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동양건설산업이 복합단지인 ‘별내역 파라곤 스퀘어’의 상업시설에 '마스터리스'를 도입한다.
마스터리스는 부동산개발업체가 수분양자들에게 상업시설을 통째로 빌려 상가 정체성에 걸맞게 브랜드를 통합 관리하고 입점 업체도 선정하는 등 상가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조기 안착을 꾀하는 사업방식을 뜻한다.
주요집객시설도 개발사가 직접 운영한다. 서울 강남지역의 대표적인 쇼핑몰인 코엑스몰도 부동산 개발업체인 신세계프라퍼티와 마스트리스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마스터리스를 적용받는 매장은 자기자본이 100%면 5년 동안 5.5%의 연간 수익률을 보장받는다. 상가를 분양을 때 통상적으로 50% 정도를 대출 받는 것을 감안하면 실질 수익률은 더 높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파라곤 스퀘어 상업시설은 국내 최초 키즈맘(Kids&Mom)을 콘셉트로 한 전문 복합몰이다.
동양건설산업 분양 관계자는 “입점업체들이 무분별하게 들어오면 상가 특징이 없어진다”며 “업종별 주요 브랜드를 비롯해 차별화된 MD를 구성하고, 주요 앵커테넌트(임차인)도 유치해 상가 활성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