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16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람들

하나님의 교회, ‘초막절 대회 끝날 대성회’ 열어

URL복사


[시사뉴스 기동취재본부=김학영 기자] 1일,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초막절 대회 끝날 대성회’를 열었다. 지난달 24일부터 일주일간 초막절 전도대회가 이어진 뒤 이날 대회 끝날을 맞이한 것이다.

세계 전역에서 7,000여 지역교회 설립 등 복음의 비약적 성장을 이룬 만큼 한국과 미국, 영국,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필리핀, 아랍에미리트, 페루를 비롯한 175개국 각지에서 초막절 대회 끝날 대성회가 일제히 개최됐다. 히말라야산맥 고산지대에 위치한 네팔 세르퉁, 아마존 밀림지역 브라질 타루마 같은 오지와 지구 최남단의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 북극과 인접한 얼음대륙 알래스카 등지에서도 지켜졌다.

하나님의 교회, 성경 가르침 따라 초막절 지켜

가을 무렵이면 대다수 교회들이 추수감사절을 지킨다. 추수감사절은 잘 알려진 대로 성경에서 기인한 절기가 아니다. 17세기 초 신대륙으로 이주한 청교도들이 처음 얻은 수확물로 감사제를 지낸 데서 비롯됐다. 1789년 미국의 워싱턴 대통령이 국가기념일로 선포했으며, 성경에서는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다.

그에 반해 성경상 하나님의 절기인 초막절은 하나님께 성령을 허락받는 기쁨의 날이다. 성력 7월 15일부터 22일까지 지켜진다. 양력으로는 9~10월경에 해당한다.

성경 기록에 따르면 초막절은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명을 따라 십계명을 보관할 성막을 짓기 위해 자원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성물을 봉헌했던 역사에서 유래됐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를 기념해 장막 짓는 형식을 따라 각종 나뭇가지를 모아 초막을 짓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기도 하며 즐겁게 초막절을 지켰다. 신약성경에도 초막절을 지킨 기록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초막절을 지키고 대회 끝날 성령을 약속했다(요한복음 7장 37~39절).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의 가르침대로 초막절을 포함해 유월절과 무교절, 부활절, 오순절, 나팔절, 대속죄일까지 연간 3차의 7개 절기를 신약의 방식대로 온전히 지킨다. 신구약 성경에 각각의 절기 유래와 의미, 축복이 담겨 있다. 교회 측은 “인류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새 언약의 절기가 세월의 흐름 속에 변개되고 사라졌다가 오늘날 하나님의 교회에서 복원되어 그대로 지켜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축복이 약속된 초막절 대회 끝날

“예루살렘에서 솟아나는 생명수가 모든 생명을 소생시키듯 오늘날 생명수의 근원이신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께로 나아올 때 모든 인류가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10월 1일, 하나님의 교회 본당인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도 ‘초막절 대회 끝날 대성회’가 열렸다. 이날 설교를 통해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하나님을 아는 것이 성령을 받는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천 년 전, 예수님께서도 초막절 대회 끝날 ‘내게로 와서 생수(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며 그를 믿는 자들에게 성령의 축복을 허락하셨다. 그 말씀대로 믿고 나아온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성령이 임했다”며 “이 시대에 대한 예언인 요한계시록에는 성령과 신부께서 ‘오라, 와서 생명수를 받으라’ 말씀하셨다. 이제는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알아야 하고 또 믿어야 성령의 축복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님의 교회 측은 “누구든지 하나님을 올바로 믿고 초막절을 지켜 하나님께 성령을 충만히 받는다면 약속대로 기쁨과 행복을 얻고 희망차게 살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초막절 성령의 축복을 힘입어 70억 지구촌 가족 모두에게 진정한 행복과 평화를 전하고 앞으로도 계속 이웃과 사회에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할 것”이라며 “모든 인류가 하나님께서 친히 세워주신 새 언약의 절기를 깨닫고 소중히 지켜 온 세상에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이스라엘 전시내각, "이란에 강력한 재보복 결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스라엘 전시 내각이 이란의 공격에 "강력 재보복"을 결정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이 재보복할 경우 다시 공격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스라엘 전시내각이 이란의 공격에 "분명하고 강력한" 재보복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이스라엘 매체가 전했다. 15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채널12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시내각이 이란에 "분명하고 강력하게" 반격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스라엘이 "이 정도 규모의 공격을 무반응으로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채널12에 따르면 이번 대응은 향후 자국 영토가 공격받을 경우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에 다시 나서겠다는 이란의 경고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취지를 분명히 하기 위해 도출됐다. 보복 시점은 이르면 15일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이번 대응이 중동 전쟁을 촉발하거나 대(對)이란 연합을 무너뜨리는 걸 원치 않는다며, 미국과 행동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했다. 미국 액시오스에 따르면 전시내각 일원인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은 전날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통화에서 이란이 탄도 미사일을 사용했기 때문에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번 공격 계기가 된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

