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온라인을 통해 스마트폰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 비율은 지난 2013년 12.9%에서 2015년 15.7% 그리고 지난해 17.2%로 늘어났다.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역시 온라인 판매업체가 견인하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2013년 14.0%였던 글로벌 스마트폰 온라인 판매 비율은 점차 상승해 오는 2020년에는 25.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을 인터넷에서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리점이 아닌 인터넷을 통해 휴대폰을 구매하는 시대가 열린 것. 한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이유로 가격을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는 점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아직 이동통신사를 통한 스마트폰 구입률이 높지만, 온라인 판매업체가 자체 프로모션을 통해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경우도 있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인터넷 스마트폰 판매처인 탑폰 관계자는 “작년에 비해 온라인 판매량이 증가했다”며 “올해도 갤럭시노트9 기기는 40만원대로, 갤럭시S9와 갤럭시노트8의 경우엔 30만원대까지 구매 가능토록한 프로모션 덕분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