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02 (수)

  • 맑음동두천 4.7℃
  • 맑음강릉 7.2℃
  • 맑음서울 7.9℃
  • 맑음대전 8.0℃
  • 맑음대구 7.6℃
  • 맑음울산 6.4℃
  • 맑음광주 8.2℃
  • 맑음부산 7.8℃
  • 맑음고창 2.3℃
  • 맑음제주 9.1℃
  • 맑음강화 3.7℃
  • 맑음보은 4.2℃
  • 맑음금산 5.2℃
  • 맑음강진군 4.1℃
  • 맑음경주시 2.9℃
  • 맑음거제 6.0℃
기상청 제공

경제

코스피, 공매도 재개 첫날 2500선 붕괴…두 달 만

URL복사

코스피, 장 초반부터 2.5% 급락
삼전도 '6만전자' 반납…2%대 하락
공매도 재개에 관세 불확실성까지 '겹악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공매도 재개 첫날 장 초반 급락하며 2490선까지 무너졌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64.55포인트(2.52%) 내린 2495.12를 기록 중이다.

지난 28일 트럼프 관세 여파에 2600선을 반납한 데 이어 1거래일 만에 2500선까지 내준 것이다.

이날 국내 증시는 공매도 재개 소식에 대형주들이 일제히 급락하면서 낙폭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기준 대차잔고 증가율이 높은 대형주들이 공매도의 타깃이 될 것이란 심리적 불안감이 시장 전체 투심을 위축시킨 것이다.

여기에 다음달 2일 예정된 상호관세도 이날 변동성을 키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이번주 발표하는 상호관세는 모든 국가를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2%대 급락하며 '6만전자'를 반납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2.49%(1500원) 하락한 5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머지 시총 상위 종목들도 전부 파란불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3.31%), LG에너지솔루션(-4.49%), 삼성바이오로직스(-2.57%), 현대차(-2.78%), 삼성전자우(-2.32%), 셀트리온(-2.94%), 기아(-3.04%), KB금융(-0.51%), NAVER(-2.47%) 등 모두 하락 중이다.

시장이 기대했던 외인 복귀는 없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448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에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83억원과 67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변동성 지수(16.67%)만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기기(-3.53%)와 전기·전자(-2.96%), 기계·장비(-2.94%) 등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도 급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4.97포인트(2.10%) 하락한 679.13을 기록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에선 알테오젠(2.41%), 레인보우로보틱스(0.56%) 등을 제외하고 에코프로비엠(-4.15%), HLB(-3.32%), 에코프로(-7.92%), 휴젤(-0.30%), 삼천당제약(-2.19%), 클래시스(-2.57%), 코오롱티슈진(-5.71%), 파마리서치(-0.30%) 등이 떨어지고 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공매도는 수급적 측면에서 일시적 주가 왜곡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이벤트"라며 "공매도 재개 시 외국인의 반도체, 방산 등 특정 업종의 집중 공매도로 인해 지수 충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남아있다"고 짚었다.

이어 "4월 2일 예정된 상호관세 내용에 시장 관심이 집중됐다"며 "상호관세 정의가 모호하다는 점이나 상대국가에 개별적으로 적용되는 관세 수준이 불확실하다는 점 등에서 단기적 주가 진폭 확대는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전자칠판 납품 업체로부터 금품 받은 인천 시의원 2명 구속 기소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전자칠판 보급사업 납품 비리 의혹' 사건과 관련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로 구속된 현직 인천시의원 2명과 전자칠판 업체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계는 1일 인천시의회 소속 조현영(50) 시의원과 신충식(51) 시의원, 전자칠판 업체 대표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혐의 등으로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또 전자칠판 업체 관계자 2명을 뇌물공여 혐의로, 공범 4명을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 시의원과 신 시의원은 인천교육청의 전자칠판 보급사업에 참여한 업체의 납품을 돕고 그 대가를 챙긴 이른바 리베이트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업체 대표 관계자 등은 인천시의원 2명에게 금품을 제공하거나 범행 수익을 챙긴 혐의다. 이들은 인천 지역 학교에 전자칠판을 납품할 수 있도록 해당 업체를 지원하고, 그 대가로 납품 금액의 약 20%를 리베이트 형식으로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의원들이 3억8000만원을 업체 관계자에게 요구했으나, 실제론 2억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9월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