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엘앤피코스메틱은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와 소수지분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크레디트스위스는 구주 인수를 통해 엘앤피코스메틱에 투자하게 되며, 해당 투자를 통해 회사 가치를 1조2000억원으로 평가했다. 2009년에 설립된 엘앤피코스메틱은 마스크팩 및 스킨케어 화장품 전문기업으로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을 비롯해 색조 브랜드 ‘메이크힐’, ‘아이크라운’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천기 크레디트스위스 아태지역 투자은행 부회장 겸 한국 대표는 “엘앤피코스메틱의 글로벌 마스크팩 및 화장품 브랜드로서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며 “이를 뒷받침하는 뛰어난 경영진과 명확한 비전이 투자를 단행하게 된 이유”라고 밝혔다.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은 “최근 2년간 크레디트스위스를 포함해 총 4곳의 글로벌 유수 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며 “이는 K-뷰티 선도 기업으로서 브랜드 경쟁력, 뛰어난 제품 품질 및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입증 받은 결과”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