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대학생들의 주요 통상 현안 관련 목소리를 듣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는 오는 11월23일 연세대 백양누리홀에서 '제2회 통상정책 토론·논문발표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논문발표대회가 신설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통상 분야 취업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을 위한 전문가 강연 등 '잡 콘서트'도 추가됐다.
예선은 다음달 15일부터 11월12일까지 열린다. 이 기간 중 토론 본선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온라인 예선과 발표대회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논문 응모를 받는다.
토론 분야 예선 논제는 '한국의 아·태 지역 다자무역협정 추진방안'이다. 논문은 서비스·일자리·포용적 통상 활성화 방안, 데이터 통상 추진전략, 기술·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통상정책 추진방안 가운데 선택하면 된다.
토론대회는 대학생, 논문발표대회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 참가할 수 있으며 최대 3인 1팀까지 허용된다.
온라인 사전심사를 통해 11월16일까지 선발된 32강 진출팀은 같은 달 23일 본선대회에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우승팀은 산업부 장관상(대상)과 함께 상금 400만원을 받는다. 금·은·동상 수상팀(최대 15개 팀)에게는 각각 상장과 100만~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대회를 관람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전문가 강연과 멘토링을 포함한 '잡 콘서트'를 별로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취업 이미지 컨설팅을 비롯한 다양한 취업 관련 이벤트를 개최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