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황태자 정의선이 사랑한 국내 럭셔리 대형세단 제네시스 G80. 그 신형 2019년 판이 출시됐다.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신형 제네시스에는 지능형 안전기술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하고 신규 사양을 탑재해 안전성과 편의성 그리고 엔진 트림별 상품성을 강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한층 높아진 고객의 눈높이와 신기술에 대한 니즈 확대를 고려했다”고 말했다.
◇ 안전성 강화
고급차의 최근 추세인 안전성 강화를 위해 첨단 지능형 안전기술인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GENESIS ACTIVE SAFETY CONTROL)’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단 앞좌석 프리액티브 시트벨트의 경우 럭셔리와 프리미엄 럭셔리 트림은 제외된다.
이를 위해 기존 모델 대비 고속도로 주행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top&Go 포함), 차로 이탈방지 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진동경고 스티어링 휠, 하이빔 보조 등을 기본 사양으로 현대차는 추가했다.
더불어 G80에는 처음으로 최고급 안전 사양인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가 추가로 기본 적용됐다.
◇ 탑승자 편의성 높여
2019년형 G80는 탑승자가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주행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
우선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터널에 진입 시에 운전자의 공조장치 설정 상태에 관계없이 자동으로 내기 모드(외기 차단 모드)로 전환, 터널 내의 오염된 공기와 먼지가 차량 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터널모드 자동 내기전환’ 시스템을 전 모델에 적용했다.
G70, EQ900 등 제네시스 브랜드의 최신 차종에만 적용됐던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도 G80에 최초로 적용돼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단, 가솔린 모델 限, 3.3 프레스티지 이상)
또한 LTE 통신 방식을 통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고, HD급 고화질 DMB, 카카오 아이(kakao i) 서버형 음성인식, 미러링크 등이 적용된 신규 AVN(Audio, Video, Navigation) 시스템을 적용해 최신 ICT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 트림, 옵션 운영 조정
이 외에도 2019년형 G80은 엔진 종류 및 배기량과 상관 없이 동일한 트림명은 동일한 사양으로 구성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사양과 엔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트림 조정 및 디젤 모델의 기본 상품성 강화, 패키지 구성 강화 등을 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가솔린 3.8 모델에는 고배기량을 선호하는 차주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존 프레스티지, 파이니스트 2개로만 운영하던 트림에 가솔린 3.3 모델과 사양이 동일한 하위 트림(럭셔리, 프리미엄 럭셔리) 2개를 추가했다.
경제성을 강조한 디젤 2.2 모델은 가솔린 3.3 모델 대비 부족했던 기본 사양을 강화해 가솔린 모델과 동일한 트림의 경우에는 동일한 기본 사양을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이를 통해 가솔린 3.3 모델 이상에 기본 적용되는 모든 안전 및 편의 사양이 동일하게 적용된 것은 물론, 기존 디젤 2.2 모델에는 적용되지 않았던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9.2인치 디스플레이 등이 포함됐다.
패키지 옵션도 뒷좌석 컴포트 패키지에 고급 스웨이드 소재의 목베게를 추가해 후석 편의성을 높이고 뒷좌석 듀얼 모니터도 디자인과 기능을 개선해 고급감을 제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