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6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6.50원 급등한 99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8.00원 급등한 1,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003.40원까지 오른 뒤차익성 매물 이 유입되면서 오름폭이 줄어 들고 있다.환율이 1000원선을 터치한 것은 지난달 21일 종가가 1003.10원을 기록한 이후19일만(거래일기준)이다.
이처럼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전날 신용경색 완화 분위기에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외환당국자들의 환율 상승 의지가 재확인되면서 역외에서 환율 상승을 예상하고 달러 매수가 증가하고 있다. 전날 뉴욕의 차액선물환시장(NDF)에서 원/달러 환율이 1000원을 돌파해 개장전부터 환율 상승이 예고됐다.
장 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가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의 결과에 대해 외환시장이 잘 못 이해하고 있다"며 달러화 약세에 대한 경계감을 표시하면서 달러화 매집세가 급증했다.그러나 수출업체들이 1,000원선 위에서 매물을 적극적으로 내놓으면서 환율 상승폭을 축소하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룩셈부르크 총리의 발언과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역외세력이 매수에 적극적"이라며 "수출업체가 주말을 앞두고 매도에 나서면서 1,000원선 진입은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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