정치

더보기
김진표 국회의장, ‘법제위원회’ 신설 국회법 개정안 대표 발의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겸임위원회 방식으로 ‘법제위원회’를 신설하여, 현재 법제사법위원회가 담당해 오던 법률안・국회규칙안의 체계・형식과 자구의 심사에 관한 사항(체계・자구심사)을 담당하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국회법은 상임위원회에서 법안 심사를 마치면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부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법사위는 법무부・법원・헌법재판소 등을 소관으로 하는 상임위원회로 ‘소관 법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면서 ‘다른 상임위원회 법안에 대한 체계・자구심사’를 병행함에 따라 법률안 심사의 효율성이 저해된다는 지적이 지속 제기되어 왔다. 법사위가 모든 법안을 심사하다 보니 깊이 있는 법안심사가 제약되고, 법사위 현안 등으로 의사일정 협의가 지연되면 체계자구심사가 같이 지연되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제21대 국회에서는 2023년 12월 18일 기준으로 상임위 심사를 마친 법률안 444건이 법사위에서 계류되었고 이 중 71건이 6개월 이상 장기계류 된 문제가 있었다. 또한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심사는 ‘다른 상임위에 대한 월권’이라는 지적도 계속되어 왔다. 일부 법사위원이 반대하면 소관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선과 악, 현실과 동화를 넘나드는 인간 본성... <안데르센, 잔혹동화 속 문장의 기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리텍콘텐츠의 임프린트 출판사 센텐스가 ‘안데르센, 잔혹동화 속 문장의 기억’을 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책은 안데르센이 집필한 160여편의 동화 중 특이한 요소를 가진 잔혹동화들을 모아서 집필한 도서다. 안데르센은 동화를 통해 독자들에게 인간성의 본질, 도덕적 갈등, 사랑의 여러 측면에 대해서 철학적 질문들을 던졌는데, 이 질문들에 대한 인문학적 해석을 첨부해 독자가 동화를 읽으며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작가만의 독특한 시각과 예술적 재능이 결합해 만들어진 이색적인 메시지들을 보다 이해하기 쉽게 풀어 내려가며, 동시에 아름다운 원문의 문장 그대로를 음미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책은 ‘인간을 파멸시킨 욕망 잔혹동화’, ‘목숨과 맞바꾼 사랑 잔혹동화’, ‘환상 속으로 빠져드는 마법 잔혹동화’, ‘사유에 묻히게 하는 철학 잔혹동화’ 네 개의 목차로 구성돼 있으며, 인물들이 대응하고 위기를 겪는 방법에 따라 각기 다른 생각할 점을 남겨주고 있다. 동화 속에서는 우리가 어떻게 나와 타인, 그리고 세계와 소통하며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달아주고, 독자들에게는 사랑과 용기, 인내의 가치를 상기시켜 주고 있다.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