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SK엔카닷컴은 올해 자사 중고차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0대가 할부구매를 가장 많이 신청했으며 할부신청금액 역시도 30대가 평균 17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고 28일 밝혔다.
평균 신청 금액은 1605만원, 할부 기간은 36개월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부터 이번달까지 SK엔카닷컴 중고차론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이 신청한 데이터를 토대로 파악한 결과다.
연령대별 차량 할부 구입 신청 비중은 30대가 약 42.9%로 가장 많았으며 40대가 28.2%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20대는 19.9%, 50대는 7%를 기록했으며 60대 이상은 2%를 차지했다.
할부 신청 금액은 30대가 평균 17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40대와 50대가 1600만원, 20대 1500만원, 60대 이상은 1200만원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할부 개월수는 전 연령 모두 36개월을 가장 많이 신청했다.
연령별로 구매를 신청한 차량 순위를 살펴본 결과 20대에서는 현대 아반떼, 기아 K5·K7과 현대 그랜저가 가장 많았다. 30대는 그랜저, K7, 기아 카니발 순이었고 40대는 그랜저, 카니발, 쏘나타를 가장 많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SK엔카닷컴이 2016년 선보인 엔카 중고차론은 제휴 금융사별로 엔카 우대금리를 가지고 있고 비교를 통해 고객 신용등급과 대출금액, 기간에 따라 최저 3.9%의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까지 누적 신청자수는 약 7만7000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