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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화순의 아트&컬처] 2018비엔날레 출발!…각지서 앞다퉈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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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국내 최초로 수묵 주제 국제비엔날레 개최
부산·서울·대구·창원·목포 등지에서 다채롭게 열려
회화 조각 사진 미디어아트 등 현대미술 한눈에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비엔날레(Biennale)의 계절이 돌아왔다.  전남국제비엔날레와 창원조각비엔날레에 이어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대구사진비엔날레, 서울미디어아트비엔날레 등이 이번 주에 줄줄이 열린다. 비엔날레란 2년에 한번 열리되 실험적인 시각문화예술로 소통하는 국제 미술 전시회를 일컫는다. 120년 이상 지속된 이탈리아의 베니스비엔날레가 대표적이다. 국내 비엔날레는 어떤 수준인지, 지역별로 어떤 개성과 특성의 비엔날레를 펼치는지 가족 나들이 삼아 비엔날레를 순례해보는 것도 좋겠다.

2018광주비엔날레

2018광주비엔날레는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을 주제로 9월 7일부터 11월 11일까지 66일 간 광주비날레 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지에서 열린다.

1995년 창설되어 12회째를 맞은 올해 전시에서는 최초로 북한미술전이 개최된다. 조선화 22점이 전시된다. ‘북한미술:사회주의 사실주의의 패러독스’(North Korean Art-Paradoxical Realism) 전을 기획한 문범강 미국 조지타운대 교수는 특유의 기법을 탐구하고 발전시켜 온 북한미술이 ‘사회주의 사실주의’ 예술 사조에서 독보적인 위상에 올라 있다고 평한다.


“수묵채색화인 조선화는 동양화의 틀을 깨고 나와 섬세한 묘사와 다양한 표현법으로 독창적인 미학을 성취했다. 입체감, 특히 인물화의 표정에 나타난 3D 효과는 조선화만의 특징이며 조선화가 이룩한 독보적 경지”라고 평가한다.  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는 “앞으로 북한미술 전시를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1995년 5·18 광주민주화 정신을 시각적으로 구현해낸다는 취지로 시작된 광주비엔날레 올해 전시에는 총 43개국 165명이 참여한다. 경계에 대한 이슈를 광주의 역사적 장소와 지역의 문화 현장에서 시각적으로 펼쳐낸다.

11명 큐레이터의 7개 전시인 주제전과 광주의 역사성을 반영한 신작 프로젝트 ‘GB커미션’, 해외 유수 미술기관 참여의 위성프로젝트인 ‘파빌리온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클라라 킴(Clara Kim)의 ‘상상된 국가들/모던 유토피아’, 그리티야 가위웡(Gridthiya Gaweewong)의 ‘경계라는 환영을 마주하며’, 크리스틴 Y. 김(Christine Kim)&리타 곤잘레스(Rita Gonzalez)의 ‘예술과 글로벌 포스트인터넷 조건’, 데이비드 테(David Teh)의 ‘귀환’ 등 4개의 섹션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펼쳐진다. 정연심&이완 쿤(Yeewan Koon)의 ‘지진: 충돌하는 경계들, 김만석&김성우&백종옥의 ‘생존의 기술:집결하기, 지속하기, 변화하기’ 문범강의 ‘북한미술: 사회주의 사실주의의 패러독스’ 등 3개 섹션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에서 선보인다.



2018부산비엔날레

9월 8일부터 11월 11일까지 열리는 2018 부산비엔날레(예술감독 크리스티나 리쿠페로)에는 34개국에서 65명(팀)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올해 비엔날레 주제인 '비록 떨어져 있어도'(Divided We Stand)에 맞춰 물리적, 심리적 분리를 각자의 관점으로 해석한 작품들을 부산현대미술관과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 전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독일 작가 헨리케 나우만은 1990년대 초반 베를린 장벽 붕괴와 통일 이후의 상황, 새로운 형태의 파시즘 현상을 거대한 설치 작품으로 보여준다. 싱가포르 작가 밍 웡은 중국과 홍콩의 경계에서 날카롭게 나타나는 분리를 다룬다. 

앙골라 출신의 킬루안지 키아 헨다의 작업도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작가는 도려내고 싶은 과거 식민지 시대의 기억을 반추하는 모뉴멘트 작업을 펼칠 예정이다. 영국 미술 전문매체 아트리뷰(Art Review)가 선정한 '2017파워 100'에서 1위를 차지한 세계적인 작가 히토 슈타이얼, 지난해 카셀 도쿠멘타에 참여한 사진작가 울리히 뷔스트, 세계적인 영화감독 샹탈 애커만 등의 세계 유명 작가들의 작품도 2018부산비엔날레를 찾는다.

