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10명 중 8명은 이번 18대 총선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자사회원 중 성인남녀 842명을 대상으로 “이번 18대 총선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한 결과, 75.9%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로는 ‘확성기로 유세할 때’(75%,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선거 로고송을 크게 틀 때’(74%), ‘길을 점령해 비좁을 때’(41.5%), ‘출근길에 진로를 방해할 때’(39.4%), ‘억지로 명함을 건네줄 때’(35.4%), ‘공약이 비현실적일 때’(32.4%), ‘거리가 더러워질 때’(23.3%) 등이 있었다.
총선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본인에게 미치는 영향은 36.8%가 ‘투표하기 싫어진다’를 선택했다. 뒤이어 ‘선거운동 행태로 후보자를 판단하게 된다’(18.9%), ‘기분이 불쾌해진다’(16.6%), ‘정치에 무관심해진다’(10.5%), ‘선거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진다’(7.2%), ‘후보자에 대해 실망하게 된다’(6.4%) 등의 의견이 있었다.
선거운동의 변화가 필요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92.9%가 ‘필요하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이번 총선 투표 참여 여부는 ‘웬만하면 하겠다’(42.9%), ‘하지 않겠다’(29.9%), ‘반드시 하겠다’(27.2%)순으로 70.1%는 투표 참여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투표를 하지 않겠다고 한 응답자(252명)는 그 이유로 28.6%가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어서’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외에도 ‘큰 변화가 없을 것 같아서’(18.3%), ‘선거에 관심이 없어서’(17.5%), ‘출근해야 해서’(8.7%), ‘타 지역 사람이라서’(7.1%), ‘후보자에 대해 잘 몰라서’(6%)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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