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고양=허윤 기자] 고양시는 지난 17일 관내 노동단체와 자원봉사단체,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양시민과 비정규직노동자가 함께하는 희망나눔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고양시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가 주관하고 고양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 노동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자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삶을 위한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재능기부 봉사자들의 참여로 이뤄진 공연을 비롯해 노동법률 상담, 좋은 직장 상담, 희망 메시지 펜 만들기 등 12개의 다양한 체험부스로 이뤄졌다.
행사 기념식에서는 최저임금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경비원 고용을 유지하고 공동 주택 노동자의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등 노사상생 및 노사화합 발전에 기여한 공동주택 3곳 ▲무원마을 1단지, ▲백마마을 5단지, ▲후곡마을 7단지에 ‘노사상생 모범아파트 현판’을 수여했다.
시 관계자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많은 분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뜻깊은 행사였다”며 “오늘 행사가 비정규직 인식 개선을 위한 사회로의 작은 울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