임민욱 작가는 2015년에 발표된 '만일의 약속'을 재구성한 작업을 선보인다. 부산 태생의 정윤선 작가는 한국전쟁 초기 부산에서 발발한 비극적 역사인 '국민보도연맹 학살 사건'이 일어났던 장소를 관객들과 함께 직접 찾아가는 '셔틀버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음악가와 미술가로 각각 활동하고 있는 이민휘, 최윤은 2018 부산비엔날레의 주제를 함축하고 있는 주제가와 영상을 제작 중이다. 작품이 완성되면 시리즈물 형태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최종 버전은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에 전시된다.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2018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2018(구. SeMA 비엔날레)는 9월 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총 74일간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서울로미디어캔버스에서 열린다. 2000년 ‘미디어_시티 서울’이라는 명칭으로 개막한 이후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짝수 해마다 열리는 서울시의 대표적 미술 행사 중 하나로 미디어아트와 기술의 중심지로서 서울의 모습을 반영하고, 미디어의 개념을 확장하는 다양한 형태의 예술에 주목해 왔다. 올해 비엔날레는 기존의 1인 감독 기획 체제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이하. 콜렉티브)들과 함께 다중지성 공론의 장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비엔날레를 기획하고 총괄할 콜렉티브는 김남수 무용평론가, 김장언 독립큐레이터, 임경용 더북소사이어티 대표,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 (이상 총 4인)으로 서울시립미술관의 추천및 선정 위원회를 거쳐 선택됐다.

이번 비엔날레는 불안과 의문이 팽배한 사회 풍토 속에서 인류가 지향해야 할 새로운 가치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고찰하고, 동시대 예술에서 만들어지는 교류와 통섭을 기반으로 특정 소수계층의 전유물을 벗어나 소통의 매개체로서 예술이 가진 사회적 역할과 기능을 제안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2018대구사진비엔날레

2018대구사진비엔날레는 '역할극-신화 다시 쓰기'(Role-Playing- Rewriting Mythologies)를 주제로 9월 7일부터 10월 17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등 대구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프랑스 기호학자 롤랑 바르트의 신화론에 근거해 사진 역할과 위상을 고찰하는 데 포커스를 맞췄다.

예술감독은 제54회 베니스비엔날레 루마니아관 감독이자 독립큐레이터겸 평론가, 국제현대미술큐레이터협회(IKT) 전 회장인 아미 바락이 맡았다. 아미 바락 예술감독은 "새로운 기술이 등장함에 따라 웹과 소셜 네트워크, 미디어에 침투한 사진은 모두의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고 현실을 복제하는 본래 목적과 달리 재구성돼 강력한 힘을 획득했다"며 "사진은 자연과 예술로 구성된 세계의 흔적을 완전히 지워나가고 있으며, 모든 것은 데자뷔되고 있다"고 말했다.

앤 콜리어(미국), 머이라 데이비(캐나다), 오마르 빅토 디옵(세네갈), 티에리 퐁텐(프랑스), 심린 길(싱가포르), 보리스 미카일로프(우크라이나) 등의 작품을 초대한다. 이 외에도 한국과 아시아 사진 작품을 소개하고, 떠오르는 신진 작가 작품에도 주목할 예정이다. 또 시민큐레이터 100인전, 세계사진축제 네트워크전, 사진학과 연합전, 지역상생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세부 행사를 마련한다.


2018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2018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총감독 김상철)는 올해 처음 개최하는 수묵 테마의 국제미술행사이다. ‘오늘의 수묵, 어제에 묻고 내일에 답하다’를 주제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목포와 진도 일원 6개의 전시관에서 펼쳐진다.  8월 31일 열린 개막식에는 참여 작가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나종민 문체부차관, 지역 출신 국회의원, 홍보대사 영화배우 김규리 씨 등 국내외 초청인사 700여명이 참석해 수묵비엔날레의 시작을 축하했다.

9월 1일 개장한 목포와 진도 6개의 전시관에는 15개국 작가 271명의 작품 312점이 걸렸다. 남도산수화 및 전통산수화의 새로운 해석과 시도, 미디어아트와의 콜라보레이션, 전통산수에서 실경산수로의 변화를 시도하는 작품 등이 출품되었다. 

비엔날레1관(목포문화예술회관)의 로비공간에서는 미디어아트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이 수묵 콜라보레이션으로 준비됐고, 제1,2전시실은 참여하여 수묵을 새롭게 해석한 현대수묵 작품들이,  제3,4,5전시실에는 필묵을 중심으로 한 거장들의 산수화를 선보인다. 제6,7전시실에서는 수묵추상의 묘미를 볼 수 있는 작품들을 설치했고,  (구)갓바위미술관에 위치한 제8전시실에서는 VR 등 첨단기술과 수묵을 융합한 체험공간을 연출했다. 
 
