도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브랜드마다 특성을 살린 롱패딩을 선보이는 추세다. 하지만 올해에는 롱패딩과는 반대되는 매력을 강조한 숏패딩 출시도 잇따르면서 겨울 아우터에 대한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패션업계가 겨울을 맞이해 선보이고 있는 아이템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롱패딩이다. 각각의 브랜드들은 지난해 자사의 히트 아이템이었던 롱패딩을 지난해보다 기능성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이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히트 아이템’이었던 롱패딩이 올해도 아우터 시장을 휩쓸 것으로 예상된다”며 “롱패딩 열풍으로 ‘겨울 추위에 롱패딩만한 아이템이 없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롱패딩이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어, 이번 시즌 롱패딩을 내놓지 않은 브랜드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브랜드에서 롱패딩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지난해 롱패딩 단일 모델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레스터 벤치파카’의 디자인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목사, 10대 女신도 그루밍 성폭행 의혹 경찰 내사 착수
[인천=박용근 기자] 인천 한 교회 청년부 목사가 10대 여성 신도들을 상대로 이른바 '그루밍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는 7일 최근 언론보도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등을 통해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인천시 부평구의 한 교회 A 목사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여성들의 2차 피해도 우려되는 만큼 조심스럽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피해자들은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 목사와 이를 묵인한 A 목사의 아버지 담임 목사에 대한 사임과 사과를 요구했다. 피해자들이 직접 작성한 피해 사례에 따르면 A 목사는 피해자들을 성희롱·성추행하고 강제로 성관계까지 맺었다“며 피해자들은 대부분 10대 미성년자였다”고 말했다. 그루밍 성범죄는 가해자가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폭력을 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 피해자는 "미성년자일 때 존경하는 목사님이 스킨십을 시도하니까 이상함을 느끼고 사역자가 이런 행동을 해도 되냐고 물으니 성경의 해석이 잘못된 것이라며 혼전순결이 시대적 배경에 의해서 달라진 것이라고 말


[간단칼럼] 동물 살해, 결코 정당화 될 수 없어
[이정민 칼럼니스트] 인류는 다른 생물들의 희생에 의존해 생존하고 있기 때문에, 인류가 좀 더 애정을 갖고 감정을 이입하기 쉬운 귀여운 동물이나 포유류에 한해서 동물학대를 논의할 뿐 다른 종류의 희생이나 학대에 대해서는 무감각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중 잣대에 대한 비판들은 대부분 피장파장의 오류와 현실성 문제로서 반박된다. 심지어 일부는 “개미까지 죽이는 것조차 처벌한다면 처벌 안 당할 사람이 있겠는가? 단속 자체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인간과 가까운 동물부터 점차 동물학대를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일 뿐이다”고 주장한다. 모순되게도 이런 논리를 들고 나오는 사람들에게 “그러면 곤충을 죽이는 행위도 법으로 처벌하면 좋겠냐?”고 물으면 “그렇지도 않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동물을 살해한 사람이 “너는 개미를 밟아 죽였으니 내가 동물 죽이는 것에 뭐라 하지 말라”며 ‘죄 없는 자가 돌을 던지라’ 논리로 동물학대를 정당화하려 든다면 그대는 어떻게 답할 것인가. 이는 피장파장의 오류일 뿐이다. 인간과 동물과의 관계형성은 불가피한다. 동물을 우리의 삶에서 떼어낼 수 없다. 인간과 동물이 물리적으로 마주칠 수 있는 공간에 함게 존재하는 한 서로의 삶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