비엔날레2관(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에서는 국내 신진작가 및 해외작가들의 실험적 수묵작품과 대형수묵이 설치되었다. 수묵의 탈공간화와 탈지역화의 현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비엔날레3관(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갤러리)에서는‘전통과 가통이 계승되는 전남종가전’이라는 전시제목으로 전남의 대표 종가 10개소를 수묵화, 사진 등으로 연출하는 전시가 열렸다.  

진도 운림산방에 위치한 비엔날레4관(남도전통미술관)에는 남도산수화 및 전통산수화의 새로운 해석과 시도를 담은 작품을 전시하여 전통수묵을 재발견하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운림산방에 위치한 비엔날레5관(금봉미술관)에 가면 전통에 충실한 동양산수화 작품과 남도화맥의 전통을 잇고 있는 산수화를 액자, 판넬, 족자 등으로 연출해서 전시했다. 

진도향토문화회관에 위치한 비엔날레6관(옥산미술관)에서는 전통산수에서 실경산수로의 변화를 시도하는 작품, 수묵에 대한 기존관념을 탈피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또  중국작가와 한국작가의 작품을 비교 감상할 수 있다. 



2018창원조각비엔날레

국내 유일의 조각비엔날레인 2018창원조각비엔날레(총감독 윤범모)는 9월 4일 개막해 10월 14일까지 41일간 열린다. 4회째를 맞은 이번 비엔날레는 ‘불각(不刻)의 균형’을 주제로, 13개국 70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4일 개막식은 창원 용지공원(포정사) 일원에서 허성무 창원시장, 이찬호 창원시의회 의장,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조각가 김영원·박석원 명예위원, 쿠베타 키미코 일본 우베시장,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최광주 경남신문 회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시 구성은 본 전시와 특별전으로 이루어졌다. 

본전시는 용지공원의 ‘불각의 균형’, ‘유어예(遊於藝)’와 성산아트홀의 ‘파격(破格)’으로 구성됐다. 

외국 작가로 벨기에의 세계적인 현대미술작가 윔 델보예(Wim Delvoye), 루마니아의 국민작가 미르치아(Mircia), 미국의 폴 샬레프(Paul Chaleff), 독일의 울프강 스틸러(Wolfgang Stiller)등이 참여한다. 용지공원은 비엔날레 이후, 출품작품과 함께 하는 조각공원으로 조성도돼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 작가로 구본주, 유어예 마당을 구현하고 있는 안종연, 오채현, 조숙진, 윤영석, 이이남, 김청윤, 임영선, 서용선 등 왕성하게 활동하는 국내 작가들의 조각 작품들이 설치됐다.  

성산아트홀 실내전시에서는 ‘파격’이라는 부제로 36개 팀 135작품이 설치됐다.  

특별전은 자연 속 위안(Solace in Nature)’ 주제의 김포·실비아 특별전’(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기획 Odelette Cho), ‘젊음의 심연_순응과 탈주 사이를 주제로 한 미디어 특별전(창원의 집·창원역사민속관기획 이정아 큐레이터), ‘불각도인자연을 새기다’ 주제의 김종영 특별전(성산아트홀기획 박춘호 김종영미술관 학예실장), 생명의 형상 – 대칭’을 주제로 한 문신 특별전(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등으로 마련됐다. 
   

<국내 비엔날레 일정표>

명칭

주제

감독/큐레이터

일정

전시장

2018전남국제수묵

비엔날레

오늘의 수묵어제에 묻고 내일에 답하다

김상철

9.1-10.31

목포와 진도 일원 6개의 전시관

2018창원조각비엔날레

불각(不刻)의 균형

윤범모

9.4-10.14

창원 용지공원(포정사), 성산아트홀문신미술관 등지

서울미디어시티

비엔날레2018

좋은 삶

김남수 김장언 임경용 홍기빈

9.6-11.11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서울로미디어캔버스

2018대구

사진비엔날레

역할극-신화 다시 쓰기

아미 바락

9.7-10.17

대구문화예술회관 등

2018광주

비엔날레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

리타 곤잘레스,그리티야 가위웡정연심이완 쿤데이비드 테, 김만석김성우백종옥문범강

9.7-11.11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2018부산

비엔날레

비록 떨어져 있어도(Divided We Stand)

 

크리스티나 리쿠페로

9.8-11.11

부산현대미술관

 

한국은행 부산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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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